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홍니랑 애플 안가본지 오래되어서 좀 일찍 나와서 애니플이랑 홍대등 국내 씹덕샵 쭉 둘러봄. 요즘 둘러보면서 느낀건데 내가 씹덕샵 처음 다니던 21년도랑 비교해보면 진짜 씹덕샵들도 엄청 늘어났구나... 하면서 뭔가 감상에 잠기게 되더라
그와중 애플 치사토랑 다이아제단은 최근에 생긴거같은 씹덕샵으로 옮겨져있더라
저 치사토 제단은 볼때마다 감탄만 나오더라... 진짜 내 워너비 제단은데 난 언제쯤 저런거 만들어볼려나
회장 도착하니 다들 교가틀고 재미있게 놀고있더라...
이날도 나눔하려고 했는데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별애니 11화 때문에 시간상 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나눔 더이상 안하고 구경만좀 하다가 바로 별애니보러 차로 돌아감
진짜 11화 슈퍼스타!! 들으면서 차에서 혼자 끄윽끄윽하면서 존나 질질짯다... 노래 너무 좋더라
그리고 마침내 2일차 입장
이날도 블 나눠는 주던데 솔직히 안받고 싶었는데 또 안받긴 그래서 받자마자 전날관 다르게 가방에 걍 쳐박고 꺼내지도 않고 지금도 창고에 넣어둠ㅋㅋㅋ
버튼위치만 좀 괜찮았어도 썻을텐데 진짜 너무 좆트임
이날은 전날보다 빕3구역 2열이였는데... ㅅㅂ 전날 앞에서 지랄하던 중국인팸들 왜 이번에도 내 앞열이냐??? 처음엔 내가 잘못본줄 알았다... 게다가 이번엔 일본인 팸들도 있었는데
중국인팸은 어제 울오제지 빡시게 당했어가지고 그런지 이날은 거의 막판되서야 울오 쓰고 그전까진 울오 안쓰더라. 문제는 일본인 팸들이였는데 세츠나오시, 시오리코오시,아이오시 이렇게 세명있었는데 얘들 시작전에 블레이드 안들때 좀 쌔했는데 젤 덩치크고 내 앞이던 아이오시 안무충이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무대방향에 있던 세츠나오시는 키 160정도도 안될정도로 작아서 둘다 크게 방해되진 않던데 가끔가다 무대가리긴 하더라 ㅋㅋㅋ 그래도 울오 안쓰는게 어디냐
근데 저 세명중 한명이 1열 1번이라 오시 솔로곡 나오면 뭔 회전초밥같이 자리바꾸는데 시바 존나 신경쓰이더라 ㅋㅋㅋ 그거 말곤 그래도 앞에 중국인 있는거 치고는 매우 만족스럽게 봄
대신 옆인 2구열 보니 거기 중국인들도 1열먹었는데 이날은 제지를 별로 안하다보니 진짜 날뛰던데 ㅋㅋㅋㅋ 보면서도 왜 저정도로 심한데 제지않하지 생각들더라... 전날 2구역이서 참 다행이였다고 생각함
전날보다 1열 앞이라 그런지 퐁다리랑 슈,낫짱 허벅지가 더 잘보이더라... 진짜 최고였음 의상들도 다들 시원시원하니 이래서 다들 최전열 최전열 하는거라는걸 느낌
또 MC다 끝나고 솔로곡 시작전에 이날도 코코짱이랑 눈 마주쳤는데 손흔드니까 코코짱이 손흔들어줬음
솔직히 단체곡 하나정도는 바뀔줄 알았는데 안바뀐건 좀 아쉽긴했는데 그래도 워낙 기본 세토리가 빵빵해서 2일차도 매우 즐겁게 즐겼음
게다가 전날은 애니곡 의상입고 나왔는데 이날은 럽마프 의상이라 더 좋았음... 니지 단체곡 의상중 젤 좋아하는 의상인데 이걸 내한에서 보면서 같이 럽마프 부르는게 참 좋더라
이날 MC떄 기억나는건 코코짱은 '최고~' 랑 '정마루 정마루 킨장'하고 '목소리 들려줘 다이스키!' 콜리스 한국어로 했던거랑 체미의 '괜차나' 퐁의 '가자!'.'갠차나!' 모에삐의 '빤짝빤짝' ㅋㅋ 다들 한국어 하는거 너무 커여웠다
또 낫짱 콜리스때 전날은 체미 하이터치 안해줫는데 추가로 하이터치해주고 체미 좋아하면서 삐랑 같이 좋아하는거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
노래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은 전날과 같은데 이날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전날보다 시간이 배는 빨리흐르더라... 그만큼 라이브 집중도 엄청 높았던듯
커버곡 킬러큥은 전날 킬러큥때 목 나갔지만 그게 이유가 될순없지, 진짜 돔뚜껑 날라갈정도로 뀽뀽 했는데 날리진 못했어도 나사하나정돈 풀리지 않았을까? 이날은 전날보단 뀽뀽 많이 하긴 하던데 그래도 리에라곡이라 그런지 2일차도 주변에 그렇게 많이 하는사람은 없더라
그리고 이어진 해파트, 전날 카난레일에 대한 여러 말이 많았기에 나도 기대했는데 아레나라 그런지 솔직히 성공했는지 안했는지는 보이진 않았느데 뭐 얼추 성공은 했다니까, 이렇게라도 예전 아쿠아 내한의 감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이어진 도키런은 진짜 전날과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쇳소리에 음이탈까지 내면서 진짜 열과 성의를 다해 불렀는데 전날과 달리 다들 떼창하고 단단하다는게 느껴지면서 더더욱 열심히 부르게 되더라...
또 브링럽 끝나고 인사하러 다닐때 앞쪽 지나갈때 하트 만드니 퐁이 하트보곤 되돌려주더라... 퐁 너무 좋아...
내한에서 모두와 다같이 떼창한 도키런은 진짜 평생 잊지못할듯
마지막 브링럽 끝나고 나니 진짜 흥분된 상태인데 진짜 한없이 아쉽더라... 이렇게 내한이 끝나버리다니 하면서... 그래도 진짜 양일간 잊지못할 경험을 했다... 럽라한국공연이라니
공연 끝나고 배웅회때 이날도 전날이랑 같이 뭐할지 생각 1도 안했어가지고 급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배웅회때 뭐했는지 쓰려니까 기억이 안나네
이날은 전날과 다르게 모두랑 눈마주치진 못했는데 슈,코코,퐁은 나랑 눈마주치고 눈웃음 지어준건 확실히 기억난다, 코코 눈웃음 진짜 너무 최고임
오늘도 이치오시 모에삐는 맨 끝이라 지나가면서 특공복 보이게해서 지나가면서 손가락하트하니 삐가 보곤 인지해줬는데 기뻐서 주먹쥐면서 '욧샤-' 포즈하니 삐 입삐죽내밀면서 끝까지 봐준던데 중간에 시큐있는데도 시큐 지나서 진짜 나갈때까지 끝까지 봐줌... 하 삐 너무 최고야
그렇게 모든걸 불태운 내한이 완전히 끝남...
이번 내한 진짜 후회도 없고 모든걸 쏟아부운 너무 행복했던 이틀간이다. 내한한다는걸 알았을때 안간다는 선택지는 내안엔 없었지만 그래도 시리즈내 오시들은 안오는 상황이다보니 아쉽긴 했지만
그런게 무슨 대수냐 니지가 와줬는데! 라고 하면서 진짜 원없이 즐겼고 왜 물붕이들이 내한내한 하는지 이번에 진짜 제대로 배웟다 내한 정말 최고다
제발 내년엔 리에라도 내한 진짜 와줬으면... 내 평생 소원이야
그렇게 이날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불꺼진 회장 구경하다가 시큐가 이제 정리해야한다고 일반인들 다 집에 돌아가주세요 할때까지 있다 마지막으로 나왔다...
이렇게 불꺼지고 관객들 다 돌아간 회장 보는거 참 좋다...
여튼 이틀간 진짜 너무 신나게 놀았고 배웅회에 세토리 까지 정말 잊을수 없는 크리스마스선물을 미리 받은듯했다. 니지동, 러브라이브 진짜 최고다! 제발 내년에도 내한와주세요
나중에 죽으면 화정 언덕에 뼈 뿌려달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