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食)의 예지(叡智)를 궁구하는 자
모험자 / 궁정요리인(파이터 쿡) 카나타
결국, 사람의 신체를 만들고 있는 것은 음식이다. 요리인은 모든 만물의 근간이 되는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카나타는 오·다이·바 왕국 제일의 요리인으로, 까다로운 미식가의 혀를 탄성짓게 하는 풀 코스부터 안심되는
가정의 맛까지 무엇이든지 소화해낸다. 건강식이나 민족요리, 기상천외한 조리법 등, 대체로 음식에 관련한 것은
숙지하고 있다.
새로운 메뉴를 만들었을 때, 처음으로 먹어보는 것은 여동생이다. 모든 요리인이 동경하는 궁극의 식재료
『오토기스미레(御伽菫)』를 추구하고 있어, 모험의 여행에 나가는 것도 종종. 그 이외에도 눈에 띄는 식재가 있다면
작열의 사막에도 파도 높은 대해에도 겁먹지 않고 나아간다.
또, 마물 등의 식재료라면, 특수한 효과를 갖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유독부위를 배제 혹은 무효화하고,
적절하고 복잡한 조리가공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요리인 길드 『한낮의 꿈』이 인정한 자 이외가 타인에게 휘둘리면
벌을 받는다.
어느 날, 식재료를 찾다가 절벽에서 낙하한 시즈쿠를 발견. 상처를 입어 움직이지 못해 삼일밤낮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시즈쿠를 구해준 일이 계기로 사이가 좋아져, 이후, 같이 동행하여 여행을 가는 일이 많다.
성수(星獣)의 수호자
소환술사(서모너) 엠마
오·다이·바 왕국과는 멀리 떨어진 산악지대의 나라 출신. 대자연 속, 많은 동물들에 둘러싸여 자라나,
동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일반적인 소환술사는 계약한 소환수를 복종시키지만,
엠마의 경우엔 소환수와 주종관계가 아닌 친구로써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태도가 부드럽고 온화하여, 자애로 가득차 있어, 조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존재. 강한 심지도 있어
신뢰하기에 충분한 모두의 사랑스러운 친구. 소환수는 일반적으론 성수라 불리고 있는 이세계의 생물이다.
무책임한 소환술사로부터 버려져 야생수가 되어버린 성수가 문제를 일으키는 일도 있어,
엠마가 소속된 소환술사 길드 『아름다운 고향』도 여러가지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성수소환의 응용으로 전송등의 이동술도 사용 가능하지만, 기력을 대폭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일은
꽤나 어렵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때문에 카나타와도 알고 지낸다. 자주 맑은 날의 초원에서는
엠마가 소환수에 둘러싸여, 카나타와 같이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나타가 『꿈을 먹는 괴물(夢喰い)』에 조우하여,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됐을 때, 소환수와 같이 그녀의 꿈 속으로
들어가 해결로 이끌었던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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