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블루레이 구매하면 들어있던 토크 참가권이 있는데
보통 이런거까진 안챙기지만 누가 나오나 하고 보니까
본인 1, 2, 4오시 일반공모조합인거임 ㄷㄷㄷㄷㄷㄷㄷ
확률이 이게.. 이런건 많이 안뽑음 해봐야 200 전후?
그런데 블루레이 자체가 좀 고가니까 이걸 뭐 얼마나 사려나 싶기도 하고
산다고 다 응모하는거도 아닐거고
아무튼 내가 게마즈에서 산건 떨어졌는데 갤럼한테 애니메이트 코드 받은게 딱 된거 ㄷㄷㄷ
당첨도 꼭 얼마 안남기고 알려줘서 비행기가 그새 쳐올랐는데 ㅡㅡ
11월 초에 이 시기 피치런 검색해보니 24만원이었다만
다시 보니 막 50 가까이 되고 이지랄함..;
또 이벤 자체도 12시 반 시작이라 최소 그날 오전엔 도쿄에 있어야되는데, 하네다런은 너무 비싸서 선택지에서 제외고 나리타런은 시간상 당일은 말이안되고 결국 전날 가는 수 밖에..
이거 루트 구하려고 별 이상한거 다찾아봄
(시즈오카 in 나고야 out 하면 비행기가 30언더라든가)
그러다가 우시쿠가 나리타에서 은근 갈만한 거리인걸 발견해서
그 전날 돌아봄.
좀 유감인건 대불 막차가 평일엔 13시라 못본거..
비행기가 7시대 뜨는거면 대강 맞았을거같은데 어쩔수없지..
토요일엔 도쿄가야되고 일요일은 낮 귀국이라 시간대가 안맞아.
아무튼 당일 오전에 조반선 타고 도쿄 가는데
자리는 여유있어서 가긴 편한데..
일단 집에서 역까지 도보 30분이고(자전거 탈라나..)
도쿄 가서도 또 갈아타야 되니 흠..
낫쭈자매는 집이니까 그렇다치고
카논은 밖에서 엿듣기나 할라고 하라주쿠에서 거기까지 감?
여기가 오늘의 회장.
난 201번 걸려서 이날 인원 중엔 꽤 뒤쪽이긴 했는데
애초에 정원이 240명인가 그래서 뭐.. 엥간한 개인내한 팬미 규모 정도 보면 될듯..?
집합 시간은 번호마다 다르고 그 번호대 안에서 줄 서는건 선착인데
어차피 의자에 번호 다 적혀있어서 빨리 설 필요는 없는듯.
근데 여기 유도리가 상당한게 내가 외국인이라면서 여권 보여주니까
여권 영문명하고 응모자 정보(한자로 적힘) 대조해보더니 문제없다고 그냥 통과시켜줌 ㄷㄷ (내생각엔 이름 음독이 일본어하고 거의 비슷해서 그런가보다~ 한게 아닌가 싶음)
보통 이런거 가면 막 주소가 어쩌구 하면서 태클걸고 들여보내는데 여기 스탭분들 좀 맘에드네 ㅋㅋ
그렇다고 이거 대충 보는거도 아닌게 내 앞에 어떤 언니는 왜 주소 다르냐니까 그게 본가쪽 주소다 어쩌구 얘기하더라고.. 일단 신분증하고 얼굴도 같은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여기는 입장객 몇명 딱 끊어서 엘베로 보내고 4층인가.. 몇층이더라 아무튼 반남 연구소에서 쓰는 공간으로 보냄.
뷰는 대충 이렇고
201번 가서 앉아보니 열로 치면 한 6, 7쯤 되어보이는데(좌석이 직선이 아니고 좀 부채꼴모양으로 둥글게 배치되어 있어서)
뒤로 가면서 살짝 단차 있어서 가리는 건 없고
시작 몇분 전에 스탭 누나가 먼저 와서 대강 주의사항 얘기하고 혹시! 캐스트들이 근처 지나갈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어쩌구.. 한다는 게 아니고 만약에 말이죠! 이러는데
에이 무슨 이런 이벤에서 객석 난입을 왜함 하고 흘려들음. 기껏해야 문 열고 스테이지 쪽 가면서 근처 지나가는 뭐 그정도 생각했는데
12시 30분 되고 셋이 우리가 입장했던 문으로 들어오면서 콘니치와~~ 하는데 시발 셋이 걍 나 있는쪽으로 오는거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애초에 우리 들어온 문 말고 스테이지쪽에도 출입구 있고 난 뒤쪽이라 이쪽 올 이유가 없는데 온다는건 그냥 관객석 돌기로 했다는거지 ㅇㅇ..
예상치 못한 상황인데다 난 실물 처음 보는 의상이라(유이가오카 동복) 오는거 보고 뇌정지가 딱..
내가 또 하필 사이드 끝 좌석이라 말그대로 걍 바로 앞에 지나갔거든. 사유리, 논, 사쿠 순서로 왔었는데
멤버들 무대 올라가면 엥이들도 같이 보자 하고 슷엥들하고 카논 들고 있던게 딱 사유논의 어그로를 끌어서 둘이 보고 앗 고마워 하는데 본인 이치오시와 세컨오시 논사유가 그러니까 걍 현실 인식이 잘 안된거같음..
근데 하필 토마리 관련된 건 뭐 안갖고 있어서 사쿠라는 컨택 실패 흐으ㅡㅁ…
그때 몇달 전에 캬라지에서 봤던 6천엔인가 했던 토엥이가 생각난거.. 그거 샀어야했나 하고.(사실 이날 오전에도 캬라지 잠깐 갔었는데 토마리는 없더라고.)
이게 사이드만 도는게 아니고 관객석 사이 들어가서 다 도는데, 특정 멤버 굿즈 차고 있는 넘들은 어그로 잘 끌었을듯 ㅋㅋ
난 이거 라이브 이벤이 아니라 애초에 블은 집에 두고왔는데 가져온 사람들은 막 급하게 꺼내서 색 바꾸고 ㅋㅋㅋ
그렇게 쭉 돈 다음 스테이지 올라가서 사쿠 사유 논 순서로 인사하고
이런 이벤 하면 보통 관객들한테 뭐 물어보는 그런거 하자너
논: 3기 애니 보신분~~??
이건뭐 안봤으면 여기 올 자격이 없지 ㅇㅇ
논: 지금 안든 사람들 있는거같음!
사쿠: 오늘 생일이신분?
아무래도 이건 없어서 그럼 이번달 생일이신분? 하는데 나도 11월이라 딱 들었지.
사유: 무슨 이모 좋아하시는분? 했는데 앞엔 잘 못들었고 암튼 이모니까 고구마 종류인듯.
아 그거도 있었다 후쿠오카 공연 참가하신분? 도쿄 참가하신분? 이거.
도쿄도 좋긴했는데 아무래도 난 전혀 예상못한 셋리의 놀라움 때문인지 후쿠오카가 더 인상깊게 남았던 것 같음.
그리고 보통 니코나마 같은거 하면 채팅창에 렛츠 슈퍼~~~ 스타또 이런거 하잖아 현장 이벤이다 보니 스따또! 부분 다들 같이 함 ㅋㅋ
생각해보니 분량도 한시간 정도였고 딱 니코나마 공개방송 같은거 참가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첫 코너는 이날 토크 타이틀대로 5th 라이브에 대해 얘기하는데, 아마 빨간색 상자였나? 거기 5th 라이브에 등장했던 곡들이 들어가있고 그걸 랜덤으로 뽑아서 그 곡에 대해 썰을 푸는 코너임.
또 검은색 상자도 있는데 이건 3기에 등장한 노래들에 대해 얘기하는거. 이게 두번째 코너.
그걸 다 얘기하려면 3시간 해도 모자라니 그렇게 뽑아서 얘기하는듯. 이 이벤이 12시 반에 애니메이트회고 16시인가 아무튼 더 뒤에 게이머즈회가 있었는데 게마즈쪽은 내가 떨어진거라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래는 나온 노래들 정리고 순서는 좀 다를 수 있음
당연히 내가 다 기억 못하기때문에
일본인들이 써둔거 찾아보고 좀 긴빠이해서 씀
(못알아먹은거도 있고 하니까)
사쿠가 처음 뽑은게 미라카제
얘기한건 잘 기억안나는데 이노래 부를때 스카프 꺼내서 흔들잖아. 근데 이게 눈에 띄면 부르게 되는거 스포니까 보통 눈에 띄진 않으면서도 딱 꺼내기 쉬운 위치에 넣어둬야 되는데 리허설 때 이게 꺼내야 될 때 찾는게 잘 안되면 막 당황한다고.. 그래서 실전에서도 얼굴 굳어있을지도?
논은 이게 가사가 딱 the 럽라 이런 느낌이라 좋아한다고 한거같음.
점인뉴월도 뽑았었는데
(4th 치바때 사쿠 첫 등장 콘)
사쿠는 이게 첫 레코딩에 포스때도 처음 등장해서 부른 곡이 이거라 꽤 할말 많았던듯. 처음 하는게 이건데 안무도 어렵고 안외워지고 ㅇㅇ.
연습 영상만 봐도 그래보이긴하져..
첨엔 어려운 곡이긴 했는데 지금 와선 오히려 셋리에 이게 있으면 자신있다고 할 정도라고 함. 사유리는 자기가 처음 하는게 이거면 못했을거같다는 ㅋㅋ
그리고 다른데서도 많이 한 말인데 사쿠라는 자기가 응원하는 쪽에 있을때 몰랐던 것들이 자기가 그 입장 되고 보니까 무대 위에서 웃는 얼굴이지만 뒤에서 얼마나 힘들게 만들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이건 아마 사유가 말했던거같은데 5th 세트리 보면 판타스틱 - 데이원 - 논픽션 - (mc) - 점인뉴월 - 싱샤스 이렇게 이어지는데 멤버들은 이게 되게 힘들었던 구간이라고 함..
스타프로는 1기생의 곡을 사쿠라같은 3기생도 같이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하고, A멜로 부분에서 논이 볼 때 사유가 비스듬히 앞에 있어서 되게 듬직해 보였다고 함.
특히 기억 남는게 그 논하고 사유가 같이 부르는 파트? 가 아마 있던거같은데 논은 거기서 사유하고 같이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사유가 엄청 기쁜 느낌으로 ‘좀더 말해줘!’ 하니까 다 터짐 ㅋㅋ
이 정도 거리에서 쌍안경은 좀 굳이 싶어서 잘안쓰다가 가끔 표정 더 자세히 보고 싶을 때 쓰는데 둘이 완전 눈에서 꿀 떨어짐 ㅋㅋㅋㅋ
그리고 사쿠라가 부르다가 자기 오시(리쨩)하고 같이 부르는 파트가 너무 벅차서 울면서 부른 적이 4공연 중에 한번 있었다고 함. 그중 어딘진 본인도 기억 못하는 것 같던데 영상에 잡혔을지는 모르겠네.
유니버스는 9인 시절에 부른 마지막 곡인데 사쿠는 자기도 되게 좋아해서 레코딩 하고 싶었다고 하고 곡이 일체감이 있어서 좋다고 함. 아마 관객들이 같이 부르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듯하지만 걔네 걍 워워워 원툴아님? ㅡㅡ 내한 와야 그걸 제대로 보여줄건데 흠..
단체곡 외에는 타이니 스타도 나왔었는데
카논이 카케누케루 슈-팅스타 이걸로 시작하는데 전주 딱 뜨자마자 관객들 함성이 엄청나서 자기가 부르는 목소리가 다 묻혀버렸을 정도였다고 ㅋㅋ
논도 이거 엄청 좋아해서 이거만 계속 듣고싶을정도라는데, 전에도 한번 말한적있지만 본가 갔을때 아버지하고 둘이 부른 적이 있다고 해서, 사쿠라가 그거 다음에도 부르면 영상 찍어서 올려달라고 하니까 관객 환호 ㅋㅋㅋ
유닛곡도 언급된 적 있는데 카게아소비하고 어 리틀 러브.
(카레이도 곡은 안나왔음.)
사유리는 전에 요사코이 같은거 했다보니 지를때 딱 지르고! 움직임도 크게 하고 이런게 익숙한데, 카게아소비는 좀 정적으로 절제해야 되는 느낌이라 적응이 잘 안됐다고.
싱크라이즈라고 하면 4th 때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웠는데 5th 때는 가벼워졌다고 함.
이건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게 라이브 소감에서도 싱크라 멤버들이 이런 얘길 꽤 했거든. 5명이 연습이나 리허설 할때 누가보면 싸웠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 디게 어둡고 각자 엄청 심각하게 임하고 있었다고..
심지어 노래 가사에도 중압감 느껴서 막 눌려있던 느낌인데 이게 5th 때부턴 한결 부담을 덜었고 오히려 가사에서 용기를 얻었다는듯.
그리고 막 셋이 뭐 뽑을때마다 스텔라 안나오면 아 미안! 이랬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객석에서 누가 자꾸 스텔라 찾아서 그랬던거같음 ㅇㅇ
이게 마지막 뽑을 타이밍까지 안나오니까 논이 막 뽑아서 스텔라 안나오면 집어넣고 다시 뽑고 이러니까 객석 다 터짐 ㅋㅋㅋㅋ 진짜 웃긴게 몇번을 그러는데도 끝까지 안나옴 ㅋㅋ
그러다가 포기하고 마지막이니까 셰키라 해볼까요? 이러고 ㅋㅋ
논한테 이런 누구같은 주작 속성이 있을줄이야..
셰키라 하면 그 띠ㅣ리ㅣ리리ㅣㅇ 깨비드릴조 울음소리같은걸로 시작하는거 그거도 얘기하고, 긴테 터지는거도 아마 얘기했던듯?
그리고 앙코르 전 막곡이다 보니 분위기도 최고조라 땀도 많이 흘린다는 것 같고..
다른 노래는 보통 사비 부분 안무부터 배운다는데 셰키라는 인트로의 손 동작 빙글빙글 도는 부분부터 배운다 함. 그게 몇번을 해도 잘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것 같아. 이건 영상 봐도 그런 것 같더라 ㅇㅇ
그다음음 3기 노래들 얘기
Question 99? 였나 아직 발매된게 아니라 제목 좀 헷갈리는데
사쿠는 이거 토마리 파트가 너무 귀여워서 좋았다 하고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아서 정식 가사가 나와있지 않긴 한데, 나중에 가사 뜨면 알겠지만 가사에 기호가 있어서 이거 뭐라고 읽나 하고 당황했다고..
다이스키 풀파워
논: 키나코 보면 오프닝에선 왼쪽 눈으로 윙크하고 엔딩에선 오른쪽 눈으로 윙크를 하고 있어. 리리이베에서 그대로 재현했으니까 잘 보라고.
사쿠: 엔딩에서 3기생이 선배들 메가폰 회수하는게 후배다워서 좋다? 라고 했던듯
커플링곡 within a dream
사쿠: 잔잔한 곡인 줄 알고 안심했는데 의외로 안무가 꽤 있었다 이래서 회장 웃음 ㅋㅋㅋ
이제 슬슬 끝날 시간 되어서 셋이서 감상 간단하게 말하는데
논쟝은 끝까지 스텔라 ㅋㅋㅋ 못뽑은거 미안하다고 ㅋㅋ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면서 마지막 추첨 코너 있다는데
3명한테 3인 싸인 들어간 3기 포스터 준다는거임 ㄷㄷㄷ
솔직히 그닥 달갑지 않은게 역사적으로 이런게 된적이 없기때문.
마지막 3번째 행님 좀 웃기더라 진짜 찐으로 개놀란 반응 막 우와아ㅏㄱㄱ!! 이래서 사유가 따라함 ㅋㅋㅋ
그렇게 딱 한시간 정도 이벤이 끝남.
분량이나 의상이나 진짜 니코나마 본거같네..
여기서만 들을 수 있는 얘기가 많은게 좋으면서도 조금 아깝기도 하고..
우시쿠까지 다시 갈라니 한시간 반 걸림.
게다가 사람들 존나 안내려서 거의 한시간은 서서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