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스타는 4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3기가 끝나면 극장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할거에요.
물론 가능성 높은 얘기이지만, 저는 여기서 4기가 나올 수 있는 이유와 근거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4기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해? 싶겠지만, 슈퍼스타는 러브라이브 시리즈 최초로 3기가 나왔습니다.
진급이라는 설정이 나왔기 때문에 예전부터 슈퍼스타는 3기가 나올거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도 3기까지 나온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 2기 11화에서 카논의 유학 얘기가 나오고, 결국 유학을 갈거같은 흐름으로 흘러가자 여론은 확 바뀌었습니다.
"카논 무조건 유학 갈거같은데, 그러면 3기 힘들겠네, 역시 러브라이브 시리즈는 2기에서 끝나는구나."
그때 당시 이런 반응이 엄~청 많았어요. 저도 3기는 안나오겠구나 싶었구요.
물론, 그럼에도 3기 나올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결과적으론 유학도 안가고 3기도 나왔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뭐냐?
"공식 측에서 3기를 만들기로 선택했다는거"
이게 중요합니다. 2기에서 끝내려면 얼마든지 끝낼수 있었거든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얘기를 왜했냐면,
3기가 나온 시점에서 4기가 나오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거에요.
지금까지의 러브라이브 전통 어쩌구 저쩌구 이런게 의미가 없다는거죠.
물론 다른 의문점들도 많겠지만, 이제부터 그런 의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보겠습니다.
Q. 3학년애들 졸업하지 않나요?
A. 4기가 나오게 된다면 당연히 시점은 현재 3학년인 카논, 쿠쿠, 스미, 치이, 렌 5명이 졸업한 후일거에요. 그럼 리에라는 6명이 되겠죠.
그러면 그대로 학교에 남아서 리에라 활동을 계속하는 6명과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5명의 이야기를 섞어서 교차해서 그리면 됩니다.
3기도 중반부까지는 토마카노테와 리에라 8인을 나눠서 그렸듯 말이에요.
다행히도 주인공인 카논은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빈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때문에,
아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건 리에라 6인과 빈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카논이 될테고. 나머지 쿠쿠 스미 치이 렌은 단편적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그러면 신입생은 어떻게하나요? 여기서 신입생 받으면 11인 리에라는 어떻게되나요?
A. 굳이 받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3기에서도 리에라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부원모집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2기때처럼 1학년들이 실력차로인해 부담감을 느낀다 이런 묘사도 일절 없었고요.
단지 새로 부를 만든 마르가레테가 부원모집을 했고 거기에 특별한 이유로 가입한 카논과 토마리가 그대로 리에라와 합쳐진 것뿐이에요.
4기를 간다고해서 1학년을 새로 받는다? 전혀 할필요가 없어요.
Q. 그럼 신곡은 어떻게 하나요? 라이브는 어떡하구요.
A. 11인 곡이 많이 나올필요는 없어요.
3기에서도 처음에는 다 따로 곡이 나왔죠. 토마카노테, 8인 리에라
상하이에서 합동 라이브를 하고, 8화에서 같은 곡을 같은 무대에서 대결하면서 11인곡이 빠르게 나왔지만,
그러지 않고 충분히 8인 리에라, 토마카노테가 각자 부르는걸로 그릴 수 있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1~2곡 정도는 11인 곡이 있긴 할텐데..
이건 아마 러브라이브 대회를 제외하고 뮤즈때처럼 그럴 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넥스파같은 연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4기가 나올 근거를 더 얘기해보자면.
1. 3기 이후의 일을 구체적으로 그려놨다.
렌은 학교를 위해 진학을 하고, 치이는 프로댄서가 되었고, 스미레는 이미 스카우트도 받아서 쇼비지니스에 돌아가고, 쿠쿠는 자세한건 비밀이라 했지만 노래를 계속한다 했고, 카논은 빈에 입학합니다.
전작들에서는 3학년들이 졸업을 하고 난 후 뭘하는지에 대해 언급조차 거의 안했었던 반면,
슈퍼스타에서는 오랫동안 몇화에 걸쳐 졸업후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그려놨고, 암시하고 있는데 이게 4기를 향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남은 아이들
3학년이 졸업하고 나면 남은 아이들이 중심이되어 이끌어야 하니 자립할 수 있게 밀어주었습니다.
센터도 시키고 곡도 만들게하고 이것저것 시키면서 경험치를 엄청 많이 먹였어요. 키나코는 학생회장까지 맡게되었죠.
이 또한 4기에서 기존 3학년들이 졸업한 후에 남은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보입니다.
3. 카논 빈으로 입학
슈퍼스타 2기때부터 계속 나왔던, 꽤나 상직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카논이 빈 국립 음악학교에 다니는 모습은 무조건 보여줄거에요.
11화에서 잠시 입학수속 문제로 다녀오긴 했었는데, 가서 한게 진~~~~짜 하나도 없어요.
이정도 나올거면 지금 이 타이밍에 굳이 왜넣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무의미하게 나왔어요.
가서 보여준 거라곤 카논이 혼자 외진곳에 가있으니 기죽고 힘들어하더라 정도.
마르가레테 언니도 만나서 짧게 얘기하긴 했지만, 나름 2기때부터 모습을 보인 캐릭터였는데, 겨우 이정도 역할과 분량?
후에 4기나 극장판에서 더 다루면 이 장면들이 빌드업이 되는거고,
아니면 11화에서 빼도 될정도로 불필요한 장면이 되는거기 때문에, 더더욱 진짜 안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아직 보여줄게 많다.
전작들과 비교해 봤을때 가장 4기의 모습이, 졸업후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상상이 갑니다.
그만큼 빌드업을 많이 해놨고, 아직 보여줄게 꽤나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5. 제가 보고싶어요.
예 제가 보고싶어요. 그렇다구요. 4기내놔!!!!
이렇게 쭉 적고보니 4기가 나올 가능성보다 극장판이 나와야할 이유를 적은감도 있지만..
4기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약 안나온다? 그러면 극장판은 무~~~~~조건 나옵니다. 이건 100퍼센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