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무대인사 개봉당일날 하겠지 하고 티웨이 얼리버드때 끊어놨는데
귀국편 일요일 오후 3시반쯤 나가는거로 해놨는데
무대인사가 일요일임
......
결국 비행기 변경. 진에어 임박해서 끊어도 25만원쯤 하드라......
와중에 저 진에어는 집에서 가려면 공항버스로는 시간을 맞추지를 못하는 애라 결국 택시빔
......... 출국하기전부터 돈이 좀 깨지네
하여튼 그렇게 도착한 인천공항
2터미널 처음이라 애들 놓고 사진도 찍고
터미널 한바퀴 쉬 돌면서 구경도 하다가 게이트 내려갔는데
게이트앞에 사진찍기 진짜 좋아보이는 스팟이 있더라
애들 놓을 데가 없는게 최대 단점이었는데 캐리어 위탁 안 해서 캐리어 두고 찍어서 해결
그렇게 나리타로 이동.
나리타에서 내려서 택싱하면서 보니까 어떻게 잘 뛰면 20분쯤 뒤의 스카이라이너를 탈 수 있어보이는거임
비행기 내리면서 스탑워치 찍고 서둘러 걸어서 TTP 1빠로 뚫고 바로 텨내려감
카운터에서 후딱 표 끊고 타니까 타짐
스탑워치 찍힌거 보니까 일본에 발 디딘지 12분만에 탔더라...
덕분에 시간세이브 좀 하고
요츠야역 쪽에 챔피온카레가 있다길래 간만에 먹고싶어서 가서 한그릇 때리고 와서 아키바 쉬 돔
바뀌기 전에가 특공복 진열이었지? 그것도 보고 싶었는데 뭐... 일본에 살고있는거 아니니까
하고 시간 맞춰 (지연날거 좀 감안하고 영화를 여유있게 끊어둠) 오다이바로 이동
시간이 호텔에 짐을 좀 던져두고 움직이면 딱 좋겠긴 했는데, 호텔이 좀 멀어서... 그냥 아키바에 던져두고 다님
이 집에 온것같은 편안함이 드는 장소가 몇몇 있다니까
앞에서 애들 데리고 사진도 찍고,
유나이티드 시네마 콜라보로 회원카드 일러박힌거 나온거 신청도 하고 1회차 관람
이날 새벽에 지방에서 올라와서 집안일 처리하고 짐풀고 새로 싸고 하니까 밤을 꼴딱 새서
1회차때는 너무 피곤해서 살짝 감... 생존본능이라 별수없었다
2회차 4DX로 보면서 복습함. 4DX 효과 넣어둔거 카스밍 움직이는거에 맞춰둔게 진짜 개맛도리다
하고 여기 사진을 예전에 찍었던 것 같긴 한데 그때는 산책 아크릴로 찍은 게 아닐거라 다시 한장 찍고
돌비보러 이동. 라멘 스탬프 하나라도 할까 했는데 원체 라멘 좋아하지도 않는데 땡기는게 진짜 하나도 없더라...
마루노우치 피카델리로
역시 장르가 장르인지라 소리 좋은게 보기에는 제일 좋다
근데 여기 극장 사운드 튜닝 자체 문젠지 내가 상태가 안 좋았던건지 모르겠는데
고음부를 너무 날카롭게 세게 튜닝해놔서 안그래도 톤 높은 목소리들이 나오는데 튜닝까지 그러니까 좀 귀에 무리 많이 가는 셋팅이었음
그게 계속 귀에 거슬려서 4DX보다 엄청 더 좋은 경험이었고 그렇진 않았음...
나오니까 포스터를 엘베앞에 사진찍으라고 빼놨더라
못참지
이러고 호텔로 이동.
근데 이제 호텔이 누마즈인......
담날 랠리 돌아야해서 이에야스를 끊었어야 했는데
미시마역 매표소가 막차시간까지 안 기다려주던것 같아서 원래 계획 (미시마 종점 찐막차) 보다 한 차 일찍 탔는데
찾아보니까 미시마역 매표소는 11시까지더라? 난 11시 반 도착예정인데
아타미역에서도 발권되니까 아타미역은 좀더 오래 하지 않을까 하고 보니까 역시나 여긴 11시 45분까진가 하고
그럼 그건 충분히 갈 수 있어서 아타미역에서 중도하차해서 발권침
뭐 아타미 -> 누마즈는 저 시간에는 못갈일은 없으니까
하고 누마즈역 내리니까 마침 '그 기차' 올 시간이더라
첨봐서 찍음
우리애들 얘도 한번 태워줘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고...
AR랠리 돌면서 카노가와에서 사진도 찍고
마루칸도 가고
하나씩 찍으면서 산노우라 도착. 뭐 빡빡한 랠리는 아니라 부담없이 금방 했음.
이날 왠진 모르겠는데 산노우라에 사람 은근 있더라
유우뽀무 데리고 찍고 있으니까
옆에서 자기 시오코 큐루마루 데리고 사진 같이찍어도 되냐고 오길래
아 그럼 우리애들 총집합해야지
근데 이번에 저렇게 데려갔어도 네소 데리고 사진찍을 각은 많이 안 나오더라
바쁘게 다니기도 했고... 네소랑 쿠리팡을 섞어 찍는게 좀 위치 잡는것도 그렇고 애매함
버스 기다리는데 아 여기서 사진찍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또 한장
이러고 다시 도쿄로 이동
대체 왜이러냐고? 고향근처에 갔으면 얼굴을 비춰야지
바로 오다이바로 직행해서 남은 컨텐츠들 보러 다님.
한번 린카이선 1일승차권 사서 다 찍긴 했는데 모아두니까 또 장관이더라...
그럼 찍어야지
하고 스탬프랠리도 이날 원래 다 돌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캬라카페랑 키친카가 영업 끝낸 시간이라서 실패. 일요일 오전 컨텐츠가 생기는 시점이었음.
그래도 이날 아쿠아시티에 있는 등신대랑은 다 봤다
아쿠아시티를 갔으면 저녁은 이거지
딱히 먹을것도 없고... 라멘 별로
이대로 밤에 기내용 캐리어에 집에서 장봐오라고 한것들 집어넣느라 씨름하다 자고 3일차
오다이바 가서 남은 랠리 마저 처리하고
무대인사 보러 움직이면 되겠다 하고 신키바로 가서 유라쿠쵸로 빠지려는데 시노노메역이 눈에 들어옴
마침 유우뽀무 쿠리팡은 이번에 여행에 처음 데려온거임
참을 수 없었다
역무원실에 저 역명판 키체인을 팔더라?
즉시구매
하고 밥먹고 무대인사 2부
일단 무대인사는 뭐 더 말할필요가 없이 미쳤고
진짜 퐁 특히...
응원상영이었는데 이거 올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어서 블이고뭐고 암것도 없었음
그래서 쩔수없이 콜은 콜대로 박으면서 그냥 맨손을 블 든것처럼 흔들고 있으니까 옆분이 불쌍했는지 하나 쓰실래요 하고 빌려주더라
감사합니다...
근데 비행기 시간상 이걸 다 못 보고 런쳐야했거든. 지연가능성같은거 다 씹고 그냥 이론상 가능한 시간으로 잡았는데도 4시에 유라쿠쵸를 안 뜨면 귀국 실패였음
미리 옆에 다 말해두고 워치에 알람 걸어두고 계속 시계 흘끔흘끔 보다 결국 엠마 파트까지만 보고 런
이게 3시 52분이었나... 나와서 겁내 달려서 역 락커에 박아둔 캐리어 꺼내서 바로 야마노테 탑승
닛포리에서 스라 타려고 갔는데 와 거기 스라카운터에 사람이 사람이
일본을 그렇게 쳐다니면서 거기 사람이 그렇게 꽉 줄서있는거 처음봤음
여기서 표 살 생각이었으면 난 그대로 귀국 실패였...으나
진짜 변수가 무엇이라도 생기면 엿된다는 생각으로 그날 무대인사 가기 전에 스라 모바일 라이너권 사놔서 그거로 통과.
여차여차 문제없이 가서 체크인 하고 짐 부치고 (거의 마지막이었음)
밥먹고 들어가서 타면 되겠다 하는데 아니 식당에 앞에 외국인 누군진 모르겠는데 바빠죽겠는데 혼자 커뮤안되면서 막 시간을 엄청 끄는데
진짜 미치는줄 알았으나 어떻게 시간 문제 없이 파이널콜 안 불리고 탑승함
요거 찍을 정도 여유도 있었다
하고 진에어 777 타본 건 처음이라 기내에서도 한 장 찍고
작년 6월에 OVA때도 당일날 가서 봐서 이번에도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끊었던 건데
안 끊었으면 배아파 우라노호시 갔을 정도로 영화 자체가 일단 잘 나와서 너무 좋았고
역시 뭔가 행사 있을 때의 그 축제같은 분위기가 참 좋더라
여담으로
무대인사 중간에 뛰쳐나와서 집까지 온게 이론상 귀국 가능한 최단시간이었는데 (인천에서 짐도 거의 바로 찾아서)
보니까 마루노우치 피카디리에서 집까지 편도 7시간이더라
편도 7시간짜리 영화관... 영화보기 멀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