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은 니코니코니
논쨩 데려와서 나온듯
원하던거는 에리 우미지만 내게 온 친구를 굳이 바꾸지는 않는 편
자리는 C열인데 둘째줄 왜 B열은 없지 아무튼 굳
개인적으로 C열이 높이가 있다보니 누나들 더 잘보여서 A열보다 더 좋은거 같기도? 시선이 눈나들이랑 딱 맞음
뭐 공연 내용으로 넘어가보면
처음에는 뮤즈 라이브, 오케스트라 영상 틀어주더라
오케스트라랑 같이 노래부르니까 정말 멋있었음
다른 노래 제목들은 기억 안나고
내가 스노하레 피아노 영상으로 러브라이브 존재를 알았는데 스노하레를 오케스트라로 보니까 뭔가 와닿는게 잠깐 멍하고 쳐다보게 되더라
너희들은 더 했겠지 뭐
아무튼 영상 좀 보고 에밋츤 누나, 파일 누나, 통역 누나 3명이 무대로 나오심
파일 누나는 뭐 한국어 고수 같고, 에밋츤 누나는 내가 일본어 아는만큼 한국어 아는 것 같다 근데 한국어 열심히 준비해오심
고마웠다
내가 일본어를 못하는데 통역이 있어서 재밌게 즐겼다
통역 누나는 파일 누나 친구라는데 잘 모르겠고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일본 분이신듯
근데 홀에서 통역 나랑 에미츤 누나만 필요해보였음ㅋㅋ
아무튼 덕분에 잘 봤습니다
토크쇼 들어가서 사전에 질문 받았던거 중 골라둔거 답변 해주더라
대충 기억나는거 적어보는데 통역 짜맞춘거라 내용 중구난방할듯 이해 좀
질문 1
9년만에 한국 왔는데 개인적으로 온적이 있는가? 그런거였는데
파이루 : 네 저 한국 살아요 ㅋㅋ
에밋치 : 파이루 부르면 맨날 한국 ㅋㅋ 저는 9년만에 처음 왔음 어제 보쌈 먹음 보쌈 존맛
파이루 : 저는 어제 무슨 버섯 넣어서 된장찌개에 김치볶음밥 먹음요
통역 누나 : 오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었다네요?
파이루 : ㄴㄴ 전자레인지 ㅋㅋ
질문 2
광주 물붕이인데 저 대만 공연 따라갔다옴요. 오늘 서울도 이거보러 처음 왔는데 파일 누나 한국 고수더라? 어디 가서 사진 찍으면 되는지 알려주셈. 누나 인스타 예쁘더라.
파이루 : 아 2년전에 한국 관광하며 한복 입어봤는데 좋았음. 엄마가 한국인이셔서 어렸을 때 입어보긴 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 입어봄. 에밋치 한복 입으면 귀여울 것 같죠?
에밋치 : 다음에 다시 한국 공연 오면 입어보고싶음 ㅋㅋ 화장도 한국 스타일로 해보고 싶음
파이루 : 저 일본 공연에서도 한국 선생님이 화장 해주심
난 파이루 누나가 한국 많이오는건 알았는데 어머니께서 한국분이신 줄은 처음 알았네
근데 이게 순서가 맞나??ㅋㅋ 중구난방 ㅈㅅ
질문 3
터닝포인트 있으심?
에밋치 : 뮤즈는 원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처음에는 러브라이브라는 그룹으로 나왔고 나중에 애니가 나오면서 뮤즈가 됨요. 그래서 처음에 부른 노래 들어봐라. 호노카 목소리가 아니라 본인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음. 노래방 가면 뮤즈로 검색하면 안나오고 lovelive 로 검색하면 나옴요 ㅋㅋ
통역 누나 : 여러분 알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마키랑 에밋치 목소리가 아니었대요!!
관객 : ??ㅋㅋ 에밋치 맞음요
이것도 대충 나만 모름 ㅋㅋ
근데 이게 맞나? 내 머리에서 대답이 다른 내용으로 연결되는거 같은 기분이 흠
질문은 3번인데 4번 질문 기억안나는거보니 4번 대답일지도ㅋㅋㅋㅋ
아무튼 웃겼다
이후 통역 누나가 에밋츤 누나가 날씨 요정인데 날이 쨍쨍하네요 하지면서 운을 띄우더라
이거이거 나도 짤은 봤다고ㅋㅋ
"비야 멈춰라!!"
처음에는 일본어로 해주고 준비한게 더 있다면서 한국어로 다시 해줌ㅋㅋㅋㅋ 귀여우시군
나는 이런 열심히 준비하는 것에 약한데 흠흠
토크 좀 하다가 라이브 넘어와서
파일 누나는 달링
츤 누나는 Someday of my life
솔로곡으로 시작하고
이후에 메들리랑 여러곡 있었는데
きっと青春が聞こえる
no brand girl's
snow halation
오늘 들은 노래들 중 찾을 수 있던거 찾이옴 이 빠진거 많은듯?
근데 이것도 앞에 영상에서 본 노래 짬뽕나서 적은건 아닌가 걱정되는데 누군가 적어오겠지
노래들 중에 들어봤던 것도 있고 처음 듣는 것도 있었는데 다 너무 좋았다
아 snow halation 시작할 때 옆자리 물붕이가 가방을 주섬주섬
뭐 눈치챘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울오랑 공연 봄
뭐 나보다 뮤즈에 대한 애정이랑 추억들이 많을텐데 snow halation 한 곡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회장 규칙을 말하는게 아니고 내가 웃으며 넘기는 걸 말한거임)
스노하레를 마지막 곡으로 누나들은 들어갔다가 물붕이들이 앵콜 열심히 외치니 다시 나와서 한 곡 더 불러주심
간단한 율동 수준 춤 알려줘서 율동 따라하며 재밌게 봤다
아 앵콜 곡은 영상이나 촬영 가능하다고 해서 누나들 사진도 몇장 찍음
영상은 젤 앞자리 아니면 의미 없어보이더라 블만 보임 ㅋㅋ
앵콜 곡까지 다 끝나고 퇴장 배웅 가야하는데 생각해둔게 없음 ㅋㅋ
내가 일본어 못해서 파일 누나만 있으면 사랑해요~ 하면서 쓱 가면 되는데 츤누나 있으니 일본어 해야할 것 같았음
그렇게 누나들 인사하려고 파파고 돌리고 배웅회 나감
위에 호노카 마키 브마 하나씩 들고 "마타 아이마쇼우!!" 하면서 지나감
츤 누나는 끄덕여주고
파이루 누나는 손으로 ok 해주더라
근데 에미츤 누나는 모르겠지만 내가 봐도 파일 누나는 다시 만날것 같아
너희들이 추억에 잠기는 느낌과는 다르게
새롭게 뮤즈를 배우는 느낌으로 봤고 2명만 정말 재밌었다
아무튼 뮤즈를 나마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