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잊어버리기전에 쓰는 내한 후기
글쓴이
ㅇㅇ
추천
4
댓글
4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970226
  • 2024-12-14 14:15:34
														

099cf473c38419f3239af794449c706cf9377442e70b5eb6d3a72d0f70109f44581de757425d5a43260dde04e872b933a39a39e2

졸업하고나서 현생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덕질하는 유형이 현장에 가서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코로나이후에 뷰잉이 잘 안이뤄지니 사실 마음이 많이 떴었음


니지욘부터 슈스 3기는 거의 못챙겼었음 그럴 여유도 없었고
그래도 19내한때 기억을 가지고 앵간하면 내한은 놓치지 말자 싶어서 공지 뜨자마자 갈 생각은 해놨는데 

이후로 회사 일터지고 돈 못 받고 일이 많아서 갈지말지도 안정해졌다가 지난주에 겨우 예매했음

사실 오늘도 올때도 긴가민가했음 내가 마음이 많이 뜨기도 했고 의무감에 오는 느낌도 있었음 셋리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르는곡 투성이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까봐 무섭기도 했음


0b998805c0f61cf023eb81ed4f9c701bea7c2b4e0f29921283decdc5ad0632ee29917ab05f21bf52fb412806079d0d650d4cd197

근데 화정체육관앞에 딱 들어서는 순간 뭔가 안심되는 느낌

19 내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집에 온느낌? 잡생각이 다 사라지면서 불안감도 잊었던거같음

이후로는 건전지 나눔도 받고 매점에서 몸도 녹이면서 여유롭게 기다림

7f9cf302b28b6ff0239c80e0419c706c637a33275471c5ce712ef9c4029975fb8c9187a1dd31e6f354d47a5e2d78eb5ddc2c362d

7ae5f505c0f66e80239d81e44e9c701907872376a385c2e941b5c8db84a76bafcc1c61c69a964a6e2b1d7615b39a8c1697313b5a

혹시 몰라서 19내한때 티켓하고 프로젝트 팜플렛도 들고왔는데 들고오길 잘했더라 진짜 감회가 새로웠음

74eff67fb5f46cf1239cf7e3339c70193c925052f3df2a1c13ec06843ecd3eddcfb5a8705eb65fb5df0ea6eab8dbafeb7667289b

75eb8076b2861afe23998593309c701ec46854f85f7134a7c376a822eee6e83ebc23679dba359a4fe1c7be6cb040f3b9657b34be

들어오니까 그때부터 막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되고

다들 덥다고 겉옷 벗어제끼는데 나는 긴장되서 그런지 들어와서도 추워서 벌벌떨었음

블레이드도 주는줄 몰랐는데 나눠주는거 치고는 나쁘지않더라

대섬광 하나 갖고있는데 밝기가 많이 모자르긴 하더라

사실 언급은 안했는데 쿠소들에 굉장히 빡쳐있기도 했음


공연 시작하니까 머릿속에 잠시 잊었던 노래들에 몸이 알아서 반응하더라 

니지 2기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진짜 미친듯이 콜넣음
뷰잉도없었는데 콜 이게 맞나 싶다가도 그냥 막 질렀음

이후에 보쿠이마 미라보쿠 위윌을 니지멤버들이 불러주니까 진짜 기분이 묘했음

뭔가 다른그룹 곡 불러준다는게 상상이 안됐고 실제로 그런적이 있었나 싶기도하고

근데 뭔가 어색하면서도 더 귀여운느낌이들어서 그냥 즐기자 하고 미친듯이 콜넣음

이후 솔로곡들도 사실상 처음 콜넣는데도 가끔 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는곡들 나오니까 몸이 알아서 반응하더라

18곡 연속으로 안쉬고 하니까 진짜 행복한데 지쳐 쓰러질거같았음 

그런데도 뭔가 되게 시원하더라 그동안 묵혔던게 싹 날아간느낌 

러브라이브에 대한 마음이 아직 안죽었다는걸 알게된느낌

특히 CHASE!하고 에모션이 내 최애곡이었는데 내가 이걸 실제로 듣는날이 올까 하다가 진짜로 내귀로 들으니까 너무 행복했어 듣고싶어서 환호도 멈추고 감상했음

코코 샤우팅 진짜 지렸음 발차기도 너무 멋졌고

모에삐 에모션 의상은 내 최애인데 실물로 보니까 내가 하늘을 날고있나 싶었음

내 자리가 통로쪽이었는데 멤버들 사이드로 올때 딱 일직선에 서있어서 진짜 자리 잘잡았다 싶더라고 다들 너무 이뻤어 

08ea8676b783688323ee81e5379c706c3ad24f575fdd3a849c2770dba7f467e2072e55cb198e3ec18cb69e1a563cecf2b1d96aeb

공연 끝나고 사실 럽유마프 앵콜 하려고 시동걸고있었는데 그런거없이 바로 퇴장안내나와서 좀 실망했

기는 잠시 바로 뒤에서 쿠소놈들 이때다싶어서 발작하니까 또 기분 살짝 잡치더라 에휴 미친놈들 하면서 그냥 포기했음 어차피 공연도 끝났고 될대로 되라 싶어서

이후로 배웅회? 설명하는데 이런건 살면서 처음이라서 띠용? 했음 배웅하는데 뭐 스탭들 있는데 얼마나 할수있겠어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려했는데

갤 보니까 다들 생각보다 배웅회에 진심이더라고 그 찰나의 순간에 다들 열심히 준비하는거 보니까 나도 뭐라도 해야겠더라고 

큰 하트 하고 손가락 하트 막 날리면서 지나갔는데

슈쨩하고 다나카쨩하고 코코쨩이 큰하트 서로 받아줘서 좋았고 아구퐁도 손으로 하트 만들어주고 모에삐한테는 손가락하트 깨물하트 연속으로 막 날렸는데 다 받아주더라 낫쨩은 아쉽게 다른사람 보고있었어서 ㅠㅠ

7c9ff57ec1811ef423eaf0e4349c7018910a8aa0731e50dcd32f97db8a0058d8b437ff58591363794e4e9fa7973c17d173d109db


그래도 공연 보니까 행복했다

아직 내가 럽라를 사랑해서 다행이다고 느낀 하루였다

월급 정산 제대로 못받아서 내일은 아쉽게 못가지만 다시 럽라 덕질할 동력을 얻은거같아서 좋았음
한다은 인싸 물붕이네.. 2024.12.14 14:16:21
한다은 내일 양도하는애들꺼라도 잡아서 가라.. 진짜 꼭가 2024.12.14 14:16:47
ㅇㅇ 인싸 아님… 같이온 사람들 부러워서 멍하니 지켜만봄… 2024.12.14 14:22:03
한다은 그러면 내일은 꼭 가자고 ㄱㄱㄱㄱ 2024.12.14 14:24:04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5970347 일반 쿠로네는 아직도 학마하고 있었네 1 Gerste 2024-12-14 0
5970346 일반 혹시 오늘 물판 어때슴 2 미분변수 2024-12-14 0
5970345 일반 내일 내려가는 사람들 차 시간 넉넉하게 잡아 2 火水金 2024-12-14 0
5970344 일반 재당발 12 B5=BAM 2024-12-14 0
5970343 일반 오늘 돌아다니다 봤던 재밌던것들 9 스콜피온 2024-12-14 2
5970342 일반 5~8열 갈 기회가 있어도 9열 잡는 이유가 그거지 76 2024-12-14 0
5970341 일반 요란 때 진짜 등에 유 키 세 츠 나 딱 보이는데 산조 2024-12-14 0
5970340 일반 그러고보니 이번엔 노점 잡상인 없었지? 5 -ㅇㅁㄱ- 2024-12-14 0
5970339 일반 체감상 페스급으로 빡셌음 전속전진 2024-12-14 0
5970338 후기/순례 물붕이 니지 내한 후기(기억복원해옴) 4 나왜 2024-12-14 4
5970337 일반 보아핸콕녀석 세츠나 솔로곡때만 얌전하더라 5 지나가던요소로 2024-12-14 0
5970336 일반 그랑프리는 또 언제 치냐... 삐기 2024-12-14 0
5970335 일반 중간에 MC 없어서 ㅈ될뻔했음 이히지 2024-12-14 0
5970334 일반 오늘 민도 어땟음? 6 꾸까농 2024-12-14 0
5970333 일반 셋리가 이 시국에 개헌선언이었다면 5 베니테즈 2024-12-14 0
5970332 일반 빞 9열<-숨겨진 꿀통임 4 ㅇㅇ 2024-12-14 0
5970331 일반 코코짱 발차기 지리더라 AqoursCLUB 2024-12-14 0
5970330 일반 현재 물갤 요약.jpg 3 아이트론 2024-12-14 4
5970329 일반 직관은 간사람이 더 적을테니 치킨을 뿌린다지만 7 NoiseSign 2024-12-14 11
5970328 일반 내일 그 19내한 전설의 허그나눔은 없는건가 2 ㅇㅇ 2024-12-14 0
5970327 일반 2층은 몇시에 탈출했냐 1 쿠카 2024-12-14 0
5970326 일반 아 아직도 귀애서 쨍한 소리 남 모닝글로리 2024-12-14 0
5970325 일반 스티커 품절됐다는 건 내일 더 안들여오나? 2 황금꽃 2024-12-14 0
5970324 일반 아 오늘 코코 다이브도 좋았던 게 표정연기가 진짜 좋았어 니코냥 2024-12-14 0
5970323 일반 오늘 2층스탶분들은 급여 좀 더받아야한다고생각함 1 ㅇㅇ 14.32 2024-12-14 1
5970322 일반 집갈려고 지하철 타는데 ㅇㅇ 2024-12-14 0
5970321 일반 난 그냥 무난했는데 2층 m열 앞쪽 1 튜티놀백 2024-12-14 0
5970320 일반 일본인들 군인에 관심 많구나 1 아이트론 2024-12-14 0
5970319 일반 근데 노래 따라부르는거 막 해도 되는거야? 15 센트로이드 2024-12-14 0
5970318 일반 내일 물붕이들 중심에서 블루주세요 라고 외치면 ㅇㅇ 2024-12-14 0
5970317 일반 델몬트 사과맛 어디서 파냐 4 ㅊㅇㅂ 2024-12-14 0
5970316 후기/순례 내한 배웅회 후기 2 사마르칸트 2024-12-14 7
5970315 일반 첫 직관인데 막상 보고나니까 머릿속이 하얀데 원래이럼? 10 ㅇㅇ 58.127 2024-12-14 0
5970314 일반 갑자기 요란복 입길래 깜놀해서 4 핀펫 2024-12-14 0
5970313 일반 에모션옷일줄 알았는데 마에다카오리 튀어나와서 깜놀함 ATM 2024-12-14 0
5970312 일반 오늘 핀즈 수량 널널했음? 8 목줄 2024-12-14 0
5970311 일반 오늘 유독 모에삐 파트때 음향이 더 안좋더라 1 sia06 2024-12-14 0
5970310 일반 낫쨩이 진짜 미쳤음 3 ㅇㅇ 1.235 2024-12-14 0
5970309 일반 오늘 그래도 옆자리 사람한테 블하나 빌려줌 3 간바다이아! 2024-12-14 0
5970308 일반 글구보니 이번엔 지하철 실신없냐 1 citelg 2024-12-14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