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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번역] 하타 아키 X 1학년 특별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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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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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5 14:26:58
														


활기차게 Aqours를 북돋우는 1학년 캐스트.

아무튼 무작정 달렸던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다시금 곡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3명과

하타 아키씨의 대담입니다.


코바야시 : 항상 멋진 가사…!

1학년 : 감사합니다!

하타 : 별 말씀을!

코바야시 : Aqours의 반짝이는 세계가 하타 씨의 가사로 더 넓어진 것 같아서,

가사가 우리를 인도하는 듯한 느낌으로 항상 활동해왔어요.


후리하타 : 저희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감정을 가사에 담아주셔서… 정말 대단해요!


하타 : 모두에게 써 주고 싶은 말들이 굉장히 많아요! 지금의 모두를 표현하고 나서도,

다음에 쓰고 싶은 또 다른 게 생겨나서, 그런 술래잡기도 즐겁다고 생각해요.

멤버로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때부터, 점차 멤버와 캐스트의 개성이

양립 가능해지고, 겹쳐져서, 넓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지금은 진화했잖아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진 각각의 멤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했던 적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렇게 얻은 표현방법으로 멋진 무대에 서게 되어서,

그게 정말로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아낌없이 표현을 보여주는 점에 감사한 마음.


후리하타 : 에~ 눈물 날 거 같아.


타카츠키 : 최근 개인적으로 Aqours의 초기 곡을 많이 듣거든요.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Step! ZERO to ONE」을 지금 들으면 또 다시 힘내자! 는 생각이 들어요. 

9주년에 운명의 흐름이 또 돌아 온 걸지도 몰라요.


하타 : 많이 성장해서, 여유가 나온 걸까요. 초기에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라는 불안감이 컸을텐데,

지금은 더욱 자신의 내면이나 동료들을 바라보며 곡을 생각할 수 있게 된 걸지도 몰라요.


후리하타 : 확실히 초기랑 지금은, 가사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들려요. 곡과 함께 성장한 느낌이에요.

여백이 남는 말을 많이 써 주셔서,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게 행복해요.

하타 : 잔뜩 칭찬받으니, 부끄러워서 낯간지러운데요 (웃음)

실은, 솔직히 「가사 어땠어?」 라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쓰고자 하는 것을 말이 아닌 곡으로 받아들여서, 자유롭게 표현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강해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가르쳐주는 지금이 정말 신선해요.


타카츠키 : 최근 「미래의 우리들은 알고 있어」 를 라이브로 했을 때, 「진짜 좋은 곡인데!?」

라고 느꼈어요 (웃음). 당시에는 너무 전력을 다해서 깨닫지 못했던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코바야시 : 처음 공연 할 때는, 야외 이벤트(주 : 2017년 T-spook)에다 비가 엄청 내렸어요. 진심으로 해야 해! 라는 그런 

죽기살기인 느낌이 강했죠.


하타 : 분명히, 지금 그 "미래"에 와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1학년 : 우와아~ (서로 눈을 마주본다)


하타 : 『러브라이브! 선샤인!!』 의 세계를  쓰고 있을 때엔, 저는 항상 스스로를 순수하게 두려고 해요.

물론 저도 안 좋은 점이 아주 많지만, 모두의 곡을 만들 때는 순수한 마음만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 

그걸 제대로 건져내서 불러 준 Aqours에게 저 자신도 엄청 구원받고 있어요.


후리하타 : Aqours는 분한 마음으로 활동해왔구나, 라고 느끼는 점이 있어요. 

코로나 여파로 염원하던 돔 투어가 취소되거나,

다른 것들도. 그런 고비에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를 들으면,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져요. 

그런 노래를 처음부터 불러왔다니 대단해요.


코바야시 : 그 당시에도 시작의 반짝이는 느낌을 의식하며 불렀는데, 지금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곡이기도 해.

하타 : Aqours는 맨 처음부터 곡도 라이브도 결정되어 있어서, 경험을 쌓기 전에 

「일단 이 문을 열고, 나아간다!」 라는 저돌적인 스타트였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계속 달려올 수 있었던 모두가 대단해서. 각자 다른 해석으로 표현을 넓혀가는

것을 보고, 언제나 성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 1학년조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나요?


코바야시 : 예전이랑 비교해서 저희들의 인상이 변했나요…?


하타 : 그야 당연히 바뀌었죠. 처음의 삐약삐약하는 느낌은 없어졌어요(웃음)


타카츠키 : 삐약삐약! (웃음)


하타 : 처음에 1학년들은 다들 귀여워서,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착하지 착하지, 하고 싶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옳지 옳지, 열심히 하자~!」 라는 느낌. (웃음)


1학년 : (웃음)


하타 : 솔로곡을 쓸 때도 그런 이미지에요. 「다음엔 이런 곡을 불러보자!」 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기분. 하지만 지금은, 함께 좋은 곡을 만들자는

전우같은 느낌이에요. 처음엔 딸을 지켜보는듯한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이제 전우.

이건 Aqours의 모든 멤버들에게도 똑같이 말할 수 있어요.


🌑 자신의 마음을 알게 해 주는 신기한 곡들

- 계속해서 테마 별로 곡을 픽업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힘들 때, 괴로울 때에 「지지」가 되어 주는 곡을 가르쳐주세요.


코바야시 : 저는 쭉 「키세키히카루」에요! 

지금까지를 되돌아 봤을 때 꼭 이 노래가 떠올라요. 

저에게는 인생곡이에요. 이 곡이 있어서 힘낼 수 있고,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내던져버리고 싶을 때 듣는 일이 많아요.

「좋아하는 곡은?」 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이 곡으로 대답해요.


후리하타 :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여기에 모두 담긴 듯한 곡이고, 다들 엄청 좋아하잖아.


코바야시 : 게다가, 원래 BGM이었던 것도 있지만, 거기에 더한 하타 씨의 

"편지" 가 곡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줘.


하타 : 이 곡은 멜로디만으로도 완성된 거니까, 가사를 달아서

사족으로 생각되는 건 싫다고 처음에는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솔직히 쓸 수 있어.

Aqours의 모든 것을 담아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타카츠키 : 저는 「용기는 어디에? 너의 가슴에!」 에요.


후리하타 : 나도 똑같애!


타카츠키 : 그렇구나! 부르면서 제가 가장 용기를 얻는 곡이에요.

「못다 한 것따위 더는 없어」 라는 가사를 라이브에서 부를 때,

저는 항상 무대에서 객석의 풍경을 보며 「이 풍경을 추억에 남겨두자」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들을 때마다, 라이브의 풍경이 떠올라요.

「못다 한 것따위 더는 없어」 라고 언젠가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라고 곡을 받았을 당시에는 두근거리며 불렀는데요, 그 말이 초조함으로

바뀔 때도 있었고, 울 것만 같을 때도 있었어요.

매 번 다른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신기한 곡이에요.

그 때의 자신의 마음을 알게 돼요.


후리하타 : 응응, 맞아. 저는 괴로운 건 뚜껑을 덮어버리고

안 보는 타입이에요. 「딱히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도 않구」 라거나 

「내 의견은 됐어」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하지만 이 곡을 부르면, 좀 더 욕심을 내도 되는구나, 챌린지해도 되는구나

라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져요. 라이브에서 모두 목소리를 내어

불러주거나, 펜라이트로 무지개를 만들어 서프라이즈를 해 주거나,

코로나 시국을 겪고 오랜만에 만날 때마다, 「아아, 나 정말로 모두를 만나고 싶었구나!」

라고 대답하게 해 줘요.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등을 밀어주는 곡이에요.


하타 : 뚜껑을 덮어놓고 못 본척 해도, 사실은 알고 있죠. 자신의 마음 속에

답이 있는 거에요.


후리하타 : 이 곡, 여동생도 무지 좋아해요! 가족 중에서 터닝포인트가 있었을 때 

듣고 있었거든요. 다 같이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분발했어요.


하타 : 가족분들 다 같이…! 그거 기쁘네요.


타카츠키 : 저는 이 곡을 부르면 눈물이 날 거 같아요.

근데, 라이브에서 다 같이 합창하는 걸 들으면 기뻐요.


후리하타 : 응, 기뻐! 해외에서 라이브를 해도, 일본어로 불러주잖아.

라이브에서도 본편 마지막에 하니까, 이걸 안 부르면 아쉬워 (웃음).


코바야시 : 맞아! (웃음)


🌑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Aqours의 승부곡이나 성장곡

- 이어서, 본인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된 곡을 가르쳐주세요.


코바야시 : 저는 「WATER BLUE NEW WORLD」에요.

이걸 부르고 있을 때나, 듣고 있을 때, 왠지 눈빛이 날카로워져… (웃음).


하타 : 눈빛이…(웃음).


코바야시 : Aqours는 매 번 싸운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계속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 할까. 이기고 싶어서 노력하고 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 맞서는 강함을 갖고 있는 게 Aqours. 그러니까

「러브라이브!」 결승에서 우승하는 이 곡은 아주 기합이 들어가요.

터닝포인트가 된 건, 2020년 개최된 「러브라이브! 페스」에요.

μ's의 「Snow halation」에서 전부 오렌지빛으로 변한 회장을 본 뒤,

「WATER BLUE NEW WORLD」에서 팬분들이 푸른 빛의 바다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걸 본 순간 「열심히 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이 굉장히 들었고,

팬분들의 마음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타카츠키 : 「이차원페스」에서 불렀을 때도, 다들 굉장한 파이팅 포즈였지 (웃음)


코바야시/후리하타 : 「포기하지 않아!」 (파이팅 포즈)


코바야시 : Aqours는 역시 스포츠 근성이죠. 스토리에서도 

우라노호시여학원이 통폐합 결정이 났을 때의 곡이니까, 

「모두의 마음을 새기겠어」 라는 마음이 강했던 거 같아요.


하타 : 확실히, 이 곡에선 다들 늠름하다고 느꼈어요.

가사를 썼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강했어요! 

「새긴다」 라기보단 「새겨라!」 라는 느낌인 거 같네요.


타카츠키 : 제가 고른 건 「미체험 HORIZON」이에요. 센터 포지션 

총선거에서 처음 하나마루쨩이 센터로 뽑혔던 곡이에요. 타이밍적으로는 

TVA 방송이 끝난 즈음이라, 지금이라면 용기를 내어 「센터에 서게 해 주고 싶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라이브에서도 「센터를 노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었죠. 거기서부터, 무사히 센터로 뽑혀서 너무나 기뻤는데,

하지만 기쁜 일만 있던 건 아니어서… 아, 울 거 같네


코바야시/후리하타 : 티슈 티슈!


타카츠키 :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었지만, 좀 더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미움받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어서요. 당시에는 

제 마음을 덮어버리고, 모두의 앞에선 바보처럼 밝게 있으려고 했어요.

Aqours가 되어 꿈을 이루었지만, 그걸 계속해서 쭉 달리는 어려움도 

동시에 느끼고 말았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귀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괴로운 것들도 포함해서 그 때는 어렸고, 분명 지금이라면 좀 더 다른

다른 행동이나 사고를 했을 거에요. 발매 당시엔 코로나 시국 전이라서, 앞으로 더욱 

Aqours로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던 타이밍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돔투어 개최가 취소되어서 선보일 수가 없어져서,

분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최근에야 다시금 선보일 기회가 생겼을 때에,

팬분들이 펜라이트를 노란색으로 들어 주시고, 나비가 날아오는 연출을 해 주시고,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곡에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로 기뻤어요.

1학년이 메인으로 부르는 것도, 앞으로 이끌어 나갈거야! 

라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하타 : 같이 울 거 같은데요


타카츠키 : 아앗~ 죄송합니다~!


하타 : 「정답이 하나뿐이라고 단정짓지 말아줘」 라는 가사는,

여러가지 형태로 모두가 자신의 꿈과 마주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썼어요. 함께 그 꿈을 볼 수도 있고, 볼 수 없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같이 노래한다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하며 썼어요.

그러니까.... 그 얘기를 들으면 저도 같이 울 거 같아요.


(모두가 눈물을 흘리는 브레이크 타임을 가짐)


후리하타 : 계속해서, 저는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Awaken the power」를 골랐습니다!

쿠로사와 루비라는 여자아이는 귀엽고 울보라는 게 

처음 이미지인데요. 그녀는 마음의 심지가 강한 부분이 있어요.

타이틀도 그야말로 「눈을 뜨는 힘」. 안쪽에 숨겨졌던

진정한 강함을 이끌어 내 주었어요. 루비 자신도 그렇고,

저 자신도 아주 성장할 수 있었던 곡이고, 요전에

「유닛 고시엔」 에서 오랜만에 선보여서 

또 한 걸음 나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솔직히, 리아쨩과 둘이서 등을 맞대고 등장했을 땐

긴장감으로 떨렸어요. 그런데 관객분들의 환호성이 들려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해주겠어!」 라는 루비의 강함과 자신의 마음을 부딪히는 듯한

무대가 되었어요. 혼자선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라면 함께 힘낼 수 있어. 혼자가 아니라고

강하게 마음먹을 수 있는 곡이에요.


하타 : 모두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계속 울 것만 같은데요...!

그걸 받아들여 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Aqours의 

길었지만 짧았던 걸음이 느껴져서… 아아, 

「말이라면 얼마든지 알고 있는데도 이럴 때 말로는 나오지 않는거야」 네요.


후리하타 : 진짜 그 말대로에요~!


하타 : Saint Snow와 함께 노래한다는 건,

서로에게 정말로 도전인 거에요. 도전하기에 이른

성장의 과정을 가사에 담아서, 거기서부터

생기는 새로운 힘과, 알지 못한 세계를 알게 된

기쁨을 써 냈어요.


 🌑 새로운 자신이나 멤버가 보인다! 곡에서부터 펼쳐지는 가능성

- 다음으로는, 자신에게 아주 새로운 「가능성」「무언가」를 만든 곡을 가르쳐주세요.


코바야시 : 「너의 눈동자를 둘러싼 모험」 이에요! 

요하네 (요시코) 로서 부를 때, 처음이었던 시절에는 

소악마스러운 귀여운 느낌으로 항상 불렀어요.

그런데, 이 곡부터 「약간 멋있는 목소리로 불러보시겠습니까」

라는 제안을 받았거든요. 요하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어디까지 요하네로서의 멋짐을 드러내도

좋은지를 찾는 모색이기도 했는데, 멤버들에게도 처음에는 

「그냥 아이컁이잖아!」 라는 말도 들어서 (웃음)


타카츠키 : 그런 일도 있었구나 (웃음)


코바야시 : 거기서부터 멋진 요하네로서 부르는 법을 연구해서, 

지금의 창법이 되었어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하타 : 나는 어떤 창법이든 좋아하지만, 멋있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연구한 건 조금 궁금했는데, 수수께끼가 풀렸네요.


타카츠키 : 수수께끼를 푸는 곡이기도 하잖아요! (웃음).

제가 선택한 곡은 「몇 번이고 약속!」 이에요. 

이 곡은 두 번째 도쿄돔 공연의 테마송이에요. 지금까지의 저는

아주 예민해서, 스스로에게 여유가 없고, 남들 앞에설 때도

「내가 아닌 나를 드러내야만 해」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곡을 부를 때는, 모든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맨몸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요. 그게 정말로 기뻐요.

6th 라이브투어 <WINDY STAGE>의 앵콜에서 이 곡을 부를 때에 

엄청 눈물이 흘렀어요. 저는, 원래 남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은 사람이에요. 

팬 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게, 왠지 싫어서 (웃음). 

근데 이 곡에선 솔직하게 눈물이 나와서 

「으앙~」 하고 울었더니 「애기같네」 라는 말을 들었어요.

나도 원만해졌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웃음).

가사도 전부 좋아서, 이대로 낭독하고 싶을 정도로!


하타 : 「실패를 계기로 점프!」 같은 거?


1학년 : (웃음)


하타 : 좀 바보같았을지도, 미안해요! (웃음) 이 곡은

어려운 말을 쓰지 말고, 마음 속에 있던 것을 모두의 앞에서

솔직히 부르는 가사로 만들고 싶었어요. 

반복을 사용하거나, 같은 리듬감이 되도록 맞추기도 하고,

마음을 드러내는 창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까,

솔직하게 되었다는 건 기쁜 말이네요.


타카츠키 : 이야기하듯이 불렀어요.


후리하타 : 그럼, 이런 멋진 분위기에 죄송스럽습니다만...

저의,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 곡은 「코튼캔디 에이에이오-!」

입니다. 그야말로 하타 씨만의 라임이었죠, 대단한 워드 초이스!

이 곡은 그 집합체같은 곡이라, 녹음할 때부터 즐거워서 

「전설이 될 거 같아」 라고 생각하면서 불렀는데요, 

여기까지 올 줄은…!


하타 : 나도 「이거,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썼지만요 (웃음)


후리하타 : 괜찮은걸까 (웃음) 근데 정말로 다양한 가능성을 느껴서,

Aqours를 오랫동안 해 온 타이밍에 이 곡이 세상에 풀린 게 기뻤어요.


하타 : 나도 기뻤어요! 가끔은 폭발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서 (웃음).


후리하타 : 그 폭발을 받았습니다! 빅뱅같은 (웃음).

귀여운 곡이지만 「간바루비」 를 방불케하는 응원송이 된 것도 멋지네요.

하타 : 엄청 폭발시키고, 결국 모두에게 스리슬쩍 전하는 것은 세계평화에요.

그것도 왠지 루비답다는 느낌이 들어서.

후리하타 : 맞아요! 처음 선보였던 6th 라이브 때 저도 모르게

「러브 & 피스」 라고 말해버렸어요! 세계가 미소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웃음)


코바야시 : 이 곡, Aqours 9명이서 해 보고 싶다~!


타카츠키 : 라이브에서의 열기, 해외 아티스트가 온 것 같은 느낌이었잖아.


후리하타 : 처음 선보였을 때는, 노래하는 도중에 코피가 나올 정도로 뜨거웠으니까요.


하타 : 에에!? 점막까지 왓쇼이 해버렸구나…!


후리하타 : 아슬아슬하게 카메라엔 나오지 않았어요 (웃음). 큰일 날 뻔했어!



- 그럼 마지막으로, 9년 간 함께 걸어와 주신 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코바야시 : 처음 시작했을 땐 9주년도 가능했으면 좋겠네, 라며

머나먼 일처럼 생각했는데, 정말로 여기까지 도달했다는 느낌이에요.

여러가지를 쌓아나가면서, 성장했습니다. 영구히 여러분의 마음 속에

남는 Aqours로 있고 싶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Aqours를 표현해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영구히,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츠키 : 마침내 왔는가 9주년, 이라는 느낌이네요. 이번에 곡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여러분에게도 "그 때"를 떠올리게 되는

곡이 있을 테구요, 최근의 저처럼, 또 이 곡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곡이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꼭 또 

반복해서 들어봐 주세요. 

Aqours는 청춘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생" 일지도!


코바야시/후리하타 : 그렇네 (웃음).


타카츠키 : 오늘 하타 선생님에게 많은 말씀을 들어서,

앞으로의 두근거림이 더 늘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미래를 상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리하타 : 하타 선생님과 9주년의 타이밍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뻐요. 데뷔 때부터

생각도 못할 미래가 이어지고 있고, 쿠로사와 루비라는

멋진 여자아이를 이렇게나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기뻐요.

이것도 오직, 팬 여러분의 덕택이에요. 지금 아주,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의 가사를 다시 보고 싶은 기분!

여러분도 이 기회에, 꼭 함께 되돌아보세요!


- 하타 씨는, 1학년과의 좌담회 어떠셨나요?


하타 : 다 같이 곡에 대해 얘기한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많은

감정이 떠오르네요. 정말로 달려왔구나 라는 실감과, 

Aqours 멤버 모두가 작품에 쏟은 시간과 정열이, 성장으로

확실히 이어졌어! 라는 말을 각자에게 전하고 싶어요.

생각하는 모든 것이 힘이, 표현력이 되어 팬 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고,

여러 기쁨이나 슬픔의 경험을 극복해 여기까지 와 준

모두가 너무 좋다고 새삼 생각했습니다.


후리하타 :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타카츠키 : 기쁘다아~


코바야시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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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Aqours 9주년 특별호 수록 

코이즈미식당 감사합니다 선생님 2024.08.05 14:28:32
아유무뿅 2024.08.05 14:32:56
aewJsdysl 하타선생님 올만에 보는거같아 2024.08.05 14:33:07
ㅇㅇ 2024.08.05 14:35:28
킷카와미즈키 2024.08.05 14:38:50
Chika 이걸 보니 더이상 센터선거를 하지 않는 이유를 알거같네 2024.08.05 14:46:08
코코아쓰나미 아아 2024.08.05 14:49:41
여길왜왔지 감동 2024.08.05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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