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한 갤럼이 저 글 쓴 거 보고 재밌는 회사네...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 보니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썰 한번 풀어봄
1. 당첨됐는데 미입금 찐빠 -> 이건 내가 한건 아닌데 트위터 검색 돌려보니까 1~2일 정도 늦게 입금했는데 입금 확인 메일 줬다는 놈도 있었고
나중에 알아서 앙망문 보냈더니 위 갤럼 글처럼 입금해달라고 메일 온 놈도 있다더라
근데 당일에 회장 650캐퍼인데 뒤에 드문드문 빈자리 보인 거 보면 좌석 여유가 아주 조금 있어서 저런 거 받아준 거 같긴 함
2. 굿즈 사후배송
저 갤럼처럼 사정이 있어서 이벤트를 못 왔거나, 가지는 못하는데 굿즈만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착불로 사후배송 해줬음
그와 별개로 당일 회장에선 물판 없어서 나중에 이벤트 끝나고 굿즈 사고 싶었는데 못 산 사람들한테 남은 재고 판매한다고 공지해서 최근에 사후배송 완료 한듯
3. 티켓에 URL -> 방식이 바뀌었음
이벤트 끝나고 4~5일 뒤에 굿즈 사후통판 공지와 함께 링크 + 비밀번호 적혀있는 메일을 보내줬음
비밀번호는 당연히 티켓 구매해 줬던 사람들한테만 공개하는 거고 비밀번호가 참...ㅋㅋ 캉캉이 다운 비밀번호였음 이런 사소한 거에 감동이란 말이지..
4. 그 외에 기타 자잘한 재미요소
일단 홋카이도 위주로 이벤트 굴리는 좃소 회사라 티켓, 굿즈 대금을 계좌 입금으로만 받는 건 참 골 때리는 부분이고....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약 1000명 이상이라 했음. 이러니 회장을 바꾸지ㅋㅋ) 이벤트 신청 메일 발송 지연,
신청 받은 지 하루 만에 이벤트 회장 바꾸기 ( 200캐퍼 -> 650캐퍼 )
주최자 왈 : 아니 홋카이도에서 200캐퍼도 진짜 충분히 많은 건데....?
캐퍼가 늘어나니 당연히 티켓 배송도 지연
이벤트 오타요리를 메일로 받음 (아니 적어도 구글폼을 쓰자 좃소야....)
이벤트 1주일 전에 갑자기 회장까지 오는 방법 설명해 줌
걍 순수재미 고트ㅋㅋㅋ
이벤트 끝나고 갑자기 유튜브 라이브로 반성회 열음
여기서 주최 측 뒷이야기나 캉캉 썰 좀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음ㅋㅋㅋㅋ
위에 신청자 1000명이랑 캐퍼 200 얘기도 여기서 나온 거고
재밌는 캉캉 썰은
이벤트 회장이 고지대 + 당일이 평소 홋카이도 날씨와는 다르게 기온이 높았음 (27도? 28도?)
그래서 관객 1분이 낮부 이벤트 중간이었나 시작 전에 열사병 걸리셔서 주최 측이 다른 방에서 간병 중이셨음
낮부 끝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캉캉이 밤부 시작 전 쉬는 시간에 자기가 이벤트 도중에 쓰던 이동식 에어컨을 가지고 열사병 걸린 관객이 있는 방에 찾아옴
캉캉 : 괜찮아요...? 이거 좀 쓰실래요?? 하면서 왔다고ㅋㅋㅋ
주최 측이 기겁해서 쉬는 시간인데 뭐 하시는 거냐고 빨리 돌아가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씨 자상한 캉캉아....
쨋든 초반에 준모띠랑 막 비비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고 이벤트 관련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지만
오히려 이런 주최사를 만나서 캉캉이도 이벤트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고....
이벤트 끝나고 사후통판 대처나 스페셜 영상, 반성회 등으로 호감도 걍 MAX 찍어서 난 대단히 만족했음ㅋㅋㅋ
LunaField << 낭만감 뒤지는 좃소회사
카미이벤트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