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샤인 갤러리는 가끔씩만 눈팅하고 주로 난죠요시노 갤러리에서 글을 올리고 있는 사람인데요(완장임).
이번에 사실상 확정인 난죠요시노님의 첫 내한과 관련해서 화환 제작 모금 등의 총대를 제가 매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저는 2014년~2015년 즈음에 어떤 시리즈의 오프닝으로 fripSide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고2였던 2016년에 Nのハコ 앨범에 수록된 東京 1/3650 라이브 영상을 계기로 난죠요시노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자유를 얻은 대학생 때(2018년 7월)부터 중간의 코로나 공백 2년반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 번 꼴로 난죠요시노님의 라이브/이벤트 등을 보기 위해 일본에 갔었습니다
(방금 출입국사실증명 떼어보니까 43번 방일이고, 전부 난죠님 관련으로 갔습니다).
2년쯤 전부터는 오타요리나 팬레터도 꼬박꼬박 쓰고 앨범 왕창 사서 팬싸인회도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난죠님의 열성팬이라고 자부할 수 있고, 예전부터 상징적인 의미로 한 번쯤은 난죠상이 한국에 와 주셨으면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한국에 와주시는 것을 보고 이 일은 제가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비록 미필(박사전문연 복무 예정)이긴 하지만 초중고 반장 다수, 대학교 동아리 임원 등 총대를 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성과 일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기획은 크게 2가지인데요. 첫번째는 화환(화환 자체 외주, 일러스트 외주, 보드 제작 외주)제작이고
두번째는 지하철 역사 등의 광고판 기획입니다. 하지만 두번째는 실행할 수 있을지 확신이 잘 안서네요.
일단 화환 제작에 있어서는, 오늘 부랴부랴 다른 내한 총대 사례들을 살펴봤는데 사이즈에 따라 40만 60만 80만 등등이 있더라고요.
일러스트는 외주를 맡길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림을 원래 그리던 사람은 아니라서요.
(아래는 제가 가장 최근에 그렸던 난죠요시노님 그림입니다. The Fantasic Garden 라이브 앵콜 의상을 그렸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Ufr1VYGbOBmBu-9QS6wymosMQpMfNZoh/view?usp=sharing
보드도 10만원 내외로 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드의 위쪽에는 일러스트를, 아래에는 모금해주신 분들 성함을 기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총 제작비용은 사이즈에 따라, 그리고 일러스트 외주 여부에 따라 50~150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 광고판은 공연장인 일지아트홀에 가까운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나 강남구청역을 생각중이고, 역사 내(개찰 밖) 전광판을 알아봤습니다.
중앙비즈컴이라는 광고 업체의 경우 가로 3m x 세로 2m 크기의 전광판을 2주 게시하는데 150만원이더라고요(광고제작비 약 20~30 별도).
이보다 많이 작은 사이즈는 저렴하겠지만 만약 난죠상 본인이 인증샷을 찍어주시는 감사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좀 짜칠 것 같고요...
아무래도 모금이 얼마나 될지도 불확실하고 비용이 비용이다 보니까 지하철 광고 건은 선뜻 진행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한 건 아니지만, 먼저 여러분들의 의견을 대략 들어 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모금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면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기획 추진이 처음이기 때문에, 조언이나 요청사항 등도 부탁드립니다.
확신이 서면 나중에 제대로 된 견적을 들고 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