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https://x.com/hideyoshi0808/status/1807535983199711322?t=rhoGFmkNkvxGOitn-cLX4g&s=19

 

(일단 럽라 짤 가져와야 될 것 같아서 가져왔음. 파파고 번역임)


나는 19년도에 럽라 입덕하기 전에 물장판 보고 그 해 여름에 아쿠아 구린파 라디오랑 니코나마 자막영상으로 입럽했고 그 전에는 좋아하는 다른 작가님이 러브라이버라서 곁다리로 알고 있던 놈이었음 (뭐 더 정확히는 PDP 프로젝트 공개 당시 전격조 잡고 프로젝트 시작되면 입럽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었지만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비록 아쿠아 애니 컨텐츠 끝물을 잡고 심지어 전설의 19내한 이후 입럽이라서 라이브는 직관도 뷰잉도 못 가본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 이후 5년을 럽라와 함께하면서 그 전까진 예정 없다던 니지애니 제작 결정 소식 등 희소식에 기뻐했고, 스쿠스타 꼬라지와 쿄좃에 분노했으며, 토모리루를 보내면서 애달파하고, 니지 애니, 별애니, 환일 애니, 그리고 링크라 하스동 스토리를 즐기며 가끔씩은 다른 장르도 파면서 약간을 소홀했을지언정 러브라이브는 항상 내 마음의 고향 중 한 곳이었음


그래서 비록 뮤즈 파이널을 맞이했던 어르신들만큼은 아니어도 아쿠아 피날레 소식이 너무 당황스럽고 애달프네...


그래...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래저래 말이 많은 게 지금 이순간이고 뭔가 말하고 싶은 게 많지만 그래도 이순간 당장 내가 할 수있는 말은... 2015년부터 한 번 무너졌었던 럽라 프랜차이즈의 기둥이 되어주고 스스로가 대들보가 되어준 아쿠아 너무 고맙고 사랑해...

내가 좋아하는 어느 소설에 이런 대사가 있음.

"태산이 무너지면 남은 사악(四嶽)을 찾고 대들보 가라앉으면 기둥을 덧대거라. 철인(哲人) 시들지언정 사람은 남았으니,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더 아쉬워하랴.''

우리 프랜차이즈와 팬덤에게 있어 태산과도 같던 아쿠아가 마침표를 찍고 대단원의 막을 잠시 내릴지언정 우리에겐 아직 남은 후배들이 있으니깐...

이제 훌륭하게 성장한 후배들 니지가사키, 유이가오카, 하스노소라가 러브라이브 시리즈와 후배들을 받춰줄 튼튼한 기둥이 됐으니깐...

우리들의 영웅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해도 니지동, 리에라, 그리고 하스동과 그 후배들은 남았으니깐...

무얼 두려워하고 무얼 더 아쉬워할까...


그런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니지동, 슈스, 하스동, 그리고 그 후속들에서 어떤 컨텐츠가 나오든 정말, 아쿠아에게 내가 더 해줬어야 했는데 못 준만큼 사랑해줄 거임...

잡설이 길었고 아무튼 아쿠아 정말로 사랑해

비록 원맨쇼 컨텐츠는 줄어든다고 해도 합동 라이브 때 매번 얼굴 비춰줄거지? 사랑해...

I live, I live love live!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