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스무살 되자마자 12년도에 입럽
첫 알바도 뮤즈 이벤트 보러 시작했고 첫 일본 여행도 당연히 럽라 중심.
그 당시엔 굿즈도 몇개 없는 변두리 컨탠츠 였지만 군대 다녀오니까 2기 기점으로 온 세상이 뮤즈로 가득 참
그때가 진짜 세상에 다신 없을 씹덕질의 최고점이였음.
라이브는 물론이요 성우 개인 이벤트 챙기고 공구에 총대에 모금에 못하는거 빼고 다 해본듯
그러다 뮤즈가 파이널 발표하면서 생지옥을 맛보다가 아쿠아 퍼랖 가서 바로 대가리 다시 깨짐
도쿄나 오사카가 전부였던 내가 누마즈에 빠져서 지방 도시를 다섯번을 넘게 가고 인생 첫 도쿄돔 직관도 해보고
그렇게 니지동도 만나고 리엘라 하스클도 만나면서 여기까지 왔음.
지금은 이전만큼 열정도 시간도 내기는 힘들고 중요 정보만 체크하는 정도지만 (솔직히 체력도 ㄹㅇ ㅈ된게 전에 리엘라 퍼랖 직관 갔다가 죽는줄 알았음)
그래도 이 이상 눈길 가는 작품은 전혀 나오질 않더라
공식놈들 가끔씩 거하게 통수치고 일방적인 엔딩 만드는거 앞으로 또 겪을거 생각하면 짜증은 나지만
어쩌겠음 정말로 인생의 일부가 되버린걸 ㅋㅋ
부디 소원이 있다면 정말로 즐길만한 게임을 만들어서 좀 IP 적으로도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