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결혼하는데 가족이랑 형한텐 오라고 카톡함
나랑은 연락도 서로 안해서 안옴
거짓말 안치면 안와서 살짝 서운하긴한데 나도 먼저 연락한적없으니 걍 그런갑다 어쩔수없지 생각함
그래서 가족앞에선 장난으로 '나 안가 나한텐 오라 안했는데 왜감 ㅇㅇ?' 그런적 있음
암튼 그이후로 양복도 새로 사고 갔는데 누나랑 얘기하면서 있다가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찍다가 단둘이서 찍자는가 내가 안찍는다 했음 걍 평소에 셀카 한장도 안찍고 카스나 페북에 얼굴프사로 쓰는 사람들 굉장히 이해안되는 사람이라 안찍음 (단체사진은 찍음)
그리고 결혼식 끝나고 집왔는데 누나한테 생애 처음으로 연락와서 갑자기 나중에 모여서 술 한잔 먹자고 k약속 거는거임
엥? 뭐지 하고 이런적이 없는데 하고 당황하고 있엇는데
내가 엄마한테 이말했더니 개씨발 결혼식 끝나고 엄마랑 누나랑 전화로 스몰토크하면서 내가 초대 안와서 섭섭해했다 ㅇㅈㄹ 박은거임
심지어 대화중에 엄마가 누나가 나랑 사진 못찍어서 아쉬었단 소리도함
난 졸지에 초대 안온거에 삐져서 사진 찍기 거부한 옹졸찐따가 되어버린거임 ㅆㅂ 개수치스러웠음 진짜
내가 개빡쳐서 뭐라뭐라 하니까 왜 내가 화난지 이해못하고 ㅂㅅ보듯이 봄 개지랄 더 하니까 그제야 마지못해 미안한척함
내가 빡치는게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