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처음 3주는 갤도 탈갤하고 있다가 기약없는 탈갤 포기하고 그 후는 곡제목 스포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최대한 스포 피해다니면서 X 짤줍도 줄이고 노래도 듣는 거 피하고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보게 되었다 ㅠㅠ
1회차니 기억에 남는 것들 위주로 감상 써봄
1. 본편 시작하자마자 6인 수영복 ㄷㄷ 러닝타임 짧으니까 라이브 금방 나올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나올줄은 몰랐음
선수필승이라면서 그랑프리 시작하자마자 시즈쿠 rise up high 입갤ㅋㅋ 지금까지 전통대로 역대 의상들 쫙 나오는 거 좋았다 소악마러브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슼타 의상은 역시 상황이 상황이라그런지 안 나온 게 아쉬웠다
2. 유우쨩 누이구루미랑 셀카 찍는 뽀무와 카스미 보고 놀라던 모습 ㅋㅋ 카스미는 그냥 유우 인형 귀엽다면서 같이 찍자고 했던건데 뽀무 반응은 2기 때 유우시즈 미행하다가 세츠나한테 들킨 듯한 느낌이었다 ㅋㅋ
3. 시즈카스 수족관 데이트 예고편 pv 때 미리 본 거에 따르면 여기서 카나타 라이브 나올 것 같았는데 ㄹㅇ이더라 뮤비에서 바다 뿐만 아니라 우주도 나오던데 카나타가 하고싶은 일이 많은 것을 표현한건가싶었음
4. 란쥬와 란쥬엄마 갈등 해결
란쥬엄마는 충분한 말을 못해서 란쥬는 섣불리 오해를 해버려서 생긴 갈등을 카스미가 해결해준 게 좋았음 여기서 란쥬가 고기에 꾀어넘어갔냐는 말에 처음에 인정하는 게 웃겼음 ㅋㅋㅋㅋ
란쥬엄마한테 고기 얻어먹고 있을 때 동물들이랑 라이브영상 찍은 것 때문에 솔로곡 라이브도 안했는데 순위 떡상한 거 보면 역시 동물이 치트키인가봄 ㄷㄷ
5. 텐쨩 스토리
코이토는 그리 많이 안 나왔는데 텐쨩은 처음에 엠마뽀무 와 이후, 민박집에서랑 란쥬가 호텔 탈주한 뒤 엠마와 묵게 됐을 때도 나온 것만 봐도 밀어줄 심산이었나봄?
밴드부같은 것도 아닌 스쿨아이돌인데 악기 연주 역할 담당하는 건 신선했다 엠마 라이브도 당연히 솔로인 줄 알았지 feat. 텐쨩 산신 연주도 있을 줄은 몰랐음 ㅋㅋ
엠마랑 지내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면서 코이토랑 유닛 재결성하는 것까지 짧고 굵게 좋았던 듯
퍼스트라이브 관객수 거의 없는 것부터 뮤즈를 비롯해서 뭔가 많이 생각나게 해줌
자고로 전부터 텐쨩이 그렇게 ㅗㅜㅑ하다고 들었는데 작화 특성 때문인지 내가 주의깊게 못본건지 체감을 못했음 추후에 다시 보게 되면 이거 파악 목적 위주로 볼 듯 ㅎ
6. 숙소에서 다시 보여준 시즈카스 코인 떡상각
그리고 욕조에서 잠드는 카나타쨩ㅋㅋ
7. 분명 피아노 콩쿨? 때문에 못온다고 했었는데 기어코 와버린 유우쨩 ㄷㄷ
8. 란쥬의 뽀무 라이벌 선언, 라이브
2기 때부터 뽀무 보자마자 안겼을 정도로 좋아하고 동경했는데 이번에 니지의 정체성 자체인 동료이자 라이벌 의식을 서로 간에 굳건히 한 게 좋았다
이 장면이었는진 기억 안나는데 1기 1화 유우뽀무집 계단 브금 나오던 것도 개뽕찼음
그리고 특별 무대 완성돼서 여기서 부른 라이브도 ㄹㅇ 개지렸음 란쥬 노래가 예상보다 훨씬 개좋았고 자연스럽게 전환되면서 오시인 뽀무도 마찬가지로 좋은 노래 받아서 좋았다
종합적으로 휙휙 지나가면서도 날림은 없고 꽤 밀도있게 구성해서 그랑프리라는 메인스토리 자체는 크게 흘러가진 않았는데 사이드스토리들이랑 일상, 라이브가 잘 조합된 것 같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인 그림체만 기존 그림체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걱정과는 다르게 나머지 요소들이 준수했고 보면서 거슬릴 정돈 아니었던 듯...라이브신도 좋긴 했으니
마지막에 란쥬엄마가 아마 미아엄마랑 통화하던 것 같던데 2부도 기대된다 한국상영은 또 늦어지겠지 아마 ㅠ 여러모로 기로에 있는 내년 잘 넘겨서 2부도 무사히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