단돈 8000원 17번째 방문
어느덧 시간은 2월 중순을 향해가지만 일은 진전이 없어 답답하다
오늘 여러모로 스트레스를받아 마늘보쌈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겠다
그래 배가고파서 잡생각이 많이 나는걸지도모른다
가보자 그곳으로
직장에서 15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고 이추운날씨에 걸어다니는것은 미친짓이지만 마늘보쌈이라면 버틸만하다
메뉴판을 보고있을때 점원아주머니가 말을걸어오신다
점원:마늘?
나:네
주문끝이다
물 한잔마시면서 기다려보자
상차림이 나왔다
보기만해도 미소가 절로나오는 상차림이다
보쌈이 무지개처럼 이쁘다
옛말에 보기좋은떡 맛도좋다는것 이미 입증된거같다
한입 먹어보자
진짜 안질리는맛이다 여태껏 마늘보쌈맛을 설명을했지만 더이상의 설명도필요없이 저짤표정이 바로나온다
달콤매콤한 무생채를 올려먹어본다
이런맛이면 하루종일 먹을수있을꺼같다
H마신 시미켄선생님이 자주드시는 브로콜리도 꼭챙겨먹어야지
김마보(김치마늘보쌈)도 아삭한식감이 너무 맘에든다 !
마지막한점은 막쓰까서 먹었다
부산사나이가 된 느낌이다
나는 고기를 먹을때 떠먹는 국이 있으면 그식사는 완벽해지는거같다
찌개에 적셔진 밥에 양념깻잎을 올려서 먹었는데
알싸하고 짭쪼름한맛이 일품이다
역시 식사의 마지막은 시~원한 물한잔이다
나는 고독한 미식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