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NACHERRY 3rd라이브 나고야공연 후기
- 글쓴이
- 오오니시아구리
- 추천
- 3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836752
- 2024-08-04 04:56:32
새벽 1시40에 집에서 인공가는 버스 타고
인공에서 비행기타고 나고야로 감
기내식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당근은 거의 생당근이라 남기고 고기랑 밥만 주워먹음
나고야는 처음 가봤는데
도쿄랑 달리 지명이나 지리도 익숙하지 않고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도 잘 안 깔려있어서
캐리어 들고 오르락내리락하려니 힘들었다
노잼도시인데 날씨도 37도씩 올라가고
가뜩이나 당일새벽 버스타고 출발했는데 이러니
라이브 시작전부터 진짜 힘들었음
치-마마...스페이드박스다요...
참고로 이 이벤트 회장은
갤럼들에게 안좋은 소리만 잔뜩 듣는 그 다이아몬드홀과
같은 건물에 있다
그래도 다이아몬드는 5층인데 이건 지하1층이라
수월하긴 함
캐퍼는 스탠딩 기준 약 400이라 함
아직 투어가 다음주의 도쿄막공이 남았기 때문에
셋리는 풀로 공개하진 않는게 맞을듯
대신 2nd-3rd 사이에 나온 신곡들은 다 했으니까
그거는 예습해가는게 좋겠다
최속선행은 아니라 정리권 번호 200번대였는데
대략 이정도 뷰임
최전열은 스테이지랑의 거리감이 전혀 없어서
나체리를 블머찍하는게 가능할 정도의 미친 거리임
회장 중간에 단차있는 영역이 있던데
키 작으면 거리 포기하고 단차위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더라
참고하셈
촬영가능 곡이 한곡 있는데
나고야 공연에선 Brave? 였음
전반적인 느낌
공연전부터 나체리 노래 트는데
거기서부터 관객들 텐션이 말이 안됨
시작도 하기 전에 더워죽겠는데 목터져라 콜넣음
그리고 그걸 본 낫쨩 트윗ㅋㅋㅋㅋㅋㅋ
라이브 구성은 나체리+기타리스트 구성
풀밴드는 아니지만 기타가 생연주이다 보니 반쯤은 현장감이 올라간 느낌이었음
MC에서는
공연전에 스탭이 덜덜 떨 정도로 기온이 차가울만큼 에어컨을 틀었댔는데
공연 시작하니 그냥 뒈질라게 더움......회장의 열기가 그만큼 뜨거웠구나 하며 좋게좋게 생각하자...
공조기가 돌아가는 회장이 이따구로 더운데 공조기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 짭돔에서 라이브를 하면 어느정도일까 하는 상상만이 듦(....)
진짜 보는거만으로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여기서 춤추고 노래하는 나체리는 얼마나 괴물인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근데 두사람 그렇게 땀흘리면서 노래하는 모습도 정말 숨막히게 이쁨..
음원과 대비해서 라이브에서 요염함이 넘쳐흐르는 곡이 하나 있는데(Queen bee) 그렇게 땀 뻘뻘 흘리면서 그런노래를 섹시하게 부르는데 이게 ㄹㅇ 환장함.......
땀 참고자료(트위터 펌) - Brave? 촬영가능 파트
럽라랑 달리 단차없는 스탠딩이라 다들 블레이드나 팔 등을 높게 그리고 세게 올리게 되는데
이거 때문에도 단위시간당 체력소모가 매우매우 큼... 콜넣고 블 흔드는것만으로도 진심 힘든데 주변에 다 하고 라이브도 되게 신나니까 어떻게든 기를 쓰게 하게 됨. 존나 더운데 이러고 있으면 내 스스로도 "이게 되나??" 싶은데 하고있음...
나체리라이브 다이어트라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개별 곡에 대한 감상을 음미하는건 거의 불가능한데, 콜넣고 누나들이 레스 던져주는거 지켜보는 것만으로 신경이 총가동되기 때문에 신경쓸 겨를이 없음. 진짜로 신나는데 이 흐름에 몸을 맡기는거 말곤 일반인이 할수있는건 전혀 없음.... 좀이라도 방심하면 떠나는 버스같은 느낌임. 이 라이브는 "ㅇㅇㅇ곡이 이랬고 ㅇㅇㅇ곡이 저랬지 같은 감상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달리다 보면 시간이 지나있음"
나체리도 이제 3년차를 맞이했기 때문에 이것이 이렇게 유지될수 있게끔 감사하며 에모이한 전개를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때 정도만 "나체리가 오랫동안 계속될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 하는 느낌으로 감상이 가능했던 거 같다.
압도적인 거리감에서 낫쨩의 귀여움(멋있음 다량 첨가) 다나카의 이쁨(멋있음 다량 첨가)를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체리 라이브는 매번이 귀한 라이브임
나체리로서의 두사람은 니지라이브 같은 대규모 라이브의 두사람과 전혀 다른사람 같아.... 어마어마한 팬서비스로 높은 충성도를 갖는 팬들을 확보하며 팬과 나체리가 2인3각으로 이어가는 그런 느낌임. 나체리는 둘이 하나 되는 그런 유닛이라 소개하는데, 그때문인지(?) 곡을 하면서도 둘이서 착 붙는 포즈를 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 그때마다 백합부타의 괴성이 올라가는 것도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ㅌㅌ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란 말이야...
레이블이 란티스이기도 하고, 정말 한국인의 즐기는 스타일과도 상성이 좋아서 한번쯤 와줬으면 좋다는 생각을 품으며 이번 라이브 오길 잘했구나 느끼면서
나고야 떠나 요코하마로 향하게 된다...
팁) 물판타올 살 돈 없으면 다른 겐바 타올이라도 들고가라
없으면 존나게 아쉽다
- resizeImage_920240803_074852.jpg
- resizeImage_1020240803_084925.jpg
- resizeImage_020240803_190948.jpg
- resizeImage_920240803_170243.jpg
- resizeImage_120240803_181105.jpg
- resizeImage_220240803_181119.jpg
- resizeImage_320240803_181126.jpg
- resizeImage_420240803_181136.jpg
- resizeImage_520240803_181155.jpg
- resizeImage_620240803_181235.jpg
- edit_1722745780349.jpg
- resizeImage_1120240804_133849.jpg
- resizeImage_1220240804_122927(0).jpg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