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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이 끝나서 하루 종일 공허햇다...
공허함 뿐 아니라 무기력하기도, 우울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내한이 끝나서 그랫을까 싶었지만, 19년도에는 럽뽕을 최대치로 맞아서 일주일동안은 계속 행복했던거 같았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번 내한이 (적어도 니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겟다는 공포심이 더 크게 자리잡은 것 같다.

17 내한을 성공시키고, 그 기세로 19 내한까지 성공시켰을 때, 공식의 리스펙과 화정을 (거의) 매진시켰다는 생각에 다음 내한도 금방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불가항력으로 맥이 끊기고 말았고, 다음 내한을 위해 5년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번 투어를 보며, 공식이 점점 이런식으로 투어를 돌릴 것으로 생각했다. 뮤즈, 아쿠아, 니지는 프리랜서의 느낌으로 스케쥴 되는 맴버만 움직이며, 완전체가 도는건 리엘라랑 하스 뿐인데 당분간은 (중국시장이 유지되는 한) 이러한 방식으로 아시아투어는 계속 될 것임을 느꼇다.

물론 아시아투어가 계속되면 한국에도 와줄거라 믿기에, 내한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니지가 언제 올지는 모르는 일인 것이다.

결국 생각/희망과는 달리 해외투어는 언제 끊겨도 이상하지 않기에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는듯 싶다. 단지 투어 파이널에서 다음 투어가 있다는 것만이라도 공개되기를 바랄 뿐.

2일 내내 배웅회에서 봤던 아구리눈나가 보고싶어서 뻘글 썻다..
결론 : 니지 8th나 가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