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후기/순례 뉴비 내한 후기
글쓴이
ㅇㅇ
추천
7
댓글
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974002
  • 2024-12-15 14:16:16
  • 183.102
														

특별한 사진이랄 건 없고, 지금 이 마음을 함께 즐겁게 웃고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네

뮤즈때부터 파서 아쿠아 코로나 전까지 열심히 따라다니다가,
힘에 부치기도 하고, 많이 즐겼다 싶어서 점점 멀어지게 됐어.
그나마 유튜브 뮤직으로는 매일 노래를 듣거나, 가끔 공식 채널에 나온 노래 영상이나 보지,
공식 채널에서 하는 생방송이라든가, 그 뒤로 나오는 시리즈를 보지는 않았어

애니를 보는 것 자체도 지쳐서 아예 애니에도 손을 안 대고 있는 와중,
문득 신내림이라도 받은 것처럼 아쿠아 근황이 궁금해지더라.

내가 가장 오래, 그리고 모든 열정을 쏟고, 청춘을 함께 보냈을 만큼이나 좋아했던 사람들이었기에
다들 꿈을 이루며, 꿈을 향해 나아가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식을 찾았어.


아쿠아 마지막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더라.

아, 이게 내 인생의 모든 걸 다 바친 마지막 덕질의 방점을 찍을 때라는 예감이 들었어.

그렇게 아쿠아 소식을 찾아보는 와중에, 정말 반갑게도 니지가사키의 내한 소식을 함께 접하게 됐어.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니지가쿠 퍼스트 라이브는 보고, 애니는 1기조차 안 본 이상한 상태인 거야.

그나마 다행이랄건, 나름 애니플러스에서 정리해놓은 라이브 파트 영상은 노래가 좋아서, 거의 매일 들었던 점일까.


CD도 샀고, 노래는 알고 있는데, 애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가 없는 거지.

심지어 시오리코는 아는데, 란쥬와 미아는 정말로 처음뵙겠습니다였어. 바뀐 세츠나 성우 분도 이번에 처음 뵈었고.

오늘 나온 노래도 모르는 노래가 절반이었고 뉴비라 하기에도 정말 미안한 수준이었던 거지.


그래도 나름 리나랑 그 성우 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취향이고 좋아했으니까.

또 모처럼 내한을 와주셨는데, 한 자리라도 더 채워서 캐스트 분들이 좋은 경험, 즐거운 추억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모르는 노래가 나오더라도 힘껏 블레이드를 흔들면서 내가 즐기면 되고, 라이브 회장의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기도 했어.

나한테는 아쿠아 내한이 지금까지도 정말로 좋은 추억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었거든.


일단 예매하고, 정보는 거의 모르는 채로 라이브를 보게 됐어.

예상했던 대로 몰랐던 노래가 많았지만, 반대로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면서 좋은 노래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알게된 게 좋았고.

캐스트 분들 다들 정말 너무 예쁘고, 귀엽고, 무엇보다 환하게 웃으며 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너무 좋더라.


내가 생각했던, 그리고 다시 느끼고 싶었던 라이브였어.

한국어도 열심히 해주시기도 하고,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다들 노력하셨을 테고, 스태프 분들도 고생이 많았을 텐데

고마운 마음이 들고, 만약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그땐 나도 만나기 전에 많이 준비해서, 오늘 내가 준 응원보다 더 많은 응원을 주고 싶어.


그리고 배웅회를 VIP만 하는 게 아니더라.

배웅회 안 할 사람은 퇴장하라고 말하길래, VIP 아니니까 나가야겠다하고 일어섰는데 다들 앉아계시더라고.

이거 혹시 설마, 하고 일단 나도 앉았는데 아직 이런 눈치는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야.

덕분에 치에미랑 깨물하트 교환할 수 있었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을 때는 뉴비가 아닌 나로 만나고 싶네.


두서없이 마음이 들떠서 가는대로 적기는 했는데, 러브라이브 시리즈가 쭉 이어져 올 수 있던 건 줄곧 사랑해준 너희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

캐스트. 스태프한테도 물론이지만, 10번째 멤버인 너희들도 늘 러브라이브 사랑해줘서 고맙다.



니코냥 니지애니 안본 뇌 삽니다 2024.12.15 14:17:00
aewJsdysl 2024.12.15 14:17:27
데이 2024.12.15 14:17:37
ㅇㅇ 아직도 안 봤는데 올해 말에 아예 몰아서 보려고 183.102 2024.12.15 14:18:11
Colorful 2024.12.15 14:18:45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5974330 일반 물붕이들은 직관 어떻게 보냐 9 한다은 2024-12-15 0
5974329 일반 지금 갤방보면서도 느끼지만 니지라이브가 쉽지않네 스쿨아이돌 2024-12-15 0
5974328 일반 그래서 아카링 왜 못옴........ 3 스와왑 2024-12-15 0
5974327 거래/나눔 네오네오 장패드 삽니다 타카사키 2024-12-15 0
5974326 일반 진짜 양일 동안 도파민 풀차징 제대로 한거 같음 ㅋㅋㅋ 2 미빔 2024-12-15 0
5974325 일반 오늘 이쯤에서 앉았는데 4 CHiKO 2024-12-15 0
5974324 일반 개화선언 새삼 존나빡센노래구만 3 물빛감동란 2024-12-15 0
5974323 일반 너희들은 내가 탈럽하기 전까지 탈럽하지 마라 9 삐기 2024-12-15 0
5974322 일반 근데 오늘 누가 치킨집 섭외 해둔거임? 2 ㅇㅇ 222.120 2024-12-15 0
5974321 뉴짤 츙룽 뉴짤ㅋㅋㅋ 4 ㅇㅇ 2024-12-15 5
5974320 일반 토요일 가고 일요일 내한갈까 고민했는데 6 ㅇㅇ 2024-12-15 0
5974319 일반 다 자러갔니 라이브썰좀 풀어줘 데이 2024-12-15 0
5974318 일반 카나쟝 생일너무좋아ㅠ 시오카나의이불 2024-12-15 0
5974317 일반 걍 내한이 너무 좋아 간바다이아! 2024-12-15 0
5974316 일반 나츠미상한태 인지받음ㅋㅋㅋㅋㅋㅋㅋ ㅇㅇ 2024-12-15 0
5974315 일반 하루카로부터 카나타를 ntr할 맴버는 누굴까 5 웃치치 2024-12-15 1
5974314 일반 가나다쟝 생일에 봐버린 코즈메구 76 2024-12-15 0
5974313 일반 근데 생각보다 다들 한국말 잘해서 놀랬어 2 ㅇㅇ 2024-12-15 1
5974312 일반 뭐야 이번주에 하스 또 있었네 aewJsdysl 2024-12-15 0
5974311 후기/순례 라이브는 언제나 재밌다 2 갈닢 2024-12-15 5
5974310 일반 첫 라이브 후유증 어떡하냐 2 사사이나코토 2024-12-15 0
5974309 일반 개화선언 진짜 갓곡이야 2 귤맛 2024-12-15 0
5974308 일반 그래서 왜 동조선 트위터 염탐글 없음 3 ㅇㅇ 2024-12-15 0
5974307 일반 오늘 퇴장때 본거 5 린냥이 2024-12-15 0
5974306 번역/창작 [그림] 카나타 생일 3 B5=BAM 2024-12-15 10
5974305 일반 그러고보니 나 입장할때 2 정남아 2024-12-15 0
5974304 일반 난 아쿠아가 나오기 전부터 카나타가 좋았다 6 오토노키자카 2024-12-15 0
5974303 일반 생각해보니 오늘 개츄고나두 기대했는데 2 모닝글로리 2024-12-15 0
5974302 일반 5년만에 공연으로 내한오니 느낀거 1 CHiKO 2024-12-15 0
5974301 일반 마유치 음해를 멈춰주세요 2 PRV 2024-12-15 0
5974300 일반 왜 어제보다 화력이 안나오냐 8 한다은 2024-12-15 0
5974299 일반 근데 이제 뭐함 1 치카챤이치카치카 2024-12-15 0
5974298 일반 퐁도 처음엔 라이브 힘들어했는데 귤맛 2024-12-15 0
5974297 뉴짤 카오링 뉴인스타 1 쁘렝땅 2024-12-15 5
5974296 일반 왜 니들만 손하트 받고 그러냐 2 니나 2024-12-15 0
5974295 일반 나도 예전같지 않네 5 Chika 2024-12-15 0
5974294 일반 진차너무재밌는2일이었네 5 까난 2024-12-15 0
5974293 일반 아 맞다 케이크 맛있더라 2 린냥이 2024-12-15 0
5974292 일반 주문하신 교가제창 1 B5=BAM 2024-12-15 2
5974291 일반 그래서 오늘은 내한 3일차지? PRV 2024-12-15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