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퍼포먼스 하나로는 훨씬 선배인 아쿠아 맞먹을 정도로 하는 그룹이 리에라라고 생각하긴 한단 말이야 아쿠아만한 집객 포텐셜이 있음
라이브 퀄리티 하나는 진짜 넘버링 그룹이라는 이름값 못지 않게 빡세게 준비한다는 건 보면 바로 알 정도고 선배인 니지나 후배인 하스는 그룹 퍼포먼스가 드문 것도 있는데 오히려 라이브 외적인 방송이나 기타 활동에 더 집중하는 느낌이고
그런데 아무리 러브라이브의 꽃이 라이브라고는 한들 입문 용도로는 좀 한계가 있는데 그러면 그 뉴비를 어떤 수단으로 겐바까지 끌고와서 충성 팬이 되게 할 거냐? 이게 좀 많이 부실한 거겠지
애니적인 측면에서는 뮤즈가 아쿠아나 다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수단을 썼기에 애니가 그만한 성공을 거두고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보는데 리에라는 이것저것 너무 현실에 안주한 시도다라는 느낌이 있음 뮤즈에서의 신선함도 아쿠아에서의 절박함도 느끼기가 힘드니까
애니가 이미 던져진 주사위가 되어버린 현 상황에서는 차라리 유튜브로 공개하는 컨텐츠같은 부분으로라도 리에라의 강점인 나마들의 매력을 전해줄 수도 있겠지만 이마저도 돌격로케는 클럽 전용으로 빠지고 남은 건 가끔 올라오는 MV랑 헤비 팬 타겟의 리에라지... 이대로 괜찮을까 걱정이 되지
나도 리에라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고 리에라 무대의 완벽함 하나는 정말 안보여주고는 못배기니까 다른 사람 보여줘서 전도 시도하고 그러는 사람인데도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전혀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지 그게 너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