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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코토리「신경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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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노병원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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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904960
  • 2024-10-16 0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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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역 및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ID:cAXKCs3h

에리「그래서 앞으로의 연습 메뉴를…」


니코「앗… 저기. 샤프 좀 빌려줄래?」


코토리「어? 응, 잠깐만. 여기.」


니코「고마워.」


코토리「응」


에리「그리고 코어 운동을 조합해서…」


호노카「애… 애… 애취!」


니코「우왓, 깜짝 놀랐잖아.」


우미「감기인가요?」


호노카「에헤헷, 그런가?」


니코「정말, 틀려졌잖아」


호노카「미안~」


2: ID:cAXKCs3h

니코「정말.」


코토리「앗…」


우미「왜 그러세요?」


코토리「아니야…」


코토리(니코쨩…방금 샤프에 달린 지우개를 썼어…)


니코「……」사각사각


코토리(별로 상관없는데… 지우개는 지우려고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별로 상관없는데…)


4: ID:cAXKCs3h

니코「앗, 또 틀렸네.」박박


코토리(아… 또… 점점 쓰여지고 있어… 쓰라고 있는 건데… 말해주면 지우개도 빌려줄 텐데… 근데… 니코쨩 뭘 쓰고 있는 거지? 에리쨩이 말한 걸 메모하고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니코「……」사각사각


마키「저기? 아까부터 뭘 쓰고 있는 거야?」


니코「어? 아~… 작사하고 있어.」


마키「작사?」


코토리(에… 니코쨩… 에리쨩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을 때 작사를 하고 있다고? 왜? 우미쨩이 있는데 왜 니코쨩이 작사를 할 필요가 있는 거야?)


5:  ID:cAXKCs3h

마키「왜 니코쨩이 작사를 하고 있는 거야? 에리의 말을 듣지도 않고…」


니코「응? 아~… 네가 말을 걸어서 또 틀렸잖아.」 


마키「애초에 하는 거 자체가 잘못됐잖아.」


코토리(아… 내 손에 있었으면 활약할 기회가 없었을 지우개가… 지금 니코쨩의 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지우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아마도 이게 올바른 일인 거겠지.)


니코「정말…」


코토리(하지만… 점점 작아지는 지우개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져… 어쩌지… 니코쨩에게 지우개도 빌려줘야 할까…)


6:  ID:cAXKCs3h

코토리(하지만… 만약 내가 지우개를 니코쨩에게 건네주면… 그건 마치 비꼬는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


우미「……코토리? 무슨 일 있나요?」


코토리「어?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코토리(말할 수 없어. 샤프 지우개가 신경 쓰인다고는… 말할 수 없어.)


우미「그렇군요. 아무 일 없으면 다행이지만…)


코토리(애초에… 왜 샤프에 지우개를 달 생각을 한 걸까? 편리해서 그런 걸까?)


7: ID:cAXKCs3h

코토리(그래, 편리하니까. 그 이유밖에 없지. 이걸 만든 사람은 분명 친절한 마음으로 달았을 거야. 하지만… 그 친절한 마음에 고민거리가 생긴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 분명 나만 그런 건 아닐 거야.)


호노카「애취…우으…」


코토리(분명… 호노카쨩도 샤프 지우개를 쓰는 타입이겠지… 지금까지는 신경 써본 적 없었지만…)


에리「…그래서 말인데…」


코토리(분명 에리쨩은 안 쓸 거야.)


린「저기저기. 니코쨩.」


니코「응?」


코토리(린쨩은…」


린「니코쨩은 샤프 지우개를 쓰는 타입이구나.」


코토리(린쨩 최고~~~!!!)


8: ID:cAXKCs3h

➰니시키노 마키의 경우➰


9: ID:cAXKCs3h

에리「오늘은 비가 와서 연습도 중지됐어. 그래서 앞으로의 연습 메뉴를…」


마키(비… 우울하네… 머리카락 괜찮으려나…)


니코「아… 저기. 샤프 좀 빌려줄래?」


코토리「어? 응, 그래. 여기.」


마키(…거울을 보고 싶어. 습기때문에 머리카락이 분명히 곱슬거리고 있을 거야.)


11: ID:cAXKCs3h

마키(애초에 왜 내 머리카락은 곱슬인 걸까…)


호노카「애…애…애취」


니코「우왓, 깜짝 놀랐잖아.」


우미「감기인가요?」


호노카「에헤헤. 그런가?」


마키(우미는 좋겠다… 저렇게 윤기 나는 예쁜 머리카락이라니. 습기 같은 건 신경 써본 적 없겠지.)


우미「………뭐라고 하셨나요?」


마키「어? 아니야. 아무것도…」


우미「그, 그렇군요.」


12: ID:cAXKCs3h

마키(진짜… 부럽네… 스트레이트 헤어… 니코쨩도 예쁜 검은 머리지…)


니코「……」사각사각


마키(응? 니코쨩은 뭘 하고 있는 거지?)


마키「저기? 아까부터 뭘 쓰고 있는 거야?」


니코「어? 아~… 작사하고 있어.」


마키「작사?」


마키(에? 왜 니코쨩이 작사를? 의미를 모르겠어… 에리의 이야기도 안 듣고…)


15: ID:cAXKCs3h

마키(뭐야? 나랑 우미가 만드는 곡에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빙글빙글


마키(뭐, 상관없지만. 니코쨩이니까. 그런 것보다… 하… 거울 보고 싶어. 거울 보고 싶다고~… 머리카락이 분명 곱슬거리고 있을 거야. 만약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 싶어.)


에리「저기… 다들 내 이야기 듣고 있어?」


우미「は네. 듣고 있습니다!」


린「린도 듣고 있어.」


마키(……축모 교정이나 해볼까…)


16: ID:cAXKCs3h

마키(하지만… 가끔 보면 분명히 축모 교정을 했다는 게 티 나는 사람들도 있지, 머리 모양이 부자연스러워…)


우미「…그렇군요. 에리의 이야기는 참 도움이 됩니다.」


마키(…반드시 우미처럼 될 거라는 보장은 없지. 실패하면 정말 학교에 못 올 거야. 하… 왜 나만… 곱슬머리로 태어난 거지… 아니야! 곱슬머리는 아니야. 그냥 좀 강한 커브가 있을 뿐이야. 그래! 커브가 좀 강할 뿐이지! 지금까지 내 머리카락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한 적도 없고. 내가 신경을 너무 쓰는 거야.)


18: ID:cAXKCs3h

마키(…거울을 보고 머리 모양이 이상하지 않다는 걸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어.)


하나요「저기… 마키쨩…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속닥속닥


마키「응? 왜?」


하나요「계속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어서…」


마키「별거 아냐… 전혀 그런 거 없는데…」


하나요「그래?」


마키「응… 나… 계속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었어?」


하나요「응.」


마키「그렇구나… 나… 뭔가 이상해 보여?」


마키(아니… 난 지금 무슨 질문을 하고 있는 거지?)


하나요「응? 아니… 평소랑 똑같아.」


마키「그래…」


마키(그럼 평소에도 머리 모양이 이상하다는 거야? 아니면 지금 이상하지 않다는 거야? 어느 쪽이지? 궁금해… 거울 보고 싶어…)


20: ID:pS/Wpe+/

➰소노다 우미의 경우➰


21: ID:pS/Wpe+/

에리「네…… 그럼… 나머지는 우미, 부탁할게.」


우미「네, 알겠습니다.」



우미「앗…」


에리「어, 왜 그러니?」


우미「아니요…」


호노카「애…애취…우으…」


에리「……」


우미「……」


에리「그래, 그럼 잘 부탁해.」


22: ID:pS/Wpe+/

우미「네…」


우미(큰일입니다… 일어나는 순간에…)


에리「…?」


우미(속옷이… 팬티가… 끼어버렸어요…)


에리「우미?」


우미「아, 네. 그… 음…」


우미(정말 난감합니다. 왜 하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을 때… 으으…)


23: ID:pS/Wpe+/

우미「그… 아까 에리가 말했 듯이… 그…」


우미(안 됩니다. 속옷이 너무 신경 쓰여서 집중이 안 되요. 최악입니다)


마키「……」빤히ー


우미(뭐, 뭐죠? 마키가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어요. 설마… 속옷이 끼인 걸 눈치챈 건가요? 아니, 그럴 리가…)


마키「………」빤히ー


우미(뭐죠?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 거죠… 아, 잠깐만요. 아까도 마키가 저를 계속 보고 있었어요. 그때는 속옷이 끼지 않았었는데…)


24: ID:pS/Wpe+/

마키「……」


우미(왜 자꾸 쳐다보는 거죠… 이렇게 된 이상… 몰래 해결해야… 아니, 사람들 앞에서 그런 건… 참아야 해요. 그래, 딱히 아픈 것도 아니잖아요. 신경을 쓰니까 불편한 거예요.)


우미「그럼, 연습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은 곡에 대해서인데요…」


니코「앗! 네, 네~! 좋은 곡 있습니~다.」


린「앗!」


니코「응? 뭐야?」


린「아니, 별거 아냐.」


25: ID:pS/Wpe+/

마키「곡이라니, 니코쨩. 아까부터 열심히 노트에 쓰고 있던 그거?」


니코「그래.」


에리「…사람이 열심히 얘기하고 있는데…」


우미(……안 됩니다。역시 너무 신경 쓰여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혀 들어오질 않아요。아~ 고치고 싶어.)


니코「저기! 우미는 이거 어떻게 생각해?」


마키「당연히 안되겠지.」


우미「네? 아… 괜찮은 것 같은데요?」


마키「뭐?」


니코「응?」


우미「네?」


27: ID:pS/Wpe+/

니코「아니…」


우미「죄, 죄송합니다.」


니코「뭐, 뭐가?」


우미「저… 잠깐 화장실에 좀…」


니코「어? 아… 그래.」


마키「앗, 나도!」


니코「응?」


우미「네?」


우미(왜, 왜 따라오는 거죠? 역시 눈치챈 건가요? 확인하려고 따라오는 건가요?)


28: ID:pS/Wpe+/

➰코사카 호노카의 경우➰


29: ID:pS/Wpe+/

호노카「애…애…애취」


니코「우왓。깜짝 놀랐잖아.」


우미「감기인가요?」


호노카「에헤헤. 그런가?」ズズズ


호노카(으으… 코가 막혀…)


호노카「으으…」ズズ


호노카(숨쉬기 힘들어… 아무리 코를 풀어도 계속 나와. 근데 내 이 작은 코에 도대체 코가 얼마나 들어있는 거야? 콧물은 어디서 나오는 거지?)


30: ID:pS/Wpe+/

윙~


호노카(뭔가 파리가 날아다니고… 코는 막혀 있고… 짜증나!!! 아, 정말! 콧물! 도대체 뭐야? 혹시 내 뇌가 녹아서 콧물이 되는 건가? 뇌가 녹아 콧물이 된 걸까?)


에리「그래서 말인데」


호노카「애취」


우미「정말 괜찮은 건가요?」


호노카「응…」


호노카(헉, 재채기하면서 콧물이 나와 버렸어… 손에 묻었어… 최악이야… 손이 콧물로…)


31: ID:pS/Wpe+/

호노카(어떡하지. 손수건은 있지만 아까 휴지를 다 써버렸어)


하나요「호노카쨩… 티슈 쓸래?」


호노카「하나요쨩…」


호노카(하나요쨩은 휴지를 티슈라고 부르는구나. 인생에서 처음 만나봐, 티슈라고 부르는 사람.)


호노카「고마워. 덕분에… 앗!」


하나요「응?」


호노카(여기서 손을 내밀면 콧물로 범벅인 게 들켜버려. 이 정도로 콧물이 나왔으면 이제 코막힘은 풀려야 하는 거 아니야!!!)


32: ID:pS/Wpe+/

호노카(아니… 어쨌든 하나요쨩에게 휴지를 안 받으면 이 손으로 계속 있어야 해. 들키지 않게 어떻게든…)


호노카「저기… 고마워.」


하나요「응.」


사삭


호노카(좋았어! 성공! 이제 손을 닦을 수 있어~ 후후.)


하나요「……?」


호노카「후우」쓱쓱


하나요「코… 안 풀 거야?」


호노카「응? 아… 풀 거야! 풀어야지. 흥!」


흥ーー


호노카「후우……」


호노카(어? 아까까지만 해도 오른쪽이 막혀 있었는데… 코 풀고 나니 왼쪽이 막혔어… 왜지? 순간이동한 건가?)


34: ID:pS/Wpe+/

하나요「호노카쨩… 괜찮아? 티슈 더 쓸래?」


호노카「, 미안. 고마워~ 흥.」


チーーーーン


호노카(…또 오른쪽이 막혔어. 도대체 뭐야? 이게 뭐야? 어떻게 코막힘이 이동하는 거야? 원리를 알려줘! 원리를!)


하나요「…호노카쨩도 힘들어 보이네.」


호노카「도?」


하나요「아니야」


호노카「힘들어… 원리를 알려줬으면 좋겠어…」


하나요「워, 원리? 감기 걸린 거 아니야?」


43: ID:qs5ecJ18

호노카「하아… 그건 이유잖아…」


하나요「왜 그래?」


호노카「양쪽이 다 막혔어…」


하나요「응?」


호노카「…이제 난 숨을 쉴 수 없어… 죽을 거야…」


하나요「…그렇구나」


44: ID:qs5ecJ18

➰호시조라 린의 경우➰


45: ID:qs5ecJ18

파리「윙~~~」


린「……」


파리「윙~~~」


ピタッ


린「앗…」


니코「좋았어. 여기서…」


린(니코쨩의 어깨에 파리가 앉았어냐…)


니코「이건 꽤나 귀여운 가사가…」


린(어깨엔 귀엽지않은 파리가 앉아있다냐…)


파리「비비적」


린(니코쨩 어깨 위에서 손을 비비고 있어. 왜 8명 중에 하필 니코쨩의 어깨를 선택한 거지?)


호노카「애…애…애취」


니코「우왓, 깜짝 놀랐잖아.」


우미「감기인가요?」


47: ID:qs5ecJ18

파리「윙~~~」


린(앗! 호노카쨩이 크게 재채기해서 파리가 날아가 버렸다냐.)


파리「윙~~~」

 

ピタッ


니코「정말…」


호노카「미안~」


린(다시 니코쨩의 어깨에 앉았다야. 왜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닌데… 혹시 동물들이 니코쨩을 좋아하는 건가?)


49: ID:UFuubOIs

파리「……」


린(파리는… 뭘 먹지? 설마 니코쨩을 먹지는 않을 거고…)


하나요「아……」


린(응? 카요찡도 니코쨩 쪽을 빤히 보고 있어. 혹시 카요찡도 파리가 앉아 있는 걸 눈치챘나?)


꾸르르르


하나요「앗…」


린(엣!!? 카요찡…? 설마 먹으려는 건 아니겠지?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50: ID:UFuubOIs

하나요「……」화아아악


린(카요찡… 배에서 소리가 나서 부끄러운 거야. 근데, 놀랍게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있다냐.)


호노카「애취!」


파리「윙~~~」


린(앗! 호노카쨩의 재채기 때문에 또 날아갔다냐. 다시 돌아올까?… 응?)


린「저기저기, 니코쨩.」


니코「응?」


린「니코쨩은 샤프에 달린 지우개 쓰는 타입이구나.」


51: ID:UFuubOIs

➰토죠 노조미의 경우➰


52: ID:UFuubOIs

노조미「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데?」


호노카「……」멍➰


노조미(호노카쨩은 왜 코에 티슈를 막고 있고, 입을 멍하니 벌리고 있나? 완전 바보같이 보이는데…)


에리「하아…」


노조미(에리치는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보이지?)


우미「……」モジモジ


노조미(우미쨩, 왜 자꾸 모지모지거리고 있지? 화장실 가고 싶은 건가?)


53: ID:UFuubOIs

코토리「……」スーン


노조미(코토리쨩의 저 표정은 대체 뭐지?)


마키「……」빙글빙글


노조미(마키쨩은 왜 머리를 자꾸 돌돌 감고 있는 거지? 짜증난 건가?)


하나요「우으……」꼬르륵


노조미(과연)


린「음➰…」빤히ー


노조미(어? 린쨩은 뭘 그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거지?)


니코「후후훙」사각사각


노조미(니코쨩, 어깨에 파리가 앉아 있네. 린쨩은 그걸 보고 있었던 거구나. 알려주면 좋을 텐데…)

54: ID:UFuubOIs

호노카「애…앳취」


윙ー


린「앗!」


호노카「앗!」팡ー


노조미(앗… 파리도 날아가고, 호노카쨩의 코에 꽂아둔 휴지도 날아가 버렸네…)


꼬르르륵


하나요「우으…」


55: ID:UFuubOIs

➰야나와 니코의 경우➰


56: ID:UFuubOIs

린「저기저기, 니코쨩.」


니코「응?」


린「니코쨩은 샤프에 달린 지우개 쓰는 타입이구나.」


니코「어? 응…」


린「흠~」


니코「……」


호노카「애…애취! 우으」


하나요「호노카쨩, 신경쓰지 말고 전부 써.」


호노카「고마워! 그럼 그냥 전부 쓸게.」


하나요「응… 어? 코에… 넣는 거구나…」


57: ID:UFuubOIs

니코(……응? 지금 뭐야?)


린「……」


니코(왜 이런 질문을 한 거지? 지우개를 쓰면 안 된다는 뜻인가? 빌린 거니까?)


니코「……」힐끔


린「……」빤히ー


니코(어… 뭔가 엄청 쳐다보는데… 안 되는 건가? 나, 예의 없는 건가? 지우개 쓰는 게 비상식적인 건가?)


58: ID:UFuubOIs

니코(아니아니. 그냥 지우개로 글씨를 지운 것뿐이잖아?)


59: ID:UFuubOIs

니코(…비꼬는 건가? 린이… 그 린이 나한테 비꼬는 말을… 은근히 상처받는데…)


린「……」


니코(평소에 나를 니코쨩니코쨩 하면서 엄청 따르는 그 린이… 아니, 린이 비꼬는 말을 했다고? 그냥 내가 샤프에 달린 지우개를 쓰는 걸 보고 그걸 그대로 말한 것뿐이겠지. 그래. 차라리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면 돼. 무슨 의도로 물어본 건지.)


니코「……」힐끔


린「……」빤히ー


니코(아니, 물어보기 무서워. 너무 무섭잖아… 아니! 그래도, 지우개는 지우라고 있는 거잖아! 그래! 물어보자, 니코!)


60: ID:UFuubOIs

니코「린」속닥속닥


린「앗…」


니코「응?」


린「아니야」


니코「샤프에 달린 지우개 쓰는 거, 이상해?」


린「응? 딱히」


니코「그래」


니코(물어보길 잘했다~)


61: ID:UFuubOIs

➰코이즈미 하나요의 경우➰


62: ID:UFuubOIs

하나요(으으… 배고파~)


꼬르르륵


하나요(가방 안에 주먹밥이 있긴 한데… 지금 꺼내서 먹는 건 좀 그렇겠지?)


꼬르르륵


하나요(근데 이 이상 배고프면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아. 에리쨩이 무슨 얘기하는지도 전혀 안 들어오고…)


호노카「애취」


하나요(호노카쨩… 티슈가 없는 건가? 아, 내 가방 안에 분명…)


뒤적뒤적


하나요(티슈를 꺼내는 척하면서 주먹밥도 같이 꺼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63: ID:UFuubOIs

하나요(찾았다…)


하나요「저기… 호노…」


꼬르르륵


하나요(으으… 또 배에서 소리가…… 티슈도 먹는 게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아… 아니야. 그래도 먹진 않을 거야. 안 먹을 건데… 그래도 로션 티슈 같은 건 단맛이 약간 나잖아…)


69: ID:aqGg/cF8

호노카「애취」


하나요(호노카쨩… 지금 티슈를…)


하나요「호노카쨩… 티슈 쓸래?」


호노카「하나요쨩… 고마워…」


하나요「응」


하나요(하아… 티슈가 맛있어 보인다니… 얼마나 먹고 싶은 거야. 나 자신이 싫어진다…)


꼬르르륵


하나요(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배는 고프잖아. 어쩔 수 없어…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하나요「……?」


호노카「후흥」슥슥


하나요「코…안 풀 거야?」


호노카「응? 아… 풀어야지! 풀어야지. 흥!」


70: ID:aqGg/cF8

하나요(호노카쨩… 코도 안 풀고 티슈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어… 호노카쨩도 배고픈 걸가?)


호노카「흥」


하나요(아… 코 풀었구나… 좋겠다. 코 막힘은 코를 풀면 되는데, 배고픔은 먹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으니까…)


74: ID:J83sIHAS

하나요「하아…」


꼬르르르륵


하나요(차라리 티슈를 다 써버렸으면 좋겠어. 이러다간 티슈도 음식처럼 보일 것 같아… 하얗고…)


하나요「……」꼬르르르륵


호노카「흥」


하나요(그래도 코 풀고 난 티슈에는 식욕이 안 생기네…」


75: ID:J83sIHAS

➰아야세 에리의 경우➰


76: ID:J83sIHAS

에리「그래서……… 저기…」


(정적)


에리(아무도 듣고 있지 않아…)


에리「저기… 호노카?」


호노카「……」멍➰


에리「……마키?」


마키「…왜?」빙글빙글


에리「아니, 그게…」


78: ID:J83sIHAS

에리「그… 스트레칭을 좀 더…」


니코「좋다고 생각해. 아, 틀렸네.」박박


코토리「아…」


린「앗!」


에리「…뭔가 자신감이 없어지네」


우미「에리? 괜찮으세요?」


82: ID:zlfw8Yuz

에리「뭔가… 이제 머리가 아프네…」


우미「보건실로 가실래요?」


에리「그런 뜻이 아니고…」


에리(왜 우리 멤버들은 이렇게나 개성이 강한 걸까… 나쁘게 말하면 전혀 단합이 안 되는데…)


에리「저기, 모두들…」


호노카「애취」


에리「아… 정말, 이제 안 되겠다. 우미… 나머진 부탁해…」


우미「네? 괜찮으세요?」


83: ID:zlfw8Yuz

에리「응…… 그럼… 나머진 우미에게 맡길게.」


우미「네, 알겠습니다」


에리「…하아. 돌아가는 길에 위장약 사가야겠어…」


우미「네?」


90: ID:vzrjY7f3

➰미나미 코토리의 경우➰


91: ID:vzrjY7f3

니코「앗」똑


코토리「앗…」


코토리(니코쨩… 샤프심을 자주 부러뜨리네… 필압이 너무 센 걸가?)


니코「아~ 아~」박박


코토리(샤프심이 부러질 때마다 지우개도 같이 쓰이네…)


니코「앗…」똑


코토리(부러진 샤프심은 어디로 날아가 버리는 걸까… 아무도 치우지 않으니까… 그게 방 안에 계속 쌓여가는 건 아닐까… 물론 말도 안 되지만…)


92: ID:vzrjY7f3

호노카「애취」


니코「우왓」



코토리(이러다가 샤프 자체도 부러뜨릴 기세인데… 뭐, 그럴 리는 없겠지만…)


니코「정말.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앗…」


코토리(응?)


93: ID:vzrjY7f3

니코「…저기, 코토리?」


코토리「왜?」


니코「샤프심이 다 떨어졌어…」딸깍딸깍


코토리「응」


니코「있어?」


코토리「……」


니코「응?」


코토리「있어」


니코「정말? 다행이다!」


코토리「응」


니코「고마워~」


코토리「응」


코토리(샤프심도, 지우개도… 상관없는데… 정말로…)



코토리의 고민은 계속된다


94: ID:vzrjY7f3



출처 : https://www.lovelive-ss.com/?p=27992

 



NoiseSign 2024.10.16 05:07:44
양털책갈피 어우 숨막혀 2024.10.16 05:11:14
그린돌핀 노조미도 에리치카 말을 안들었다니 2024.10.16 05:14:51
Gerste 실제로 있을법해서 더 웃기네 2024.10.16 05:29:46
ㅇㅇ 이게 얼마만에 뮤즈ss야 개추개추 - dc App 2024.10.16 0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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