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후기를 쓰기 앞서

사실 눈나를 마음속으로 응원만했지 개인곡 들어본거는 거의 최근이라...

그래서 곡 이름도 잘 모르는 점도 있고 여러모로 틀린점이 많을수 있는점 양해 부탁

일단 오후 2시반

호텔에서 나와서는 굿즈를 빠르게 사고 돌아간다

예전에 눈나굿즈 광탈해서 되팔이 꼬였다는 썰을 봐서 두려웠는데

일단 굿즈구매 시간도 웹에서 미리 지정해서 갈수있고(근데 좋은 시간은 이미 다 차지함)

줄도 안길게 바로바로 샀다

별로 많이 살 생각 없었는데 뭔가 많이 삼

아 근데 좀 찐빠인게 사기만 하고 라이브회장에는 저걸 안가져감...

최소한 타월이라도 챙겼어야 되는건데

비온다는 소식 땜에 집에서 가져온 타월만 챙겼네?!

찐빠도 이런 찐빠가 없다

SMA 유료회원 가입하면 토모리 부채 증정!

걍 330엔에 산다는 느낌으로 일단은 가입해서 받았다

눈나 착샷 오

히비야 야외 대음악당

여기는 밖에서는 무대를 볼수는 없는데

굿즈 사면서 리허설 하는 소리는 다들리더라구

그리고 화환이 입장하고 안에 있어서는 이렇게 전시할 공간이 있긴 하더라

자리는 C열 우측 구석으로 받았는데

토모리가 확실히 잘보이긴 한데... 쌍안경이라도 가져왔으면 눈나가 더더욱 잘보였을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날씨는 일기예보로는 비올 예정이라고 하더만

다행이도 그건 틀려서, 적당히 흐려서 햇빛걱정도 없고, 적당히 선선하고 비 없이 여름치고 비교적 쾌적하게 볼수 있었다

오늘만큼은 하늘이 도왔다....

세트리스트는 눈나가 오사카 때까지는 언급자체 요청이 있어서 (근데 퇴장하면서 주는 책자에 세트리 다 있긴함)

적당히 순서 비틀어서 쓰면...

그 비 곡은 비가 안내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고

바닐라 와.... 뭔가 가슴을 울리는 뭔가 있었음

나가메노소라 샤우팅? 눈나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이스가 좋았음

기타 등등 다 갓곡이었다

사실 대충 럽라 생각해서는 성우 개인곡들도 뭔가 아이돌풍인 곡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 편견이 있었는데

토모리는 걍 개잘부르는 록밴드 그자체인 느낌이었음!

럽라 때와는 다르면서도 좋은 방향성 같은게 느껴졌다

말을 지금 너무 돌려서 하고있는것 같지만 아무튼 개쩔었다구!!

사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부분은 중간에 눈나가 라이브 컨셉을 말해주는것이었다.

남들의 빛을 받지 못하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달...

사실은 상처투성이지만 그 빛으로 그걸 가리려고 한다는 점이나

달 자기자신은 자기가 변하고 있다는걸 인지못하고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점 등등...

우리들의 모습을 달에 빗대어 설명하면서 격려해주는게 참 인상깊으면서도 감동적이었다.

또 야외라이브라서 가능했던게, 매미소리.

어느새 매미가 울어대고 있었는데, 그게 눈나의 노래와 같이 어우러지니 야외라이브라는 현장감이 아주 크게 느껴졌었다.

아무튼 가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공연이었다

사실 presence absence 앨범은 사뒀는데

신게츠 싱글은 아직 안샀어서... (사실 CD선행 갤에서 나눔받아서 간거였음)

공연 끝나고 포토북 버전으로 사긴 했는데, 책갈피 다 떨어졌대서 약간 아쉬운 기분이 있었으나...

다행이 물붕이 하나가 나눔해줘서 살았다!

감사합니다

화환이 사실 좀더 있길래 찍었다

우치아게는 적당히 돈까스로 하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