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SS번역) 시즈쿠 "무서운 이야기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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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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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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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흐르는 강은, 하늘의 먹구름마저 집어삼킬 것처럼 깊어보인다. 우리들은 모래가 섞인 강가에 앉아 있었다.
흔들흔들 흔들리는, 언제 누가 켰는지도 모를 모닥불을 보면서, 그런 한 마디를 내뱉었다.
리나 "무서운 이야기?"
시즈쿠 "응. 이렇게 덥잖아. 좀 시원한 기분 내고 싶지 않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손으로 펄럭펄럭 부채질을 했다. 7월도 벌써 하순. 해가 완전히 저물고 나서도, 더위는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 계절이나 태양의 높이, 그런 건 일절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카스미 "시즈코 말야, 의외로 더위 많이 타더라."
시즈쿠 "그런가? 카스미씨는 덥지 않아?"
카스미 "나는..."
그렇게 말하며, 카스미는 다른 두 사람에게 시선을 보낸다. 둘 다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카스미 "뭐, 더워하고 있는 건 시즈코뿐이야. 하지만 무서운 이야기는 찬성. 한가하니까."
시오리코 "무서운 이야기, 인가요..."
적극적인 카스미씨와는 달리, 시오리코씨는 약간 겁먹은 목소리를 흘렸다.
카스미 "어라. 어라라? 시오코, 혹시 무서운 거야~? 에엥~?"
카스미씨는 재밌어하며 꿀렁꿀렁하는 연체동물 같은 손가락으로 찔렀다. 시오리코씨는 흘러내린 입술을 내밀고는 불만을 드러냈다.
시오리코 "카스미씨.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의 마음이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 거예요."
카스미 "괜히 허세부리기는~"
콕콕. 꿀렁꿀렁.
리나 "카스미쨩"
카스미 "왜 리나코"
리나 "자기가 무섭다고, 시오리코쨩을 놀리는 건 그만두는 게 좋아."
카스미 "뭣... 그, 그렇지 않은데에? 카스밍, 무서운 것쯤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정말.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리나씨는 안구에 꽂힌 나뭇가지 그대로, 나에게 시선을 향했다.
리나 "그럼, 말 꺼낸 시즈쿠쨩. 카스미쨩은 뭐가 나와도 괜찮다고 하니 해봐."
시즈쿠 "좋았어!"
나는 어중간한 팔로 주먹을 쥔다.
시오리코 "저, 저기, 그렇게 진지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카스미 "으, 응응. 시즈코도 그... 초급편? 같은! 처음엔 가벼운 잽이지!?"
나는 멍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제지를 무시하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시즈쿠 "이건 말야, 어떤 여자애 이야기."
시즈쿠 "그 여자애는, 거기서 나가고 싶다는 마음과, 나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어."
시즈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보다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대."
시즈쿠 "그래서, 여자애는 달리기 시작했어. 거기서 나가기 위해서."
시즈쿠 "나가기 위해선 뚜껑을 열어야해. 정말 평범한, 매끈하게 빛나는 도자기로 된 뚜껑이야."
시즈쿠 "여자애는 서둘러서 뚜껑을 열었어. 이걸로 드디어, 여기서 나갈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시즈쿠 "하지만, 다음 순간 보게 된 건 그 아래의 뚜껑. 뚜껑을 열었더니 그 아래에도, 뚜껑이 있었어."
시즈쿠 "뚜껑 아래에 뚜껑. 그건 어쩐지, 마스크 아래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옛날 레슬러 만화 같지. 어? 몰라? 그래그래."
시즈쿠 "하던 얘기 마저 할게. 여자애는 그 사실에 놀랐지만, 금방 다음 뚜껑을 열었어. 하지만, 그 밑에도 뚜껑이 있었어."
시즈쿠 "여자애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같은 동작을 반복했어. 하지만, 아무리 열어도, 부숴버릴 듯한 기세로 뚜껑을 열어도, 끝이 안 보여."
시즈쿠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여자애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결국 포기했어. 아아, 이제 됐어 하고."
시즈쿠 "그랬더니, 어쩐지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 햇빛을 한껏 흡수한 수건의 냄새를 맡은 듯한, 그런 기분."
시즈쿠 "여자애는 그대로, 얼굴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의식이 점점 멀어졌어. 그리고 다음에 눈을 뜬 순간......"
......
시즈쿠 "내 침대에, 방대한 세계지도가 완성되어 있었어. 끝."
마무리 짓는 말을 내뱉자, 주위에 뭐라 말하기 힘든 분위기가 감돌았다. 카스미씨와 시오리코씨는 터질 듯한 몸을 서로 끌어안은 채였고, 한편 리나씨는 당당하게 있었다.
리나 "즉, 변기 뚜껑을 아무리 열어도 끝이 없는 꿈이었고, 눈을 떴더니 이불에 실수했다는 거네."
시즈쿠 "응, 정답. 과연 리나씨"
리나 "에헤헤, 리나쨩 보드...... 아니, 그렇지. 여기엔 없지."
리나씨는 있어야 할 게 없는 상황에 약간 낙담했다.
카스미, 시오리코 "......하?"
반면, 완전 겁먹은 두 사람은 맥빠진 목소리를 내뱉었다. 참 잘도, 저런 입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구나 싶다.
시즈쿠 "그러니까. 내가 자다가 실수했다는 무서운 이야기야. 설마 고등학생씩이나 되어서 그럴 줄이야...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무섭지?"
키득. 무척 뜨거운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웃는다.
시오리코 "그, 그런 이야기인가요~......"
시오리코씨는 힘이 쭉 빠져서는, 철푸덕하는 물소리를 내며 돌 위에 쓰러졌다.
카스미 "아, 아니? 카스밍은 전혀! 요만큼도 무섭지 않았지만 말야!"
카스미씨는... 뭘까. 반대쪽으로 돌아간 오른발로 떡하니 서서는, 부러진 팔로 팔짱?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리나 "무섭지 않은 사람은 무슨 새끼사슴처럼 떨지 않는다고 생각해."
시즈쿠 "시오리코씨는 괜찮아?"
시오리코 "아, 네... 감사합니다."
시오리코씨는 새파란 혈관이 비치는 팔을 붙잡으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이런 몸이어서야, 스스로 일어나는 것조차 고생하겠지.
뭐랄까, 인형탈이라도 쓰고 있는 감각에 가까우려나.
리나 "그럼. 다음엔 누가 무서운 이야기할래?"
시오리코 "에엣. 계속하는 건가요! 좀 더 신나는 이야기하는 게 어떨까요!"
카스미 "그럼, 여기선 카스밍이..."
시오리코 "...카스미씨라면, 괜찮겠죠."
카스미 "뭐야 그 기쁘지 않은 신뢰는!?"
시즈쿠 "아하하하. 그럼, 잘 부탁해 카스미씨."
깔깔 웃으며, 녹아내리는 감각을 맛보며 이야기를 재촉했다.
......
카스미 "그럼, 카스밍이 등골이 오싹해져서 굳어버릴 격렬하게 무서운 이야기를... 에, 이 부분은 필요없다고?"
카스미 "에에~ 지금 카스밍 차례잖아? 알아서 하게... 아~! 알았어 알았어! 진지하게 말할 테니까요!!"
카스미 "으음, 이건 어두운 뒷골목을 걷고 있었던 여자애의 이야기인데"
카스미 "평범하게 걷고 있었더니 갑자기, 뒷통수에 뭔가 느껴졌어. 뒤돌아봐서 정체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카스미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어떻게 될지 알지?'"
카스미 "하고 협박당했어. 거기서 여자애는 눈치챘어. 뒷통수에 느껴지는 건 총이라고."
카스미 "여자애는 벌벌 떨면서도 어떻게든 목소리를 쥐어짰어."
카스미 "'어, 어떻게 하면 보내주실 건가요...?'"
카스미 "하지만 뒤에 있는 사람은 지금 상황을 즐기는 건지"
카스미 "'아무것도 하지마. 여기서 움직이지마. 그거면 된다.'"
카스미 "그렇게 말했어. 그 후, 자기랑 말하는 것도 안 된다는 새로운 룰도 추가당해서, 거기서 움직이지 않기로 했어."
카스미 "하지만, 여자애는 참을 수 없었어. 아마, 무서웠던 걸까.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니, 평범한 사람은 버티기 힘들지."
카스미 "그러니까, 여자애는 달렸어. 가까운 곳에 길모퉁이가 있으니까, 거기까지만 가면 된다는, 옅은 희망에 매달리면서."
카스미 "하지만,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어. 찍하는 총성이 들리고, 허리 주위에서 뭔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
카스미 "여자애의 의식은 그대로 희미해져서......"
......
카스미 "그리고, 눈을 띄니 방대한 세계지도가 만들어져 있었대."
카스미씨는 날개를 펼치는 새처럼 양팔을 펼쳤다. 그 동작에 시오리코씨는 엉덩방아를 찧고, 그 몇 초 동안, 다시금 "하?"하는 목소리를 흘렸다.
리나 "그러니까, 뒤에 있던 사람이 가지고 있던 건 총은 총이지만 물총. 여자애는 허리 주위에 물을 맞고, 눈을 떴더니 이불에 실수를 했다는 거네."
카스미 "맞아맞아. 과연 리나코. 이해가 빨라~"
즐거워하며 두 사람은 팔을 서로 교차했다. 저게 악수하고 있는 셈인 걸까.
시오리코 "큭...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완벽하게 패배예요..."
반면에, 시오리코씨는 또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발에 꽂힌 나뭇가지 부근에서 체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카스미 "엣헴. 시오코~ 카스밍의 이야기라면~ 괜찮은 거 아니었어~?"
시오리코 "윽, 으으윽...!"
시즈쿠 "으으윽 같은 말을 진짜 하는구나."
시오리코 "정말, 알았어요! 이번엔 저에게 맡겨주세요! 고금동서, 방방곡곡에 전해져 내려온 무서운 이야기 중에서......"
라고, 길고도 긴 서론이 끝난 후, 입찢어진 여자처럼 되어 있는 시오리코씨는, 벌어져 있는 입에서 말을 이어나갔다.
......
시오리코 "으음, 이건 제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엣, 고금동서 상관없다고요? 그런 건 무시해주세요. 네."
시오리코 "마저 할게요. 공중을 날고 있던 저는, 가끔씩 방해하는 크고 작은 행성을 피해야만 했습니다."
시오리코 "얍, 에잇, 으럇, 하고, 어떻게든 회피 동작을 취한 저였습니다만, 하늘을 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시오리코 "커다란 행성을 다 피하진 못했어요. 수많은 행성에 부딪히고는, 또 다른 행성에 부딪히고."
시오리코 "그렇게 공중을 헤매며 날아가고 있었더니..."
시오리코 "으음, 저기..."
시오리코 "날아가고, 있었더니..."
시오리코 "어떻게 됐더라..."
......
시오리코 "죄송합니다. 다음 내용을 잊어버렸어요. 아차차."
시오리코씨는 두개골에서 흘러내린 뇌수를 어떻게든 되돌렸다. 우리 중에서도 가장 손상이 심한 건 그녀였다. 뭘 잊어버려도 어쩔 수 없겠지.
시즈쿠 "잊어버렸으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좀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라 좋았어."
시오리코 "그, 그런가요? 이야기를 칭찬받은 건 처음이라 기뻐요. 뭐어 그냥 실화입니다만."
시오리코씨는 뺨을 붉게... 물들일 수는 없었다. 반대로, 나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도 않은데 뺨이 뜨겁다.
아니, 전신이다. 전신이 끓어오를 정도로 뜨겁다.
카스미 "그럼, 다음은 리나코네. 리나코는 할 수 있겠어?"
의식을 되돌린다. 지금은 무서운 이야기에 집중하자.
나는 창백하고 약간 습기를 품고 있을 뿐이다. 가장 의식이 멀쩡하겠지.
리나 "문제없어. 라고 하고 싶지만, 내 경험담은 재밌게 이야기할 만한 게 없어."
리나 "그러니까, 그렇네..."
리나씨는 조금 뜸을 들이고는, 근처에 있던 강물을 살짝 만졌다. 하지만, 가스로 부풀어있던 손가락을 금새 다시 되돌렸다. 그 후,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법한 목소리로, 차가워, 하고 중얼거렸다.
리나 "다들 모르지만, 다들 알고 있는 강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
리나 "그 강은 신비한 강이야. 건널 자격이 있는 사람. 건널 자격이 없는 사람. 양쪽 다 존재해."
리나 "건널 자격이 있는 사람은, 다리를 건너든가, 배로 건너든가, 아니면 헤엄쳐서 건너든가. 그 세 가지 방법이 있어."
리나 "참고로, 헤엄쳐서 건너는 사람은 죄가 있는 사람. 누굴 죽였거나, 뭘 훔쳤다거나... 아직 젊은데 죽은 사람이라거나."
리나 "하지만 말야, 헤엄쳐서 건너는 건 현실적이지 않아. 그 강은 만지기만 해도 얼어붙을 것처럼 차가워서 말야, 다 건너기 전에 힘이 빠져버려."
리나 "힘이 빠지면 어떻게 되냐고? 글쎄. 아무것도 아니게 되지 않을까."
리나 "마저 이야기할게. 그럼, 죄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끝까지 헤엄칠 수 있을까. 간단해. 차가운 것보다도 훨씬 더, 몸을 뜨겁게 만들면 돼."
리나 "아마 그래서, 화장이 있는 거겠지. 삼도천을 헤엄쳐도 괜찮도록, 몸이 얼어붙지 않도록, 무사히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리나 "그저, 그것뿐인 이야기야."
......
리나씨가 이야기를 마친 후, 살며시... 눈 앞에 있던 모닥불이 꺼진다. 대신에, 내 몸의 열이 한계까지 뜨거워졌다는 걸 알았다.
리나 "그러니까, 시즈쿠쨩."
나는 놀라서 고개를 든다. 그러자 거기에는, 내가 알고 있는 리나씨의 얼굴이 있었다. 그녀의 손이, 상냥하게 나를 만진다. 그러자, 여전히 슬라임 같은 감촉이 느껴졌다.
나한테, 그렇게 보일 뿐. 리나씨는, 모두는...
리나씨의 표정은,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리나 "준비만전이라면, 가야해."
그 말에, 눈꺼풀이 흔들린다. 무언가 전하려고 입술이 움직이지만, 이가 몇 번 울렸을 뿐이었다.
카스미 "시즈코는 말야, 이제 건널 수 있잖아? 괜찮아. 여기서 보고 있어줄 테니까."
내게 미소를 지어준다. 하지만, 그 미소는 무리를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무너져버릴 듯한 감정을 틀어막고 있을 뿐이다.
시오리코 "괜찮아요. 저희들도 금방 갈 테니까요. 그러니까 어서. 그러다 식어버린다고요?"
눈에서 몇 방울 눈물이 흘러넘친다. 하하... 눈물 같은 게, 이런 몸이 되어도 나오는구나...
나는 난폭하게 눈가를 닦고는, 각오를 다지고 입을 열었다.
시즈쿠 "응... 응! 나, 먼저 가서 기다릴 테니까! 또 보자 다들!"
시즈쿠 "너무 기다리게 만들면... 싫으니까 말야...?"
그렇게 내가 마지막에 본 모두의 얼굴은, 어쩐지 개운해보이면서, 하지만, 어쩐지 체념으로 가득한 표정이었다.
나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강가에 몸을 담그고, 천천히 반대편을 향해 헤엄쳐나갔다.
"......또, 보자."
마지막에 들린 그 목소리는, 대체 누구의 것이었을까. 다 건너고 난 후에도 다시, 나의 귀에, 가슴에, 마음에, 잔향처럼 울려퍼지고 있었다.
......
<XX강에서 일어난, 수많은 캠핑객을 덮친 급류 사고. 오래 축적되어 있던 천연댐이, 갑자기 무너져 발생한 불행한 사고라고 합니다.
오사카 시즈쿠씨와 그 친구분들 또한, 거기에 있었습니다. 오사카씨의 사체는 사고 후에 금방 발견되어, 화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사카씨와 함께 있었던 다른 세 사람의 사체만이, 사건으로부터 수 년이 지난 지금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하천 밖, 즉, 바다 저 너머까지 흘러가, 여기서 찾는 건 극히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유가족의 조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조사대는 오래 전에 철수하였으며, 이 상황을 절망시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한여름의 바다, 강, 산의 캠핑에는 최대한 주의하며, 만전의 준비를 마친 후에 행동하도록 합시다......>
끝
그린돌핀 | 젊을 때 죽으려고 한것도 아니고 광역기에 맞았을 뿐인데 죄인이라니 아오 동양신화시치 | 2024.10.07 20: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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