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 : 편의점 커피는 저도 놀랐어요 일본은 컵에 얼음이 있고, (편의점에 있는) 커피 메이커에서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한국은 셀프로 파우치를 열고 커피를 만든다든지
그리고 엥 이런 곳에 멋진 카페가? 같은 분위기의 곳에 카페가 있다든지, 독특한 거리라는 느낌이었어요 문화유산에서 조금만 옆을 걸으면 다른 느낌의 거리가 펼쳐지는 것도 신기했고요
그리고 전철도 달랐고, 물론 일본도 스이카나 파스모 등 카드를 쓰지만, 한국도 전용 카드가 있더라구요 저도 만들었죠 T머니였나?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
잘 모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역시 다른 부분도 많구나 느끼게 됐어요 사흘 정도 있었는데요
다들 일본어를 잘 하시더라구요 일본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 다들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근데 그러면 뭔가 반대로 한국말 해 보고 싶잖아요? 택시 기사님께 「괜찮아요, 괜찮아요~ 한강… 한강이~ 어쩌고~」 라고 해 보기도 하고… 그런데 그 기사님도 10년 쯤 전에 일본에 사셨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어가 유창하시고 대단했네요 암튼 정말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었어요
그랬던, 금방 또 다시 가고 싶어진 한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