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리루 : (히나히나의) 좋은 점은 말이지 일단 목소리가 좋아
히나히나 : 드디어 목소리 좋단 말 들었다!!! 기쁘다!!!
토 : 에? 그런 말 못 들어?
히 : 나 매니저님한테 양산형 목소리라는 말 듣는 사람이라 너무 기뻐요
토 : 이 목소리가 양산형??? 난 오히려 개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히 : 정말???
토 : 드물다고나 할까… 그야말로 미즈키(히나히나 담당 캐릭터)도 그렇고 히쨩 목소리가 느껴지면서도 제대로 캐릭터의 개성을 잘 드러낸다고 느낀 적이 많고… 나중에 그 매니저한테 똑똑히 알려줘?
히 : 잌ㅋㅋㅋㅋㅋㅋ
토 : 그리고 사회성이 좋은 부분? 우리 업계 특성상 낯가리는 사람이 많잖아? 그럴 때 분위기를 풀어 준다고 할까 근데 그러면서도 오버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아
히 : 근데 그건 올해부터… 입니다 올해부터 그렇게 살기로 노력하기로 했어요
토 : 에?! 정말?!
히 : 이를테면 처음 뵙는 성우 분이랑 라디오를 하게 됐는데, ’그래 내가 먼저 나 낯 많이 가린다고 선언하는 건 도망치는 거지, 그건 도망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즈아!!! 그동안 난 도망치고 있었을 뿐!!!‘ 이런 마음가짐으로 먼저 말 걸고 이러게 됐어
토 : 진짜? 그 전부터도 내가 말한 느낌이었는데
히 :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지만 손은 엄청 떨고 있어
토 : 그렇구나 포커페이스란 거네
히 : ㅎㅎ;;;;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느낌
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 :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안 들키게
토 : 그랬구나 뭔가 먼저 엄청 부담스럽게 들이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환영받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느낌? 우리 힘내요~ 라는 느낌으로
히 : 인싸가 아니라서 그런가봐
토 : 난 그런 부분 되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게 좋은 점이고 내가 좋아하는 점은,
히 : 아직도 있나요 아 대단하네요
토 : 사회성은 좋지만 그러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잘 봐 준다는 점을 좋아해 난
히 : 엄청나게 칭찬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토 : 뭔가 “다 같이! 힘냅시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좋고 다양한 사람들을 잘 봐 준다는 느낌
히 :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정말 올곧은 눈으로 저를 바라보며 말해주고 있는데요 이걸 위키피디아 사토 히나타 항목에 원문 그대로 다 적어놓고 싶네요
토 : 뭐랄까 정말 사람과의 거리감을 잘 조절한다고 느꼈어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