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고가화 자료 신청한거 받으러 아침부터 현 사무소 다녀왔음
자료 받으면서 살짝 얘기할 기회가 있었음
고가화 사업 70년대부터 추진됐더라구요 라고 하니까
화물역 이전 부지 문제 때문에 몇십년동안 계류상황이었다고 함
현도 누마즈시도 철도가 도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인건 잘 알고 있어서 고가화 빠르게 하려고 했는데 누마즈역을 고가화 하려면 누마즈화물역을 이전하는게 먼저였음 근데 10여명의 지권자중 딱 한명이 끝까지 반대했다고 함
처음엔 토지 매수를 위해 대화로 해결하려 했으나 지권자가 불복 일단 기관구랑 역 앞 정비부터 하자해서 사업 진행하고 그렇게 십몇년
지권자 노인네가 행정소송을 남발하고 이상한 나무와 먹지도 않을 작물을 심고 불법 간판을 세우자 강제매수로 가닥을 잡았는데 집행하려면 걸려있는 행정소송이 끝나야 했고 소송 결과 기다리는데 또 몇년
결국 지권자가 패소해서 누마즈 고가화는 정당한 공공사업으로 판결 받았으나
강제집행이란게 행정적으로 큰 부담이다보니 이거 진짜 할거냐 시가 할거냐 또 현과 시가 서로 투닥거리다 몇년
현은 애초부터 지권자랑 잘 대화로 해결하라는 입장이었어서 해결이 될 수가 없었고 현 입장에서도 잘못 하면 민원 폭탄 터지니 토지매수에 있어서는 소극적으로 나옴
결국 누마즈시가 행정대집행 하고 토지를 매수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해서 2020년 12월 시 공무원들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난리났는데 돈 쓰고 뭐하냐고 민원 폭탄 맞아서 행정적으로 큰 데미지
그리고 지금은 지권자 노인네 발광중이지만 어쨋든 진행중
화물역만 옮기면 바로 고가 올릴수 있는듯함
한국이었으면 진작에 밀어버리고 10년도 안걸렸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