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저 꿀물 저번주에 산건데
야금야금 먹다보니 왜 저거밖에 안남음????
술처먹고 꿀물먹고 헛개수 마시며 숨 좀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뮤즈 그 볼드모트 라이브 생각나더라
씨발 하필 요일도 목금을 잡아서는
당시에 대학원 하고 있었는데
목금에 볼일이 있어서 출근 안하겠다고 했다가
교수님한테까진 어찌어찌 컨펌을 받았는데
선배가 저녁시간대에 구석으로 끌어내서는
학기중에 그렇게 빼는게 맞는거냐고 씨발 한시간 반을 잔소리하며 갈구길래
그때 걍 바깥으로 뛰어내려서 그양반 좆되게 함 해볼까 같은 생각마저 했었음
나중에 술먹는데도 이거땜에 연구실 짼거 가지고 잔소리 먹음
당연히 뷰잉 당일날 메박에서 뷰잉 보면서도
그때 잔소리 처먹은거 생각나서 편한 기분으로 보진 못했지
지금이야 그래도 대학원 따위도 아니고
회사에 있긴 해도
어지간하면 사전에 연차 때려박으면 연차짤릴 입장은 아닌 회사나 부서이긴 한데
그당시 볼드모트 라이브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손에 들고 있는 물건 뭐라도 집어던져서 깨버릴 수 있을만큼 기분이 나빠짐
이번엔 그런 업보만은 안 겪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심정임...
그나마 그때 선행권 값 안 깨먹고 처음부터 뷰잉이라도 봤으면 된거 아닌가 싶지만
12월 5일에 그지랄하는 방송 뜨자마자
선행권도 5장인가 사서 다 떨어지고 뷰잉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그꼬라지 날 줄 알았으면 선행권이라도 안사서 돈이라도 아꼈지 싶고
대학원생 다 빤한데
돈지랄은 돈지랄대로 했고
욕은 욕대로 처먹고
욕처먹은거 땜에 라이브는 라이브대로 못즐겼고
딴거 필요없고
저딴 지랄의 반복만 안났으면 싶음