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바로 SS하나 뚝딱이다

카논「흥흐흥흐흐~♪」

쿠르릉— 쏴아아아......

카논「우앗, 비? 아, 저녁부터 온다고 했던가? 창문 닫자, 창문......」달칵

쿠르릉— 쿠르릉—

카논「우아— 천둥번개 엄청 치는구나...」

카논「암만 고등학생이래도 역시 천둥 소리는...」

콰앙—

카논「히이—! 무셔...」움찔

카논「방금 좀 세게 친 거 아닌가... 괜찮으려나? 비 엄청 오는데...」

쿵쿵쿵쿵쿵...

카논「응? 이 소린 또 뭐람...」

마르가레테「카카카카카카논선배앳...!!」벌컥

카논「에! 마르가레테쨩!?」

마르가레테「처ㅓ처저처천둥이이ㅣ... 천둥이이...」울먹울먹 덜덜

카논「괘, 괜...찮아? 베개는 왜...?」

마르가레테「...저 방, 비가 오니까 음침해서.」꼬옥

카논「에에... 그런것치고는 베개를 꼭 안고 있는데...」

마르가레테「몰라. 아무튼 오늘은 네 방에서 잘 거야.」풀썩

카논「흐, 흐음. 그렇...구나.」

쿠르르릉... 콰앙—

카논「히익!」움찔

마르가레테「꺄아아아앗...!」화들짝

카논「에에...... 뭐, 소리, 크긴 컸지...」

카논「그러고보니 마르가레테쨩, 알고 있어? 일본에는 천둥에 관한 전설이 있는데...」

마르가레테「뭐가?」

카논「천둥이 치면 배꼽을 빼앗긴대, 흐흥.」

마르가레테「흥! 바보같네, 그, 그런 전설 믿을 것 같아?」꼬옥

카논「에~역시 베개로 배꼽 가리고 있지 않아?」

마르가레테「아, 아니, 아니거든? 이건 그냥 베개가 포근해서...」덜덜

카논「그런가아~ 포근했구나아.」

마르가레테「조용히 해. 말 걸지 맛.」

카논「과자 있는데 먹을래?」부스럭

마르가레테「......먹을래.」부스럭

카논「천둥, 얼른 그쳤음 좋겠네에~」

마르가레테「...그러게.」꼬옥

카논「(...우앗, 지금, 그 마르가레테쨩이 내 팔 안고 있는 거야?)」

카논「(이건 조금... 레어한 순간이구나......)」

마르가레테「뭘 혼자 웃고 있는거야!」

카논「미,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