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내한, 9주년 페스 이후 4년 만에 내한이라길래 바로 티켓팅 해서 다녀옴 유우 오시인데 히나논 안와서 아쉽긴 하지만 오는게 어딘가 생각하고 예매함
앞에 두번을 모두 군붕이로 다녀왔었는데 가서 물붕이들 만날 때마다 나눔 해주시고 블레이드 빌려주시고 고생한다고 포옹하시면서 응원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다 보니까 이번 내한도 내심 기대 많이하고 갔어
화정체육관 도착
처음 갔을 때도 느꼈지만 가는 길 헷갈리더라 ㅠㅠ 길 한번 잘못 들어가서 그대로 학교 가로질러서 가버림 지인이랑 같이 올라갔는데 고생시킨 것 같아서 미안했어
도착해서 같이 럽라 파던 지인들 만나서 짐 대충 정리하고 물판 줄섰는데 좀 늦은건지 유우스티커는 없더라..
그래서 아쉬운 김에 캔뱃지 가챠나 해야지 하고 5개 지르고 돌아가서 하나 꺼냈는데 바로 유우 떠서 기분 좋은걸 떠나서 당황함 주변에서도 다들 운다썼다고 그러고..
남은 걸로 캔뱃지 교환 구해서 같이 올라갔던 지인 챙겨줬다
이 글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교환해줘서 고맙다
화환 많이 왔더라 후원할 때 하나 밖에 못봐서 참여 많이 못했는데 이름 적혀있는거 보니까 기분은 좋네
근데 한복은 저번에도 그러더만 이번꺼도 퀄리티 미쳤더라
저 한복 잘 정리해서 모에삐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네..
내가 앉은 뷰
아레나 최후방이라 솔직히 안보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일건 다 보이더라 앞자리가 안하기도 해서 그런 것도 있고
CDCS로 시작해서 달리는데 솔직히 한번은 앉을 수 있겠지 이 생각했는데 앵콜 없이 다이렉트로 2시간을 달려버리냐 좋기는 한데 넘 힘들더라
콜을 당일에 벼락치기로 외워서 실전에서 다 까먹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실전가니까 모르는건 눈 빠르게 굴리고 아는거는 엠프에 콜 안 죽도록 목 갈아가면서 했다 엠프 좀만 작게 하지 단체곡 하는데 가끔 안들렸어..
본 공연 끝나고 배웅회 하는데 19 때 아무 것도 모르고 고개 숙이고 인사하다가 그대로 말아먹어서 이번에는 주변에 준비 철저히 하라고 하고
이 상태로 가서 아유무 최고! 하면서 흔들고 지나감
아구퐁이 두 손으로 하트 해주는 거 보고 도파민 또 터져서 미치는 줄 알았다 ㅋㅋ 앞에 오시 전부 안 겹친 것도 컸네
5년만이 내한인데 진짜 간만에 잘 놀다가 간 느낌이었네
나중에 일본 가서 라이브도 한번 다녀오고 싶다
그리고 좀 뷰잉 좀 부활 좀 시켜줘라.. 이차원 페스 정도는 할 수 있었던거 아니였냐;;;
내가 최근에 럽라 안판다는 지인이랑 얘기할 때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했던 적 있었는데 지금 내 상황이랑 맞는 것 같아서 언급하고 줄여볼게
내가 러브라이브 입덕한 이상 앞으로도...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