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반-MX4D-돌비Atmos보고 오늘은 마루노우치 피카데리에서 돌비시네마 관람으로 시작함. 역체감 올까봐 상영순서는 점점 좋아지는 순서로 짜고 날아왔음.
마루노우치 피카데리는 돌비가 아예 별관으로 다른 건물에 있더라 지도 잘못찍고 찾아와서 좀 헤멤.
어제봤던 돌비Atmos관보다 돌비 비전이 들어가면 얼마나 선명할까? 가 가장 궁금했음. 거기에 초점을 두고 관람 시작했는데 그림을 작게 그려서 엄청 확대한 씬은 확실히 돌비시네마가 선명한게 보이는듯한 느낌...? 하지만 그런 장면이 많지도 않고 내 막눈으로는 크게 구분 못하겠더라
문제는 2,3번째 라이브부터 여기 돌비는 고음이 뭉치고 시끄럽고 깨짐. 분명 객관적으로 좋은소리인게 맞는데 어제 109에서 본거에서 역체감이 씨게 오더라
자고나서 기억이 휘발됐나 가물가물했거든? 그래서 19시 마루노우치랑 21시40분 109를 더 예매함.
이동시간빼면 거의 바로 연달아 2편 보고 왔는데 109가 확실히 사운드가 달라... 음 뭉치는것도 없고 과하게 시끄럽지도 않고 굉장히 기분 좋은 소리였음. 6번째 보는 일상파트도 발걸음 소리, 바람소리, 바다소리 듣는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삭제되는 느낌. 정신차리면 금새 라이브라 대가리 제대로 깨지고 왔다.(특히 2,3번째 곡)
화장실에 가글도 있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웰컴 팝콘과 음료, lounge 등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관이지만 난 사운드때문에 무조건 2장 3장도 여기서 보겠다고 마음 먹었다.
음악은 이 아저씨가 만졌다고 함 ㅇㅇ
내 생각에 4500엔 가치 충분한 영화관이고 여기 유일한 단점은 가부키초 타워에 입점해서 오가는길에 삐끼들이 말걸고 좀 위험할 수 있다는거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