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진짜 아침일찍부터 여로모로 바빴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하네다가서 TTP발급받고 아키바가서 굿즈털고 하니 바로 입장시간 되서 요코하마로 왔음... 이날도 진짜 장난아니게 덥긴 하더라 ㅋㅋㅋ
전날 한번 찐빠나고 입장했었던지라 좀? 아니 존나게 쫄렸는데 다행이게도 문제없이 바로 입장가능했었음 역시 사진은 안경안낀 사진인데 안경끼고 입장하려고 하니까 문제생긴게 맞는거같은 느낌이더라
2일차 자리는 중앙쪽에서 10번째즈음 줄 양도받은 자리인데 이정도 자리라니 진짜 감사할 따름이였다
1일차랑 달랐던거 위주로 써보면
우선 각 그룹들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점 이야기할때 개추 고양이귀 이야기 나오니까 사쿠 땋은머리로 고양이귀 만드려고하는거 왤케 귀엽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아이코토바 앨범커버처럼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사유가 카메라 들고 이래저래 각도조절하는데 키가 작아서 각도 안나오니까 갑자기 뒤돌아서 '얘들아 미안' 하는데 사유야... 웃기긴 했는데 그래도 넌 150.0일때 가장 아름다워...
큐륭 선수권 야부 내숭떨다 첫빠따 진짜 씨게 끊었고 역시 강자인 에모도 진짜 커여웠다... 쿠마는 여기서 '와카나짱'으로 불러달라고 할때 진짜 회장 함성이 ㅋㅋㅋㅋ 후 이름으로 부르는건 못참지... ㄹㅇ
리유도 역시 최강이고 다음에 유이나가 존나 웃겼음 ㅋㅋㅋㅋ 논,쿠마,리유한테 이런거 '프로'라고 해줬는데 자기차례때 안해주니 '왜 나한텐 프로라고 안해줘?'라고 직접 물어봄ㅋㅋㅋㅋ 그래놓고는 또 처음에 뭔 해비메탈 라커같은 표정 짓고 ㅋㅋㅋㅋ
마지막 사쿠는 역시... 창안자인만큼 파괴력이 제일 장난 아니였다... 사쿠야 정말 고맙다!
그래놓고 다음코너 가야하는데 딱 시간보니 여기서 끝날거같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여기서 끝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슈는 어쩔수없제 암 ㅋㅋㅋㅋ
라이브파트 전체적인 소감은 1일차람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음 카멜리아가 전날보다 더 개쩔었다? 정도이려나
그리고 솔로곡파트 전날 1기생들이 1집솔로곡 해줄길래 오늘 사유도 당연히 의상입고 다이키라이 해줄줄 알았는데 이걸 꺽어서 의상쓰까+코코로 키라키라라니 ㅋㅋㅋㅋ 카논 솔로곡이 전체적으로 템포가 낮은데 유일하게 높은게 키라키라라 제일 좋아하는 솔로곡인데 솔직히 미야기때 보고 더이상 못볼줄 알았는데 이걸 다시 카나가와에서 볼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어가지고 진짜 놀랐었다
아이쵸다이도 진짜 개빡콜 했는데 진짜 근 1년만에 의상보고 느낀거지만 그때 치바에서 에모 의상보고 진짜 대가리 확 깨진게 다시 생각나더라 진짜 의상 존나 고트다...
가라스볼은 전날 아카네 코코로에 이어 떡밥 또 회수했는데 오늘은 뭔가 나올거같았어 가지고 전날 만큼의 충격은 아니였던듯... 솔직히 전날의 충격을 이길만한게 진짜 있긴 할까싶다 ㄹㅇ
렌 솔로곡은 2집 솔로곡 말곤 들어본적 없었는데 이날 리버브 듣다가 진짜 울었다... 가사가... 진짜 이렇게 슬플수가 없더라.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받치는 노래라는게 가사를 통해 바로 전해지더라. 원래 일본노래 들을땐 가사 바로바로 알아듣기 힘들어서 잘 안듣는데 이날따라 왠지 리버브 가사가 계속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진짜 들으면서 바로 해석하면서 듣는데... 너무 슬프더라 진짜 개 갓곡임... 사람 마음을 이렇게나 뒤흔들다니
정규셋리에서 솔로곡 제외 전날과 유일하게 달랐던 토코나츠 ㅋㅋㅋㅋㅋ 전날 비타서머 나온 시점에세 예상은 되었지만 예상이 확정이 되니까 열기가 장난 아니더라 ㅋㅋㅋ 게다가 토롯코 없는 진짜 순수 안무 토코나츠는 2년만인데 진짜 너무 반갑고 토롯코도 좋긴 하지만 토코나츠는 역시 풀안무 버전이 존나 좋다는걸 다시금 느낌 게다가 비타서머도 콜 맛있긴 한데 토코나츠가 뭔가 FOO~나 예~나 도쾅~ 같은게 많아서 더 재미있더라
아이코토바때는 전날 처음 들어서 제대로 못했던 빡콜도 하고 타올도 이번에는 멍때리지 않고 제대로 팔이 빠져라 흔들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MC끝나고 나츠미 생일축하해주는 깜짝 기획때 에모 기뻐서 우는거보니 나도 기쁘더라 ㅋㅋㅋㅋ 역시 유구한 전통의 촛불불기에는 감동이 있다...
리에라 다 내려갔는데 회장 조명 안켜지길래 이때 '아 올게 왔구나' 하고 진짜 목이터져라 '리에라' 외쳤는데 1일차 시작전만해도 팬미라 솔직히 더블앵콜 기대 안했거든? 근데 셋리가 진짜 너무 개쩔고 구성도 미쳤어가지고 '혹시?' 헸는데 이게 진짜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
본인 인생 첫 리에라 W앵콜이였음... 진짜 예전에 아쿠아 더블앵콜땐 읍읍이기도 했고 너무 나올게 확실했어가지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당연하지 않을때 나오니까 왜 물붕이들이 더블앵콜에 그렇게 환장하는지를 알겠더라 크~ 이맛에 더블앵콜 더블앵콜 한다는걸 제대로 느낌
게다가
더블앵콜곡으로 투비컨이라니 ㅋㅋㅋㅋㅋ 사람 미치게 하기엔 진짜 딱 좋은 구성 아님? 진심 ㅋㅋㅋㅋ 완전체 투비컨일때 페이 사비부분 높이는것도 들어보고 그냥 완벽 그 자체였다
더블앵콜이 너무 개쩔어서 오시라세 있다는걸 완전 깜빡있고 있었는데 첨엔 회장 불 안켜지길래 '잉? 뭐지?' 했었는데 갑자기 인트로소리 들리길래 '아 맞다 오시라세!' 헸다 그리고 본 움직이는 토마리짱...
토마리 나올때 회장에서 다들 감탄이 ㅋㅋㅋ ㄹㅇ 움직이는 토마리 어캐참냐구 그리고
에헷 모돗챠이 마시타~ 까지만 해도 개꿀잼이네 ㅋㅋ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나 리에라로는 돌아가지 않아'<-그 발언 이후 회장에세 '에?'하면서 다들 혼란스럽고 나도 혼란 ㅋㅋㅋ 저말 듣자마자 바로 슼타2장 생각나던데 으음... 쿄쥿 믿어도 되... 하... 되겠...지?
그렇게 완전히 끝난 팬미팅
솔직히 1,2일차 를 보면서 느낀게 리에라의 1~5th까지의 라이브의 요약본이 이번 팬미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구성이 너무 알찼음
퍼스트의 쿠카의상입은 타이니스타
세컨드의 1집정규 솔로곡들과 유닛버전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엔 오리지날 버전으로 끝난 WAWD
서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더 오이카케루와 사이타마 더블앵콜로 불러준 투비컨의 더블앵콜
포쓰의 의상과 이때 처음 5인곡을 11인으로 불러서 의미가 깊었던 비타서머와 도코나츠의 재피로
핍쓰 테마곡인 섀키라와 5인곡을 안무까지 붙여서 보여준 논픽션까지
라이브의 집대성이 이번 카나가와 공연이였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그냥 연출부터 세토리까지 여태 본 공연중 가장 완벽했다고 할수있는 공연이지않을까 싶었다
내 인생 라이브는 여전히 핍쓰이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준다거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라이브를 볼수있다면 오히려 이 공연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여로모로 개쩔었다는 수식을 붙일수 밖에 없는 그런 공연이였다
그리고 내가 작년 치바때 다시는 여름에 일본 안오리라고 다짐했는데... 그 더위를 뚫고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꼈다
이제 나온 일정으로는 내년 2월까진 리에라 볼일이 없어서 이게 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리에라였을텐데 마지막으로 보는만큼 진짜 최고의 선물을 받은듯한 이틀이자 팬미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