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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버스라 하면

만원 버스인건 다들 알겠지?

청수사 가는 버스 탔는데

역시 그때도 만원 버스 그자체였음

겨우겨우 앞쪽에 서있었는데

뒤에 아줌마 2명이 째려보더라고

아마도 등 뒤로 맨 가방땜에 그런거 같은데

버스는 움직이지 ㄹㅇ 숨쉬기 힘들정도인데 

가방을 앞으로 못매겠더라

물론 첨부터 했으면 모르겠는데

다쳐가지고 그거까지 생각을 못함

그러다가 결국 참지를 못했나봄

갑자기 영어로

가방 앞으로 매래 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유창해서 할말 잃었는데

귀찮아서 영어 모르는 척 했더니

아줌마 표정이 안좋아지고 그이후 서로 쳐다도 안봄

참고로 사람들 내릴때마다 둘이서 "오리마스~ 오리마스~" 이랬던거 같은데

일본 아줌마 답지 않은 오지랍퍼였음 (이거말고도 3개 더 해서 그렇게 생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