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카스미 「끄응..... 허리를 삐끗하다니..... 아이돌 실격이에요.....」
카스미 (이대로라면 연습을 하지 못해서 모두에게 뒤쳐질거에요..... 최대한 빨리 낫지 않으면.....)
카스미 (어디어디.... 검색검색)
카스미 (......음? 물리치료?)
『하루만에 나았다』
『화려한 시술, 확실한 효과』
『치료사분이 귀여워』
카스미 (뭔가 이곳, 최근에 평판이 엄청 좋은 모양인데요?)
카스미 (뭔가 이상한 평가도 있어보이지만...... 효과는 확실한 것 같으니 한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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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실례합니다~」
접수원 「아 안녕하세요! 첫 방문이신가요?」
카스미 「네... 허리를 조금 다친것 같아서...」
접수원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카스미 「나카스 카스미에요」
접수원 「앗, 혹시.... 니지가사키의 스쿨아이돌인 카스미씨 인가요?」
카스미 「!」
접수원 「라이브 영상 본적이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기억에 남았어요!」
카스미 「에헤헤헤... 그랬나요? 카스밍 그렇게나 귀여웠나요?」
카스미 (정말~ 카스밍, 이렇게나 유명한건가요? 너무 귀여운것도 곤란한 법이네요~~~~)
카스미 「니히히히히.....」(베시시)
접수원 「그렇다면 소문을 듣고 오셨나 보네요」 (싱긋)
카스미 「네?」
접수원 「치료실에서 잠시 기다려 주세요, 금방 담당 선생님이 들어가실겁니다!」
카스미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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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소문...? 무슨 뜻이었을까요...?)
카스미 (아까는 그냥 최근 평판이 좋았다는 얘기를 하는줄 알았는데... 뭔가 다른의미가 담겼던것 같은 기분이...)
??? 「기다리셨습니다!!!!!」
카스미 「아, 안녕하ㅅ........」
??? 「바로 시술 들어갈게요!!!!!」
키스미 「엣」
카스미 「세츠나선배?!?!?!」
세츠나 「아! 카스미씨!!! 어서오세요!!! 」(방긋)
카스미 「ㅇㅇ왜왜왜왜왜 세츠나 선배가 여기에 있는건가요?!」
세츠나 「제가 물리치료 담당이에요!!!」
카스미 「딴지 걸어야 할 부분이 한두개가 아닌데요???!」
카스미 「학생이잖아요! 어떻게 일하고 있는건가요?!!」
세츠나 「원장 선생님이 100년에 한번 있는 소질이 있다면서 길거리캐스팅하셨어요!!!」
카스미 「물리치료 소질을요?!?!?!」
카스미 「세츠나선배랑 뭔가 관계 있는건가요???」
세츠나 「추나요법이에요!!!」(활짝)
카스미 「전혀 관계없잖아요!!!!!!」
카스미 「거기다가 무면허 시술이잖아요! 불법이라고요!!!」
세츠나 「카스미씨는 제가 못미더우신가요...?」(시무룩)
카스미 「윽.... 그렇게 말하시면...」
카스미 (크윽....저런 표정으로 말하시면.... )
카스미 (아니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세츠나 (추욱)
카스미 「......」
카스미 (....그래도 평판은 확실히 좋았던거 같았고... 다른곳에 갈 시간도 없으니...)
카스미 「알았어요... 그럼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츠나 「!」
세츠나 「네!!! 맡겨주세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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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세츠나 「편하게 누워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카스미 「네.....」
주물주물
카스미 (으으으....)
카스미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게 하시는 것...)
세츠나 「흡!」(뚜두둑)
카스미 「기야악!」
세츠나 「아프셨나요? 상태에 따라서 조금 아플수도 있어요!」
카스미 「미리미리 얘기해주세요!」
카스미 (으으.... 카스밍, 선택을 잘못한건 아닐까요)
카스미 (역시 좀 불안해요)
조물조물
세츠나 「한번 더 갈게요! 팔을 이렇게 모아주실래요?」
카스미 「이렇게요?」
세츠나 「네! 그럼 한번 더 교정할겠습니다! 이번에도 좀 아플수도 있어요!」
세츠나 「합!」(뚜둑)
카스미 「키익!」
카스미 (흐뉴..... 아파요.....) (ㅠㅠ)
카스미 (......)
카스미 (......어라? 그런데 걸리는 듯한 느낌이 조금 줄어든것 같은데요?)
세츠나 「중간점검을 해볼게요! 허리를 좀 움직여 보실래요?」
카스미 「....엣? 어라?」(휘적휘적)
카스미 「.....아프던 부분이 꽤 줄었어요」
세츠나 「다행이네요! 잘 되고있어요!」
카스미 「진짜로 재능이 있던건가요?!」
세츠나 「네!!! 여태까지 대호평이었다구요!!!」
세츠나 「그럼 이대로 계속 진행할게요!」
주물주물
뚜둑
뚝
세츠나 「그런데 어쩌다가 허리를 다치신건가요?」
카스미 「ㄴㄴㄴ네네네네네?」
세츠나 「앗! 긴장하시면 안돼요! 근육이 굳는다고요!」
카스미 「앗! 네!」
세츠나 「뭔가 이상한 장난이라도 치신건가요?」(의심)
카스미 「앗.... 아니... 그게...」
키스미 (시즈코가....너무 열중해버리는 바람에) (중얼중얼)
세츠나 「시즈쿠씨랑 뭔가 한건가요...?」
카스미 「앗, 그,그게아니라! 저, 그....」
카스미 「아! 특훈! 시즈코랑 같이하는 특훈이 있어요! 거기서 시즈쿠가 너무 열중해버리는 바람에 그랬어요!」
세츠나 「특훈인가요?」
카스미 「네! 그렇다구요! 절대 이상한 짓은 하지 않았어요!」
세츠나 「둘이서만 치사해요! 저도 끼워달라구요!」
카스미 「네?!」 (//////////)
카스미 「아니..... 그건 좀..... 뭐랄까......」
카스미 「그래! 듀엣 라이브! 둘이서 할수 있는 거여서 셋이서는 안될거에요!」
세츠나 「그런건가요?」
카스미 「네! 그런거라구요!」
세츠나 「그러면 나중에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지라도 알려주세요! 아유무씨와 듀엣라이브 해보고 싶었거든요!」
카스미 「에에....」 (//////////)
카스미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요...」 (푸쉭)
세츠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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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이제 슬슬 마무리 기술에 들어가겠습니다!」
카스미 「오? 뭔가 특별한게 있는건가요?」
세츠나 「잔류한 통증을 제거해주는 중요한 절차에요!」
카스미 「오오... 카스밍도 뭔가 해야하나요?」
세츠나 「아니요! 카스미씨는 편하게 있어 주시면 돼요!」
카스미 「앗, 네」
세츠나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세츠나 「스으으읍」(들숨)
세츠나 「후우...」(날숨)
세츠나 『세츠나 스칼렛 스톰!!!』 (화르륵)
카스미 「끼야아아아아악!!!!」
카스미 「불!불! 여기불나요!」
세츠나 「진정하세요 카스미씨!!!」
카스미 「어떻게 진정하라는건가요!!!」
세츠나 「세츠나 스칼렛 스톰은 치유기술이라고요!」
카스미 「알고있지만!!! 불이 난적은 한번도 없었잖아요!!!」
세츠나 「각성이에요!!!」(활짝)
카스미 「악X의열매인가요?!」
세츠나 「그러지 마시고! 이펙트가 화려할 뿐이지 전혀 뜨겁지 않아요!」
세츠나 「자! 치유의 불꽃을 받아들이세요!!!」(화르륵)
카스미 「키야아아아아아아악!!!」(활활)
이후 집으로 돌아가 쓰러지듯 잠들어 숙면을 취한 카스밍은 다음날 말끔히 나았다고 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엘리베이터에서 추나요법 광고를 보고 '세츠나가 하면 대환장파티겠지?'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