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것이다
예로부터 정화(淨化)를 상징했으며, 또한 생명체의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소금(鹽)'의 자는 '본다(監)'라는 자와 '소금(鹵)' 이라는 자가 합쳐져 탄생하였고, 이는 [가마솥 안에서 끓으며 만들어지는 식용 소금을 바라본다는 것]을 형상화한 자이다.
삼천대천세계에 소금을 뜻하는 단어는 여럿이 있겠지만, 결국 운명적으로 모두 위의 뜻과 같은 뜻으로 귀일(歸一)하게 된다.
[본다].
소금에는 필연적으로 [본다]라는 뜻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본다]라는 것은 수선의 본질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관조(觀照)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소금이란, 명의 계위에서 누군가가 '참오(懺悟)라는 뜻을 밀어붙인 것이 기의 계위로 내려와 물질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수선(修仙)이란 곧 참오다.
자그마한 소금알갱이들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참오를 통하여 산(山)을 쌓아 가라.
소금의 산을 쌓는 것만이 가장 빨리 하늘에 도달하는 것일지니.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고.
바다에서 모두와 함께 소금을 들이켜며.
바람과 함께 날아올라라.
그것이 바로 산의 정상에 닿는 법이리니.
의(意)를 모두 합쳐 무색이 되듯.
인연을 모두 품에 안아 무상(無常)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