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센서 설치하려면 여러가지 뭐 벽에 뚫는다거나 꼬꼬핀을 쓴다거나 전기선을 끌어온다거나 등등
본가에서 할 때는 거실컴 , 학교다닐땐 원룸이라 내 기준에서 복잡스럽다생각되서 센서설치없는 MR산거거든
근데 막상 써보니깐 애초에 내 플레이스타일은 그냥 이야기할때 제스쳐하는 정도거든
나처럼 딱 그 정도만 생각하고 MR 쓰고 있는 사람들은 되게 잘 쓰고있는데
이게 누가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구데기다" 이런 의견을 주관적인 그 분 입장에서 말한건데
곧이곧대로 듣고 퍼지고 퍼지다보니깐 요즘엔 ㄹㅇ 차렷분들한테도 구데기취급받음
나는 MR쓰면서 차렷이라고 놀린적도 한번도 없고 MR관련해서 불평불만도 안하고 근다고해서 영업질도 안했는데 ㅠㅠ
주관적인 의견 하나도 안들어가고 장단점말하면
장점 : 센서설치의 자유 , 케이블연결하고 별다른 셋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인스턴트성 , 저렴한 가격대 , 상대적 높은 해상도
단점 : 전방 가로 각도 110~120도 인식범위 , 전방 세로 각도 인식범위는 더 좁음
딱 객관적으로 이미 다 알려진 정보들인데
MR유저로서 저 단점에 좀 현실을 말하자면
이게 인식범위는 저 정도지만 컨트롤러가 인식범위를 넘어갔지만 이전에 움직였던 진행방향을 고려해서
팔이 쭉 따라와져서 윗몸일으키기 할때처럼 뒷통수에 깍지끼기도 되고 차렷자세도 되거든
근데 이게 이야기하면서 제스처만 취하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분들한테 굳이 필요한 자세들이 아니잖아
이게 구리다고 표현하는 분들은 첨부터 풀트래킹이나 바이브 오큘같은거 생각하고 있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MR을 임시방편으로 구매했을 가능성이 큰데
그러다보니 당연히 자기가 생각하던 워너비보다는 움직임이 제약되는 게 있으니깐 구리다고 표현한거지
애초에 기술자체는 MR이 더 최근에 나온거기도함 이런 기술적인 면에서 보면
VR기기 설치부터 가격대 그런걸 상용화 보급화 했다고 보면 되지
그러니까 MR 에 대해서 너무 " 그거 구림 ㅋㅋ 아 ? 아님말고 ㅋㅋ " 하진 말아주샘 ㅠㅠㅠ
MR 잘 쓰고있는데 길가다가 차렷분들한테 " MR살바엔 ㅋㅋ 벽보고 대화함 ㅋㅋ " 이딴 소리를 들어야 되나요 ;;
오히려 VR유저들은 MR 까지도 않음 그냥 선택지 중 하나라 생각함 ㅇㅈ?
"MR구리다" 는 여론 형성 좀 자제해주샘 ㅠㅠ
저격글아니고 내가 10월말쯤부터 MR쓰기시작했는데
그 때에 비해 점점 MR구데기라는 선입견이 걍 기정사실화된 느낌이어서 쌓여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