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음료다.
오늘의 맵탐방은 흔히 말하는 일본신사맵이다.
별명으로는 한국신사라고도 불리는 맵이다.
상당히 고퀄리티이고 인기가 많은 맵이니깐 같이 투어를 시작해보자.
서론이 길다 시작한다. 꽉잡아! 내려간다!
오늘가볼곳은 Japan Shrine 일본신사라고 불리는 곳이다. 사진찍은 시간이 한국기준 새벽5시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일본식 건축물외관이 한눈에 펼쳐지고 그뒤에 산이 있으니 자연경관과 건물이 어울러져있다. 신사에는 외국인 한국인 일본인 등등 인종 성별 나이 상관없이 대화중이다.
맵구석에는 소원을 적은 쪽지가 있길레 몰래하나 읽어보려다가 미코경찰한테 경고 먹었다. 독자들은 나처럼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말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도 있듯이 배가 출출해진다. 고소한 튀김냄새에 발이 저절로 움직여진다.
신사 내부에 차려진 조촐한 식당.....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을 방불케하는 친근한 이미지이다. 아니나 다를까, 친근해보이는 아주머니 등장이였다. 신사특제튀김과 오니기리(삼각김밥)를 먹으면서 신사에 대해 주인아주머니와 대화했다.
주인아저씨가 안방에서 불쑥얼굴을 내미신다. 외지인은 오랜만이라면서 안으로 들어오란다. 이틀지난 신문을 테이블에 깔고 맥주와 안주거리로 낮술을 즐겨버렸다. 일본맥주 맛있다. 한병쯤이야... 오래되보이는 티비는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두시간정도 흘렀는지 술기운도 사라지고 없다. 주인아저씨 왈 신사에 왔으니 부적가게에 들려보라고 하시길레 미신따위 안믿지만 맥주까지 나눠주신 아저씨를 생각해서라도 속는셈치고 가보았다.
일본어를 잘 몰라서 녹차같은건줄 알았는데 옆에있던 한국인관광객분께서 부적이라고 알려주셔서 알게되었다. 하마타면 부적을 물에타서 먹을뻔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오후에 무슨 의식? 같은걸 한다고한다. 부적가게 이모가 시작하려면 멀었으니 들어와서 쉬라고 하신다. 염치없지만 다다미가 깔린거실에서 앉아서 쉬고있는중에 일본식집안은 처음봐서 한컷 찍어보았다.
부엌에서 음식요리하는 소리가 들린다. 궁금해서 가보니 일하는 이모와 엄청오래되보이는 컴퓨터가 눈에 띄었다.
이컴퓨터.... 히오스는 돌아갈까나.....
이사진은 집주인 딸래미방인듯 하다. 곰인형이 취미인듯하다. 물어보니 학교가서 지금은 없다고 한다. 난 쓰레기니깐 여자아이방따위 몰래 찍어가야겠다.
복도 옆으로 냇가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힐링하기로는 최고인듯하다.
변기와 목욕탕이 따로 설치가 되어있다. 문화차이인가...
목욕탕이라..... ♡
둘러보다가 담배피울만한 최고의 공간을 찾았다. 난 비흡연자이지만 분위기가 제법난다.
본관?에서 무언가 시작하는 소리가 들린다. 무녀도 보이고 신기했다. 촬영은 금지되어서 아쉽게도 못찍었다. 대신 건물의 웅장함이 정말 멋지다. 사진찍는 나를 미코경찰이 뜷어지라 쳐다본다.
의식?이 끝난뒤 신에게 바치는 음식같은걸 찍어보았다. 과일 생선 사케....
저술은 미인주라고 하는데. 미인이 곡물을 씹어서 뱉은뒤 발효시킨뒤 만든 술이라고 한다. 여기 모셔진 신도 어지간히 나처럼 변태인가보다.
일본신사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붉은색 문? 등불의 색깔이 강렬해서 찍어보았다. 낮이여서 망정이지 밤이였으면 무서울듯하다.
마치 지옥의 입구같은 느낌?
끝에 다다르니 여기도 미인주가..... ♡
이번투어를 통해서 일본문화에 대해 약간 알게되었다. 처음와본곳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익숙하고 정이가는 곳이다.
친구들과 의자에 앉아서 수다를 나눈다면 정말 좋은시간을 가질꺼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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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음료의 Japan shrine 여행기 끝.
추천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다른곳도 놀러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