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아쿠아의 첫 인상은 사실 정말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뮤즈를 좋아하고 인생의 일부였던 본인으로 뭔가 뮤즈를 잡아먹고 나온 그룹이라는 생각때문에 처음에는 싫다는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하지만 퍼스트 라이브 및 애니메이션을 보며, 이 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을 보고 언제나 반짝임을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재수를 하며 포기하고 싶을때도 옆에서 나를 이끌어주고, 힘들었던 군생활 중에도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느샌가 삶에 스며들은 아쿠아를 보고 있었습니다.
17,19 내한은 개인적으로 란티스마츠리보다 즐거웠습니다.
모두와 함깨한 반짝임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번도 잊은적이 없고, 다시한번 내한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5년간 있었지만
이렇게 끝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토사구팽치고 단물다빨아먹고 뱉는게 공식의 특기인가봅니다.
뮤즈때도 이러더니 10년을 앞두도 이게 뭔 개짓거린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아쿠아가 끝나면 13년부터 쭉 좋아했던 러브라이브 장정 11년 만에 하차할 생각입니다.
마지막 라이브까지 반짝임을 찾으며 모두와 행복한 끝맺음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했다 뮤즈 아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