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역에서 한 30분가량 기차를 타고 나카노역까지 간다. 은근 거리가 있던
대충 만다라케를 위시로 고전적인 씹덕 중고품들이 많다고 해서 이제서야 가본다
확실히 아키바보다는 사람들이 비교적 적기는 한데
오히려 고단수 씹덕들이 원하는게 있을거 같음
대충 한국으로 비유하면 용산 던전같은 느낌이랄까
대충 만다라케가 잔뜩 있는데
웹 전산상으로는 걍 나카노점 하나로 퉁치고 있지만
실제로 가보니 구획마다 만다라케가 뒤에 이름을 따로 달고는 (본점, 스페셜, 딥 등등) 각자 카테고리별로 가게를 따로 내놓은 형태더라
만다라케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여러 씹덕가게들도 있던
아마 본점이었던것 같은데
럽라 극장판들 특전을 팔기도 하고
만다라케 스페셜3 였던걸로 기억나는데
대충 아이돌 굿즈 모아둔곳인듯한데
저런식으로 대충 정리해놔서 찾아볼 의욕도 안날뿐더러 딱히 건질것도 없더라...
만다라케에서도 건담 종류만 따로 파는데인데
겁나 연식있어보이는 것들부터
더럽게 비싼 메탈빌드도 있었다
대충 우리가 가볼한만던 스페셜4 같은데
여기는 피규어랑 각종 애니 굿즈를 취급한다
피규어에서부터 나름 괜찮은 매물들이 보이네
팬들을 열광케한 니지동 그 수영복 온라인쿠지 태피스트리도 뭔가 잔뜩 있었다!
근데 내가 찾는 엠마는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식으로 아크릴류 굿즈들이 있긴한ㄷ
멤버별 깔끔한 구분은 커녕 막 다른애니 굿즈도 섞여있고 그래서 찾는데 고역임
이런게 만다라케특이긴 한데 참...
여기는 동인지를 전문으로 취급하는듯한 코너
새삼 케로리라 책은 겁나 비싼거 보소
저녁은 뭐먹을까 고민하다 이치란 보이길래 들어감
얼마전 이치란 저평가하는 글을 썼던것 같은데
막상 보이니 고마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