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피날레도 피날레인데 요새 여러모로 마음이 참 힘들어서 무슨 노래를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는거임
그래서 재즈노래나 틀고 억지로 자보려는데 문득 첫 직관인 리에라 서드때 울려퍼진 유니즌이 떠올랐음
리에라의 마지막 5인 노래기도 하고 라이브로 인해 엄청나게 좋아진 노래라서 애정이 남다른데 오늘 들으면서 가사를 읽어보니 너무 좋더라고? 화음도 엄청 예쁜 노래라서 간만에 듣고 펑펑 울었어
자 심호흡 하고 뜨거운 마음을 해방시키자
평소와 다른 나를 만날수 있도록
전부 받아들이자 이제 두 번 다시 없을 지금을
더 이상 무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즐기자
빗나간 리듬 그것도 소중한 지금이 돼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미래로 이 마음을 데려가자
무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즐기자는 말이 너무 좋음.. 첫 라이브의 설램은 아직도 너무 생생하고 첫 일본이기도 해서 잠도 줄여가면서 엄청 즐겼네
지금의 내 리듬은 좀 많이 빗나가 버린거 같긴 하지만 소중한 지금을 위해서 좀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글도 잘 안쓰고 새벽 감성 글은 더더욱 안쓰는데 결국 또 러브라이브 노래로 치유받는거 보니 나도 러브라이버이긴 한가봐
언젠가 리에라도 파이널이니 피날레니 하면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이 오겠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빨리 올지도 모르고
최근에 봤던 여행 프로에서도 출연진이 이런 말을 했었음
5-6년 뒤에 되돌아보면 이 여행은 다시는 되돌아갈수 없을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 될거라고
그래 좋았던 기억들은 정말로 거짓말이 아니니까 더이상 머리 싸매고 프로젝트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려고 함
그렇다고 공식 운영이 용서되는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