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힘들다
브얄챗때문은아닌데
그냥 나한테 이유없이 몇달동안 협박한 사람들이 있었다
하루에 메세지 수백통을 보냈다
고소중이긴 하지만 주변에 그렇게 말하고 다니지 않았어
한두명정도한테만 털어놨다
그런데 그사람들때문에 내 생활이 엉망이 댔음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입도 거칠어졌다 밥도 잘 안먹다가도
어쩌다가 홀린듯 폭식하기도 하고
일어나면 아무런 기운이없다
심장이 쿵쿵뛰고 지금 글을쓰는 순간에도
내 상황을 생각하면 손이 벌벌떨려
금전적으로 힘든일도 없고 친구관계도 완만하다
그런데도 자꾸 내가 사라지면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만 하고있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수 있을거같지 않다
내상태가 비정상인걸 알고있어
정신과를 다녀볼까했는데
보험에 문제있다길래 섣불리 가기 꺼려진다
그사람들은 아직도 나한테 간접적으로 연락을 해
고소중인걸 알면서도
아무런 사건없이 그냥 내 성격이 싫다는 이유로 그런일이 한번 있고 나니
내 정체성같은게 흔들리는 느낌이다
내 주변도 다 속으론 저렇게 생각하겠구나 의심하고
모르겠다
털어논 사람한테 걱정시키는게 싫어서, 괜찮다고는 했는데
잘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