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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리에라 인터뷰 - 사유, 논, 유이나가 말하는 3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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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X2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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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2 13: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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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lla! 「Let's be ONE」 인터뷰――다테 사유리, 스즈하라 노조미, 유이나가 이야기하는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3기의 매력


『러브라이브! 슈퍼스타!!』에서 탄생한 스쿨 아이돌 그룹인 Liella!.

다테 사유리(1기생・시부야 카논 역), 스즈하라 노조미(2기생・사쿠라코지 키나코 역), 유이나(3기생・빈 마르가레테 역),
이 세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이맥스를 맞이한 TV 애니메이션 3기를 깊이 탐구한다!



―― 먼저 세 분의 관계에 대해 들려주세요. 각자 맡고 있는 캐릭터로서, 그리고 캐스트로서 서로를 어떻게 보고, 어떤 존재라고 느끼는지 말씀해 주세요. 우선 마르가레테 역의 유이나 씨부터 부탁드립니다.


유이나 (3기생·빈 마르가레테 역): “제가 보기엔, 사유(다테 사유리)는 정말 (시부야) 카논쨩 그대로예요. 카논쨩은 어디에 있든 존재감과 아우라로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사유도 완전히 똑같아요. 특히 라이브 퍼포먼스가 정말 눈에 띄는데요!”


스즈하라 노조미 (2기생·사쿠라코지 키나코 역): “응, 공감해요.”


유이나: “항상 웃고 있거든요. 어떤 순간이든, 뒤를 돌아보는 순간조차도 사유는 정말 웃고 있어요. 동작도 크고, ‘이 노래로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정말 잘 느껴져요. 저도 마르가레테처럼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하는 게 그렇게 능숙한 편은 아니어서, 사유를 보며 하나부터 배우고 있어요. 그녀는 말에 무게감이 있고, 설득력도 있으며, 노래에는 영혼이 담겨 있어요. 항상 말하는 건데, 정말 마음에 와닿아요. 강한 마음이 느껴지는 노래 방식은 항상 공부가 되고, 큰 자극을 받아요. 그리고 ‘논키나’는…”


다테 사유리 (1기생·시부야 카논 역): “논키나?”


스즈하라: “처음 들어봤어요(웃음).”


유이나: “응, 지금 처음 불렀어(웃음). 논(스즈하라 노조미)과 (사쿠라코지) 키나코도 정말 그대로예요. 논과 키나코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링크돼 있어요. 그런데 그건 논이 키나코를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상황에서는 키나코라면 어떻게 할까?’라든가, ‘키나코라면 이렇게 할 테니까 나도 이렇게 해야지’ 같은 생각을 매일 실천하고 있거든요.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을 키나코에게 쏟고 있는 느낌이에요.”


다테: “논키나는 맞는 말이었네!”


유이나: “응, 그만큼 정말 『러브라이브! 슈퍼스타!!』를 사랑하고 애정이 있어서, ‘키나코는 절대 논이 아니면 맡을 수 없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2기생이 아니라서 처음 만났을 때는 잘 몰랐지만, 논이 원래 사람들과 말을 잘 못 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LINE에서도 ‘친해지자!’라고 말해줘서, 말을 잘 안 했다는 건 믿기 어려웠어요. 이후에도 제가 Liella!에 합류한 후에, ‘댄스에서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봐.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게 있으면 가르쳐줄게. 뭐든 물어봐!’라고 말해줬어요.”


―― 제대로 선배 역할을 하고 있네요.


스즈하라: “그런 말 했었나? 3기생은 정말 똑부러지는 친구들이라, 선배라고 해서 너무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유이나: “제대로 그런 말 했었으니까! 의식하지 않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키나코랑 링크된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2기생 3명이 말한 ‘그다지 사람들과 말을 잘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Liella!에 합류해서 엄청 성장했구나’라고 느껴요. (노조미 자신은) 일부러 힘내려고 할 셈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자신을 바꾸고 한 발짝 내딛으려는 용기를 계속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저도 용기를 많이 받아요. 항상 ‘나도 더 노력해야지, 변해야지’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존재이고, 두 사람 모두 정말 멋진 선배라고 생각해요.”


스즈하라: “흐흥~ 평소에는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니까 신선하네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기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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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스즈하라 씨가 본 두 사람은 어떤가요?


스즈하라: “우선, 유이나는 정말 좋은 아이예요… Liella!는 모두 좋은 아이들뿐이지만요.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은, 미인이니까 더 쿨한 타입이려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손짓을 섞어가며 표정도 풍부하게 이야기하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정말 멋진 인성을 가진 친구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마르가레테랑 유이나는 멀리 떨어진 것 같으면서도 가까워요. 특히 노래에 대한 열정이나 음악에 대한 강한 마음이 정말 닮아 있어요. 또 귀여운 점도 쏙 빼닮았고!”


유이나: “예~이!”


스즈하라: “아하하하. 이런 점이 좋아요. 유이나도 사유도, 알면 알수록 좋아지는 점이 같아요. 사유와는 동갑이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고. 사유가 1기생이었을 때부터 좋아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사유는 과연 어떤 존재이려나, 사유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해서 오히려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유이나: “고백!?”


다테: “아하하하하하. (애정이) 무겁네~. 고마워(웃음).”


스즈하라: “그런데 아까 유이나도 말했지만, (사유는) 말에 설득력이 정말 대단해요. 말뿐만 아니라 노래나 퍼포먼스에도 설득력이 있어요. 키는 저랑 비슷한데, 춤 동작의 가동 범위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는 건지 항상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요. ‘퍼포먼스가 정말 멋지다!’라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해요.

다테: “기뻐… 손에 땀이 나고 있네.


스즈하라: “(웃음) 그리고, 카논은 키나코쨩에게 있어서, 정말 큰 존재예요. TV 애니메이션 2기 때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3기 초반에 카논쨩이 토마카노테로서 활동하게 됐을 때, 키나코쨩이 울어버리게 되어서... 그 이후에도 계속 카논쨩을 신경 쓰고 있는 순간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도쿄에 와서 처음 만난 선배이기도 하고,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줘서, 카논 선배라는 존재는 그 정도로 (키나코에게) 큰 존재였고. 단순히 동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따라잡고 싶어’는 마음도 있지만, 역시 정말 좋아하는 선배라는 점이, 제가 사유를 바라보는 마음과 닮은 부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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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테 씨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테: “유이나와 마르가레테는 Liella!에 합류하기 전부터 라이벌 포지션으로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처음 리허설에서 그녀의 퍼포먼스를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인 ‘에델슈타인’에서는 손을 들어 뒤를 향해 보며 스탠바이하는데요. 저희는 리허설을 뒤쪽에서 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있었는데, 곡에 들어가기 전 표정이 변하는 모습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어요. 그런데 휴식 시간이 되면, 타고난 미모+애교라는 최강 콤비로 우리를 홀딱 반하게 만드는 거예요…”


유이나: “아하하하하.”


다테: “그 갭도 정말 대단하고, 처음에는 라이벌이라면 좀 부정적으로 보거나 적으로 여겨질 수 있잖아요. 마르가레테쨩을 오해하는 분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유이나가 퍼포먼스로 그런 생각을 단번에 잠재우게 되는 상황이... 결코 응원해주는 분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고요. 그냥 그녀의 태도(佇まい: 서 있는 모습, 분위기)만으로 모두를 침묵하게 만드는 차가운 멋짐이랄까. 그렇기 때문에, 이후 Liella!의 멤버로 합류하고 나서 지금처럼 웃고 있는 마르가레테쨩을 연기하는 유이나를 보게 된 게 정말 기뻐요.”


스즈하라: “유이나는 항상 웃고 있잖아요.”


다테: “맞아, 11명이 모두 모인 릴리즈 이벤트라든가, 스케줄이 바쁠 때에도 항상 웃고 있어요. 멤버들 중에 웃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모두의 분위기가 따뜻해지잖아요. 3기생으로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 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그리고, 이제 논쨩인데요…”


―― 스즈하라 씨가 다테 씨를 가만히 바라보며 듣고 있습니다.


다테: “아하하하. 마음이 정말 상냥하달까요. ‘다정하다(優しい)’라는 말로 감추기엔 부족할 정도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정말 잘 이해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로 상처받을 때도 있겠지만, 그런 것에 지지 않는 강함도 있고, 활동하는 중에도 논쨩이라서 알 수 있는 감정들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다정함에 저는 정말 매번 많이 구원받았고,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제 멋대로 논쨩과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논쨩에게 이야기하면 마음이 깔끔(スッキリ)해져요. 섬세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고, 그게 퍼포먼스나 키나코쨩의 한마디 한마디에도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마음 깊이 좋아해요.”


유이나: “서로 사랑(相思相愛)하네!”


스즈하라: “우후~ (웃음).”


유이나: “너무 기뻐서 말이 안 나오게 되었어?”


스즈하라: “응, 울 것 같아…”


다테: “나도 그래. 이렇게까지 감동적인 기분이 든 건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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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그리고 제9화에서는 드디어 11인의 Liella!로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 주제가인 「Let’s be ONE」에는 어떤 마음을 담아 불렀나요?


스즈하라: "이 부분은 마르가레테의 마음을 들어보고 싶네요!"


유이나: "으음… 길어질 텐데(웃음).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오히려 지금까지 마르가레테쨩의 강함과 날카로움이 드러난 화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누군가에게 타협하거나 도망치지 않는 성격이에요. 싸울 땐 끝까지 싸우고 진심으로 임하는 아이기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있었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Liella!의 10명은 너무나도 상냥한 아이들이라서, 마르가레테쨩이 무슨 말을 해도 절대 외면하지 않아줘서. 특히 카논쨩은 손을 뻗어주며 '난 네 마음을 이해해'라고 말해줬어요. '이런 고등학생이 정말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정하고, 그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첫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전에 키나코쨩와 (오니츠카) 나츠미쨩와 부딪히는 일이 있었는데요…"


――지적하는 장면이 있었죠.


유이나: "네. 그때 마르가레테쨩은 '내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말했어요. 만약 TV 애니메이션 2기까지였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거나 '전혀 안 되는 것 같아'라고 직설적으로 말했을 거예요. 하지만 Liella!와 함께 활동하면서, 카논쨩이 (탕) 쿠쿠쨩에게 건네는 말을 뒤에서 (몰래) 보거나, 오니츠카 자매의 관계를 밖에서 지켜보며, 그녀는 분명 혼자서 느낀 게 있었을 거예요. 많은 갈등(고민) 끝에 '역시 내가 결정하지 않는 게 좋겠어'라고 말한 건 그녀 나름의 성장과 변화였을까? 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멤버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마주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어렵지만 솔직한 말을 했죠. 그룹으로서는 순간 분위기가 변했지만, 이후 키나코쨩과 나츠미쨩의 반응을 보고 몇 번이나 울 뻔했어요. 후배라는 입장인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고,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런 감정을 제쳐두고 '우리에게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자기들이 말하는 자세. 마르가레테쨩 또한 그런 두 사람의 행동에 마음이 움직여서, "좋아, 해보자, 알았어!"라는 마음이 되었어요. 마르가레테쨩도 의지받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을 테고, 그게 기뻤다고도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일견, 뭔가 나쁜 일이 생긴 것처럼 보였고, 그 전에 "겨우 11명이 됐는데 불안하다"라는 부분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충돌이 결과적으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Let’s be ONE」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된 일(出来事)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멤버라서 서로 양보하고 다정하게 굴며 뭐든 "괜찮아"라고 둥글게 가기만 하는 것만이 그룹의 유대감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거나, 진심으로 마주하고 싶으니까, 솔직하게 상대에게 마음을 부딪치는 것… "마르가레테쨩, 용기있는 행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고, Liella!의 앞으로를 바꿔나가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그 흐름 속에서 "Let’s be ONE"을 부른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11명의 유대감은 아무도 풀 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고, 마르가레테쨩에게도 정말 중요한 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즈하라: "그렇게 말하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Liella! 멤버들은 모두 알고 있어요. 그리고, 키나코쨩과 마르가레테쨩, 꽤나 상성이 잘 맞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했습니다. 키나코쨩은 의외로 쉽게 꺾이지 않아요. '알았슴다!'라며 금세 기운을 차리고, 그렇게 솔직하게(ズバッと) 말해주는 친구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고. '미움받게 되어버리면 어쩌지?'라거나, '좋지 않게 생각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말을 꺼내기 무서워지잖아요. 그런 걸 넘어서서 자신을 위해 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고 키나코쨩도 느꼈을 거고, 그렇기에 마르가레테쨩이 해준 말을 제대로 받아들이려고 했던 거죠. 그런 일이 있었기에 Liella!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중요한 에피소드였다고 해야 할까요,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테: "어디까지나 멤버들은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좋은 의미든 그렇지 않은 의미든 드러난 회였다고 생각해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말을 조금 못 하게 되거나, 생각한 게 있어도, 그걸 예쁘게 포장해서 말하게 되고. 하지만 고등학생으로서 그 나이에 맞는, 억지로 가공하지 않은 강함을 알 수 있었고, 이렇게 서로 부딪히면서 더 갈고 닦여서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9화의 'Let's be ONE'에서 배운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꼭 피하고 싶은 길이 있지만, 의외로 제대로 정면으로 부딪히면 잘 풀릴 수 있다거나... 조금 무서울 수도 있지만, 그런 방식이 더 빛나거나 진짜 미소를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라고, 멤버들한테서 배웠습니다. 그것이 스쿨 아이돌답고 멋지다고 생각했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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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시작은 이 세 명으로 시작되므로, 제9화 이후의 오프닝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네요. "Let’s be ONE" 외에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TV 애니메이션 3기의 곡을 한 곡씩 꼽아주실 수 있나요?


유이나: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마르가레테로서는 역시 'Bubble Rise'입니다. 특히 '노래, 오랜만에 정말 재밌다고 느꼈어'라는 말을 잊을 수 없어서. 그 말이 그녀에게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준 한 마디였고, 그 계기를 준 곡이기 때문에 정말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요. 앞으로도 마르가레테쨩의 마음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노래하고 싶어요."


스즈하라: "저는 '파이팅콜'입니다. 제3화반의 커플링곡인데, 나츠미쨩이 과거의 일로 (오니츠카) 토마리쨩과 얘기한 후, 2기생 3명이 나츠미쨩에게 꿈 노트를 보여주고… 라는 흐름에서 토마리쨩에게 라이브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떤 곡을 불렀는지는 그려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이팅콜'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해요. <ヒカリ射した 雨上がり(비가 그치고 빛이 비쳤어)>라는 가사가 있고, 의상도 비가 갠 후를 이미지로 만든 의상일까? 라고 생각되는 의상을 2기생 모두가 입고 있는 걸 보고. 나츠미쨩을 포함한 2기생 4명이 노래하더라도 굉장히 마음에 울림이 있을 듯한 곡이라, 개인적으로는 그 후에 이 곡을 토마리쨩에게 들려준걸까? 라고 생각해서, 정말 가슴이 뜨거워져요."


다테: "저도 커플링곡인데, 'いつものピースサイン(언제나의 피스사인)'입니다. '피스사인이란 건 그거였을까?' 생각하며 레코딩했는데…"


――TV 애니메이션 2기 제2화 요요기 공원에서 6명이 함께 부른 '피스 사인' 일까요?


다테: "여러 가지로 상상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웃음). 카논에게는, Liella!... 특히 치이쨩(아라시 치사토)을 생각하며 부르고 있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레코딩 때는 계속 치이쨩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부른 기억이 있고. 카논은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빈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한 번 연기되어서 빈에는 가지 않았지만, '갔다면 이렇게 됐을까?' 같은. '유이가오카로 돌아오기 전에, 치이쨩과 카논은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까?'라고 상상해버렸어요."


――<辛くなったら思い出して(힘들어지면 기억해줘)>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다테: "맞아요 맞아요. 지금까지라면 'Let’s be ONE'처럼 11명이 하나가 되고 있는, 뭉쳐서 손을 잡고, 가까운 거리가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여기서 갑자기 손을 놓고 날아가는... 커플링 곡에 이런 심정이 그려져 있는 게 정말 기쁘고. 가사를 받았을 때, 치이쨩을 맡고 있는 미사키 나코와 '가사, 봤어?'라는 대화를 나눴을 정도로 정말 마음이 담긴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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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애니메이션 3기도 이제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볼 만한 포인트를 알려 주세요.


유이나: "저는 이제 애니메이션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데요... 그렇지만 학년별 관계성과, 각 학년이 다른 학년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변화에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담당하고 있는 마르가레테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선배들에 대한 생각이 점차 바뀌고 있는 걸 느끼고 있어서. 그게 분명 제10화 이후에 확(どどっと) 드러날 거라고 생각해서, 학년별 관계도 그렇고 서로 간의 관계 변화도 주목하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TV 애니메이션이 끝난다고 해도, Liella!는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까 '끝나지 않아!'라는 기분으로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9화 마지막에서 예고된 제10화의 타이틀이 '사쿠라코지 키나코'였습니다.


스즈하라: "저도 놀랐어요(웃음). 꼭 기대해 주셨으면 해요. 이제 TV 애니메이션도 끝나가고 있어서, 조금씩 슬프고 안타까운 부분도 이야기 속에 더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까지 모두의 모습을, 모두의 용기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게 가장 큰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Liella!와 함께 걸어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테: "스쿨 아이돌이라는, 고등학교 3년이라는 한정된 활동이라고 하는 덧없음(儚さ)에 저는 끌리고 있어요. 그런 가운데서 그녀들이 걸어온 과거를 보면서, 고등학생이 되기 전의 과거의 자신이라거나, 자신의 인생을 조금 떠올려보면 분명, "이 아이의 기분을 알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세밀한 부분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 아이는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라든지, '왜 이 장소였을까?'라거나. 한 번만 보고는 정말 알 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분명 이거다!'라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는 것보다는, '혹시 이런 게 아닐까?'라는 고찰을 많이 해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표정이나 동작, 대사뿐만 아니라, 곡의 가사나 배경까지 포함해서 봐주시면 정말 기쁩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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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usen.com/interview/interview-original/liella-lets-be-o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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