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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시마 신사 세전도둑 얘기

7,8년전에 근처 나무 관리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전기나 수도도 볼줄 알아서 그쪽도 관리했었음
그 사람이 점점 하는일 넓혀가더니
제멋대로 열쇠 복사해서 옛날 간수같이 들고다녔다함

그런주제에 일은 적당적당히 하고 여성직원들 성희롱하고
주차장 관리할때 줄도 대충맞추고
하여튼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었다고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사람이 티켓판매소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동전을 지폐로 바꾸고있었음
그런일이 계속되서 출처가 어딘지 캐물었는데
동전 출처가 아와시마 신사 세전함이었던거임
알고보니 이사람이 신사 세전함 열쇠도 복사해서
거기서 동전 다 빼내가지고 티켓판매소에서 환전하고 있었던거
그 돈이 대략 80만엔이었고

그대로 경찰 불러서 잡혀갔는데 조사 끝나고 풀려나서는
밤에 술마시고 차 운전해서 아와시마까지 와가지고
찌른거 어떤놈이냐고 죽여버리겠다 난리를 피웠대
어떻게든 직원들이 막아서 돌려보냈다는데
그 뒤로 경찰에서 처벌같은건 없었고
회사 차원에서 짤리는거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