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끝나고 연구실사람들이랑 회식가는길에
평소에 말수가없던 애 한명이 내 가방에 달린 카논 캔뱃지보고
○○군 그거 혹시 러브라이브인가요? 라고 물어보는거임
아 맞다 했더니 자기가 요새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다고
러브라이브선샤인은 4화까지 봤고 니지가사키는 6화까지 봤다길래
2024년에 선샤인애니 1기를 처음보는사람이 다있네 싶더라
마음에 드는 오시캐 있냐 했더니 특히 아유무가 귀엽다고함
지금 극장판도 (막바지지만) 하고있고 슈퍼스타3기는 NHK 방영도했다니까 깜짝놀라더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흥분해서 라이브보러다닌썰, 17 19 내한이야기 , 아시아투어, 이차페 이야기
나마들 이야기 막했는데 진짜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저번달에 럽라애니자체를 처음봤다는거임 구독서비스에서 우연히 봤다고 아무튼 서로 공통의 취미가 있어서 기쁘네요 ㅎㅎ 정도 이야기했음
그러곤 그저께 연락이와서
오다이바에 닞장판 같이 보러가지않겠냐고 연락이옴
닞장판이야 이미 다 봤지만 뉴비데리고 보는것 만큼 또 재밌는게 또없지 ㅋㅋ
OK하고 성지순례도 할겸 같이가기로함
오늘 이거 애니 2기 뒷이야기인데 1기는 다봤냐고 물어보니까
열심히 1기까지는 다봤고 2기 3화까지 봐왔다고
란쥬미아 시오리코
가 누군지는 알고있을테니 다행이었음
도쿄텔레포트역앞이에 등신대 사진한번찍고 ( 여기서 이미 좀 텐션이 올라가있더라)
다이버시티 건담 본적없다길래 다이버시티랑 건담구경도시켜주고
여기가 1기 3화에서 세츠나짱이 노래하던데에요 하니까
헤에~~하면서 사진찍더라
그래도 아직 오다이바 유나이티드시네마에는 포스터나 현수막 이것저것 남아있었음
끝나고 영화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멧~~챠 좋았다"면서
특히 카나타가 애니1기볼땐 몰랐는데 극장판에서 너무귀여웠다면서
그자리에서 카나타로 오시헨해버림 (?)
나가는길에 팜플렛하나 사가는거보니까 진짜 마음에 들긴했는듯
나와서 레인보우 브릿지도 한번 봐주고 헤어졌다
한국인 오타쿠가 일본인 입럽뉴비데리고
성지소개해주는 새로운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