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 : 쿠마 사쿠 첫대면때 기억나?
쿠마 : 기억나지 ‘아… 사이타마여?’ 싶었음
사쿠 : 반응 밍밍한거봐 ㅋㅋ
사유 : 아니 그게 뭐냐고 ‘사이타마여?‘ 가 끝이야?;;;
사쿠 : 사실 와카나쨩이랑 첫대면때 거의 말을 못했고
쿠마 : 그래 다들 막 사쿠라쨩 에워싸고 이야기하는데 뭔가… 이상한 의미는 아니야? 그런 건 아닌데 뭔가 다가가기 힘들어서… 다들 막 그야말로 리유도 그렇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러는데
사유사쿠 : 응응
쿠마 : 난 다른 사람들이 막 질문하는거 들으면서 ’아 이런 애구나‘ 하고 뒤에서 지켜봤던것 같아
사쿠 : 응응응
쿠마 : 그 때부터 사실… 사쿠라쨩이랑 그다지 얘기 안 했고…
사유 : 이거 괜찮냐??? 이 얘기???
사쿠 : ㅋㅋㅋ 맞아 친해진 시점이 가장 늦었고… 난 지금이 놀라워
사유 :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사이가 나빴다는 게 아닙니다 사이가 가깝지 않았다는 겁니다
쿠마 : 타이밍이란게 있고요 네
사쿠 : 그럼그럼
쿠마 : 친해진 계기가… 계기가 뭐였지
사쿠 : 싱크라이즈?
쿠마 : 에 근데 사실 싱크라이즈 시작하고 나서도 그다지…
사유 : 아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냐고 다들 불안해하잖아 불안해지잖아;;;
쿠마 : 아 아야랑, 아야랑 자매기도 하니까 둘이 즐겁게 노는 거 보고 난 이렇게 마음이… 부드러워졌다고 할까 지켜보는 게 좋았어
사쿠 : 그러다가 내 생일날 쿠마쨩이 밥 먹으러 가자고 권유해 줘서 같이 밥 먹었을 때 가장 가까워졌던 것 같아
쿠마 : 그 아사이… 아사이
사쿠 : 맞아 아사이볼 아사이볼이 계기였을지도
쿠마 : 언제 내가 ”아사이볼이 유행이래“ 라고 했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었는데 사쿠라쨩만 “그치! 유행이지 응응” 이라고 내 말을 들어줬어 그래서 그때 ‘에…!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 하고
사쿠 : 아사이볼 좋아하니까
사유 : 그럼 아사이볼이 계기인걸로 하자 그리고 싱크라이즈도 계기로 해 두자 응;
사쿠 : 그럼 그런걸로 부탁드립니다
쿠마 : 싱크라이즈는… 그랬나…
사유 : 그런걸로 해 그런걸로 해 그냥
사쿠 : 사실 팬미팅 전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쿠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유 : 아니;;; 불안하게 만들고 싶은 거야??? 듣는 사람들을??? 신경쓰이잖아;;;
쿠마사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 : 친해지고 싶긴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