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내가 입럽한건 14년 어학연수 다녀온 직후 대3때, 학교 후배들이 스쿠페스 해보라고 해서 뮤즈입럽한 14케이스. 그때만해도 내가 이렇게 이 IP에 몸담고 있을 줄 몰랐음.
뮤즈시작하고 얼마 안있다가 뮤즈 파이널이라고 해서 아… 끝나는건가 하고 있다가 후배그룹이 활동한다고 해서 보게되었고 제대로 아쿠아 보게된건 퍼스트 오모히토 실수보고 찾아보게 되었지.
니코나마며 앨범이며 수집도 하고 찾아보다보니 일어도 여행에 어려움 없이 다닐정도도 되고, 15년도 취준때는 뮤즈노래로, 그리고 문과놈이 정비기술 배운다고 2년 고생한 시절 당시에 아쿠아 노래 들으면서 위로 많이 받고 용기를 얻어갔다. 17년도 내한은 당시 28살, 30살 넘으면 이짓거리도 못하겠지 싶어서 용기내서 갔다가 공연 다 찾아가게된 계기가 되었고.
아쿠아 덕에 가고싶던 항공사도 들어가게 되어 누마즈만 5번 다녀오고 18년 도쿄돔, 19년 메트라이프돔도 다녀오고 참 많은걸 했던거같다. 최근엔 마리아가씨 생일이랑 비슷한 날 생일이라 아와시마도 다녀왔더랬지…
현생에 쫒기고 코로나도 있었고 평성2년생이라 점점 덕질하는것도 힘들어가는 와중에 아쿠아도 활동량이 줄어드는게 느껴지고 있었고 슬슬 마무리하려나 싶던 찰나에 어제 쎄한 느낌에 방송보니 피날레라고 뜨더라. 아 올것이 왔구나, 착찹한 마음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내 힘든시절 함께한 아쿠아 생각하며 마지막 인사 멋지게 하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피날레 가려고 한다.
해체하는건 아니고 누마즈는 거기가면 있는거니까 웃으면서 인사하고 와야겠어. 나에게 큰 선물이였다 Aqours.
두서없이 작성한거 같은데 다들 마음 잘 추스리고 즐겁게 웃으며 아쿠아랑 인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