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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방보니 당시의 행복한 감정이 새록새록해서 적어보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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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5806361
- 2024-06-30 15:47:04
내생에 첫 아쿠아라이브가 19내한직관이었는데
뮤즈파이널이후 아쿠아는 방송만 챙겨보던 내가 다시한번 라이브의 매력에 빠져들었었지
그때가 일병달았을땐가 할텐데 어떻게든 휴가일정 잡아서 화정아미타이거에 혼자 가서, 아는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노래도 애니수록곡만 알고있었지만 방송으로만 보던 캐스트들을 멀리서나마 직접 볼수있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같은 마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모여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계획된 프로젝트, 계획에 없던 프로젝트와 상호작용이 주는 그 감동이 정말 러브라이브다워서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았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들 중에 단스나우 빡콜. 이거는 내가 뮤즈때부터 어라이즈의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 의지를 계승하는 성설이 등장했을때부터 이번에는 제대로 키워주길 바랬던 사람으로써 너무 즐거웠다. 결국 원맨라이브까지 갔을때 앞으로 세컨, 서드로 쭉 이어졌으면 했지만 1차적으로는 만족했어
유튜브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2일차 기준) 내가 알기론 미라치케웨이브, 요소로드 두개로 알고있는데, 웨이브 타이밍에 카메라가 객석을 비춰줬다는게 공식이 정말 팬들을 아끼는 마음, 공감, 신뢰가 느껴져서 고마웠고, 요소로드는 언제나 무대스마일이 디폴트인 슈카의 진심미소를 보게돼서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했다.(본인 요우오시)
그리고 이때 처음 접한곡들도 토도호시, 제로투원같은 명곡들이라 신났지.
뭔가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지만 아무튼 내가 좋아한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공식, 캐스트, 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마음의 교류가 느껴져서 좋았던거같음.
그래서 이번 피날레 선언이 더욱 뭐랄까… 아쉽다고 해야하나 실망이라고 해야하나… 그동안 한마음으로 프로젝트의 미래를 바라봐온 시간이 길었는데 그 마음이 서로 갈라서게 된 기분이 들어서 싱숭생숭하네
(2일차 유독 목소리큰사람이 하나 있었던그거 나도모르게 군대발성낸게 아니었나 의심되긴 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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