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니던 커뮤니티에서 커뮤니티의 중심이라고 해야되나..그런 사람이 바빠져서 못오게 되니까
모두 안모이고 따로따로 놀게되는 분위기가 강해졌는데.
온라인게임에선 너무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해.
물론 이 때문에 요즘 주변에서 슬퍼하는 친구들이 있더라
아무리 지금 시끌시끌한 커뮤니티에서 즐겁게 놀고있더라도 그런게 1년 2년 똑같이 쭉 이어질수는 없어.
언젠가 시들해지는 시기는 찾아오는 법이야.
물론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극소수라고 생각해...
이런 시기가 온다면 보통 게임을 접거나 다른 새 친구와 커뮤니티를 찾아가거나 그래야 한다고 보거든.
그리고 대화하다보면 나오는 나는 너를 정말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해~ 같은 말들.
너무 신경쓰지 않는게 좋아. 대부분은 분위기상 하는 빈말이거나 깊게 생각안하고 하는 말들이니까.
진짜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태도에서 나오는 법이야....보통 친구와 정말 소중한 친구는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
솔직히 말해서 친구가 되는것 까진 쉽다고 생각해. 근데 그 앞에 소중한이 붙으려면. 정말 어지간해선 힘들다고 보거든.
게다가 친구라고 해도 전부 소중하게 대해줄수는 없어. 각자 다들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정해져있는 법이고
그런 친구를 우선시 하는건 당연한거니까.
vrchat에서 사귀는 친구도 가챠같은 느낌이야.
단지 결과를 확인하는 기간이 짧게는 몇주부터 길게는 몇달이니까 그 부분이 좀 다른느낌이지.
말이 좀 두서가 없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제목처럼 너무 친구한테 기대지마.
너를 소중하다고 여기는 친구라면 너를 소중하게 대해주는게 티가 날거야. 그런 친구는 놓치지말고...
최근 커뮤니티가 그렇게 되니까 내 주변 친구도 은근히 나한테 기대려는 사람이 보이는데 알고는 있는데 일부러 최대한 신경 안써주고있어.
이런거에 얽매여 버리면 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어 버리니까... 다른 월드 이동했는데 계속 따라오는것도 곤란하고.
쓰면서 생각한거지만 역시 이런 대화를하고 관계를 맺는 게임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