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글 길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법. 아쿠아와 만나 함께 달려온 나날은 청춘이라고 할수 있겠지. 어찌되었던 피날레를 맞이하는 것은 큰 전환점이라 생각함.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 빛바랜 추억이 되어도 우리가 같이 달려온 시간은 없어지지 않고, 우리가 잊지 않는다면 추억은 영원하고 그녀들의 존재도 영원할거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눈부신 카가야키를 보여준 아쿠아 9인한테 가능한 한 최대의 경의를 담은 감사를 표하고 싶을 뿐이다.

기간제 운영에 후배 그룹들 및 앞으로 새로 나올 시리즈에 걱정을 갖는것은 당연한거 맞다. 당장 아쿠아만 해도 피날레 이후에는 간간히 얼굴만 비추고 라디오, 음반, 생방, 이벤트 등 왠만한거는 접혀버릴수도 있음.

다시 아픔을 겪고 싶지 않아 떠난다. 이제는 맘편히 즐기지 못하고 애정도 못 주겠다 라는거 다 이해해. 아쉬운거 당연하지. 라이브 말고 팬미 이런거는 관심 없다라는 글도 봤음. 거기다 비관하지 마라. 떠나지 마라. 라고 할 생각 1도 없음.

암튼 하고 싶은 말은 「후회없이 지금을 즐겨라」임. 우리가 해야할건 언제 끝날지 마음 졸이며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힘껏 지금을 후회없이 즐기는거지.

겉치래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정된 시간. 이마가 사이코. 러브라이브 캐치프레이즈 말대로라고 생각함.

마무리로

아쿠아와 함께한 9년은 긴 듯 하면서도 한순간이였네. 피날레 라이브는 해산이나 활동중지와 같은 마침표가 아니라 생각함.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들의 이야기를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