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른 축음기 박물관
11시 감상회나 듣고 밥먹으러 갈 생각으로 왔음
이거저거 신기하게 생긴거 많더라
대충 둘러보고 있는데 직원 아저씨가 갑자기 LP판 츄라이하면서 앉힘
LP판으로 들으니까 뭔가 감성있긴하더라
디지털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
11시에 이앞에 앉혀놓고 축음기 역사설명해주시면서 하나씩 틀어줌
전기없이 돌아간다는게 신기하더라 자세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에디슨 대단해
어디서왔냐고 그래서 한국에서 왔다니까
어떻게 알고왔냐고 해서 돌직구로 러브라이브요 박음
같이 축음기 설명듣던 일본인은 몰라서 갸우뚱하는데 직원분이 하스노소라의 오토무네 코즈에란 캐릭이 있는데 어쩌고저쩌고하니까 괜히 부끄러워짐
설명끝나고 갑자기 짤에 있는거 갖다주더라
이미 끝난 스탬프랠리인데 남아있었다고 주심
당연히 콜라보끝나서 못구할줄 알았는데 친절함에 감동먹음
뭔가 여운 남아서 조금 더 둘러보다 밥먹으러감
축음기 소리란건 첨 들어봤는데 확실히 옛날 감성이란게 있긴있더라
카나자와오면 꼭 한번쯤은 듣고 갈만함
입장료도 310엔으로 얼마 안하고 1일버스권사면 추가할인도 있으니 꼭 와보는걸 추천
입구에 다시보니 코즈에네소 있더라
저 개는 몰랐는데 축음기역사서 마스코트한 개라네
주인목소리 녹음된거 듣고 축음기앞에서 앉아있는 모습으로 상표내놨다는거 같음
카나자와도 누마즈처럼 네소있는 가게가 늘어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