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 오늘의 게스트는 이 분입니다~
웃치 : 안녕하세요~ 대선배인 우치다 아야입니다~
퐁 : 헉 대선배 대선배시죠 긴장되네요
웃치 : 긴장돼? 왜?
퐁 : 조… 좋아하니까요
웃치 : 그래? ㅎㅎ
퐁 : 그래서 말인데요 같이 니지가사키 하는 사가라 마유 쨩이 우치다 상하고 친하게 지내는 거 보고 엄청 질투했어요
웃치 : 그랬어?!
퐁 : 마유치는 자기가 코토리 쨩 오시라고 항상 코토리 쨩 코토리 쨩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나도 코토리 쨩 좋아하거든?!“ 이렇게 돼서 ㅎㅎ; 그래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늘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치 : 그랬구나~ 아까 스태프 분한테 (아구퐁이랑) 처음 만났던 때 기억하시냐는 질문 받았는데, 솔직히 처음 만난 때는 기억 안 나고
퐁 : 언제가 처음 만난 때였는지 기억이 뒤섞여서요
웃치 : 처음 만난 때는 아닌데 그 무렵, 두 번째였는지 세 번째였는지 즈음이 엄청 기억에 남아 있어
퐁 : 헥?! 뭔가 저질렀었나요 저?
웃치 : 뭘 저지른 건 아니고 ㅎㅎ 그 때 뭔 방송 리허설이었나 그랬는데, 그 때 방금 얘기한 사가라 마유 씨(氏)가, “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러 왔었어
퐁 : 네네
웃치 : 그 때 옆에서 아구퐁이 벌벌 떨면서 “저기… 실례합니다… 저도 같이 니지가사키 하고 있는…“ 이러고 같이 인사하러 왔던 게 엄청 기억에 남아 있어 ㅋㅋ
퐁 : 아 ㅎㅎ; 그 때는 너무 송구해서 ㅎㅎ; 지금 같은 느낌이었죠 ㅎㅎ; 마유치도 분명 그 모습을 곁눈으로 지켜봤겠죠 아
웃치 : 맞아 그랬어 ㅋㅋ 그래서 내가 바로 “앗 미안 미안!!!“ 하고 (아구퐁이랑) 같이 이야기했던 게 완전 기억나
퐁 : 그래도 그 때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나중에 시리즈 신년회에서 만화 이야기 하실 때 저도 끼고 그럴 수 있었어요
웃치 : 그 때 내가 엄청 열변을 토하고 있었지
퐁 : 네 슬램덩크 이야기를요
웃치 : 맞아 그 때 막 공개됐을 때라서 그래서 그 얘기를 엄청 하고 있었더니 아구퐁이 “저도 봤어요… ㅎ” 하고 ㅋㅋ
퐁 : 메이크업 담당 분하고 즐겁게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괜히 낀 거 아니었는지 싶고 ㅎ;
웃치 : 에 (아구퐁도) 봤어?! 하고 완전 떠들었지
퐁 : 완전 떠들었죠 그 때 완전판 단행본이 있다고 하셨었나
웃치 : 맞아 내가 샀던 걸 그 때 바로 꺼내서 보여줬었지
퐁 : 맞아요 봤었어요 그 때 엄청 즐거웠던 게 저도 기억나요
웃치 : ㅎㅎㅎㅎㅎ
퐁 : 그래도 이렇게 단둘이서 찐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는 처음이고 하니 충분히 맛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모두에게 자랑할 거예요
웃치 : 에이 이게 뭐라고 자랑을 하니
퐁 : 자랑이죠 자랑이죠 이번에야말로 마유치한테 마운트 잡아야죠
웃치 : 그래? 마유치하고는 자주 한 잔하러 같이 가는데
퐁 : 아 끝났다 완전 망했다
웃치 : ㅎㅎㅎ ㅎㅎㅎ ㅎㅎㅎ
퐁 : 나도 술을 마실 줄 알았더라면…!
웃치 : 근데 그래도 나도 완전 많이 먹어
퐁 : 정말요? 저도 먹는 건 좋아해요 마유치가 알려 준 가게에 가서…
웃치 : 어 나도 마유치가 알려 준 가게에 가서 엄청 먹어
퐁 : 그럼 나중에 마유치랑 우치다 상이 놀고 있을 때 슬쩍 끼어들까요 “저기… 실례합니다” 하고
웃치 : 아니 슬쩍 아니어도 돼 그래 그냥 아예 (세 사람) 모임을 기획해 달라고 하자 마유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