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의 암약자
닌자(섀도우) 카스미
인법이라 불리는 특수한 은밀술을 습득한 자를 시노비라 부른다. 『닌자(影縫い)』는 시노비 중에서도
특히 구속술에 뛰어난 일파다. 카스미는 『닌자』 23대째의 젊은 두령으로, 동방의 섬나라에 있는 『나카스의 숨겨진 마을』 출신.
사학적으로 「역사의 그림자엔 나카스 있음」라 말할 정도로 유능한 시노비를 많이 배출한 토지다. 어둠에 살아가는 시노비가
인지되어 있는 것은, 때때로 훌륭히 활약하는 자가 있기 때문.
카스미도 예외가 아니며,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력은 확실. 약간 무모한 면도 있지만, 직감력에 뛰어나서,
결코 큰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다. 한 번 자신의 품에 들어온 자는 확실히 지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랑스러운 두령.
버려진 주술도구 『하코무스메(匣娘)』의 회수 임무 당시, 오작동에 의해 인형이 되어버리는 저주를 받은 적이 있다.
카스미 인형은 우연히 카린에게 주워졌다. 옷 갈아입기 놀이에 쓰이거나, 카린의 혼잣말을 들어버리거나 했지만,
카스미의 의식은 확실히 있었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갔을 때는 서로 거북한 생각을 했다. 둘 다 이 사건은 발설금지로
가슴에 담아두고 있다.
만물의 관측자
음유시인(월드 마스터) 시즈쿠
때로는 악사, 때로는 시의 낭송자. 더 나아가 때로는 요술사(奇術師), 곡예사(軽業師), 무희 등등. 다양한 면을 가진 음유시인은
흡사 배우다. 이 넓은 세계는 극장, 여행은 이야기. 음유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뿐만 아니라, 실은 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수한 수업을 쌓은 음유시인의 노랫소리나 악기의 음에는 색다른 힘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 힘으로 상대를 생각하는대로
춤추게 하는 등, 몸을 조종할 수 있다.
시즈쿠는 마을에서 마을을 건너가며, 예술을 피로한다. 평판이 좋고, 어딜 가도 열렬히 환영받는다. 또 높은 교양과 날카로운
분석력의 소유자로, 소속해 있는 음유시인 길드 「이상의 담청(淡青)」 조합원으로부터의 신뢰도 두텁다. 반면, 타인을 의지하는 것은
조금 서툴다.
생명의 은인인 카나타에게는 비교적 솔직하게 어리광을 피운다. 종종 여행기를 짓고 있고, 언젠가 세계견문록으로써 정리한 것을
세간에 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즈쿠는 어린 시절, 동방의 섬나라의 소녀와 잠시간 같이 지낸 적이 있었다.
신기한 동방의 문화를 접한 일이 음유시인을 지망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녀로부터 받은 유리 구슬은 지금에 와서도 보물. 실은 그 소녀와 재회하고 있지만, 시즈쿠는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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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